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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휘, 목포시장 민주당 경선 즉각 중단 촉구
민주당 입당원서 유출 사태, 경선 공정성 훼손
강성휘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민주당원 입당원서 유출과 관련하여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민주당 목포지역 경선 중단과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강 예비후보는 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목포지역이 무공천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책임 있는 정당으로서 공천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진상조사 후 대책을 세워 경찰 수사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사 진행 과정을 기다리기에 시간이 많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즉각 경선을 전면 중단하고 신속하게 바로잡아야 한다”며 “납득할만한 조치가 이루어져야 민주당에 신뢰가 회복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강 예비후보는 “어느 때보다 공정한 공천과 경선을 표방하고 나선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대단히 실망스럽고 아쉽다”고 말했다.
다음은 강성휘 목포시장 예비후보 기자회견문 전문.
입당원서 불법 유출 방송보도 관련 민주당 목포지역 경선 중단 및 진상조사,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요구합니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목포지역 경선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9월, 8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민주당원 입당원서가 특정후보 진영 인사에게 유출되었다는 충격적인 4월 26일 자 방송보도를 접하였습니다.
방송보도는 대선 패배 후 당을 새롭게 일으켜 세우려는 민주당 지도부와 당원들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내용이자, 경선의 공정성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의문을 제기할 수 밖에 없는 내용입니다.
이에 4월 28~29일로 예정된 목포시장 후보자 선출에 성실하게 임하고자 어제 경선 후보로 등록한 저는 이번 사건 보도에 대해 긴급하게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과 같이 저의 입장을 밝힙니다.
첫째, 민주당 목포지역 경선은 전면 중단되어야 합니다. 둘째, 민주당은 이 사건에 대해 신속한 진상조사와 함께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분명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방송보도가 사실이라면 관련 후보에 대해서도 강력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셋째, 민주당은 입당원서 관리 부실에 대해 사과해야 합니다.
2020년 총선 당시 당원명부 108명 열람만으로 15% 패널티를 적용했습니다.
이번에는 8천 여명이 넘습니다. 이러한 사안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분명한 조치가 있어야 합니다.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민주당은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2022. 4. 27.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경선후보 강성휘
/천재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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