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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좋고 넓고 아늑한 객실 호캉스로 ‘최상’

원도심과 해상케이블카 전경, 야경 ‘한 폭의 그림’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2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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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좋고 넓고 아늑한 객실 호캉스로 ‘최상’
원도심과 해상케이블카 전경, 야경 ‘한 폭의 그림’
50개 객실, 일부 취사도 가능


원도심 KT건물 건너편 한국은행 바로 옆 (구)신한은행 건물이 호텔로 탈바꿈했다.

호텔 WOOIN(우인)은 신한은행, 대신증권 등 금융권이 집중됐던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거쳐 2021년 6월 오픈했다.

지상 8층, 지하 3층에 총 50개의 객실을 갖췄다.

세미나실과 커피숍, 조식 가능한 식당에 주차타워까지 겸비했다. 물론 야외 주차장도 마련돼 있다.
30여 년된 건물이지만 워낙 기초가 단단하고 실내 바닥 등이 탄탄하다보니 1층 로비와 카페 바닥 결을 그대로 살린 감각이 신선하다.

객실은 일반 호텔에 비해 내부가 넓고 확장된 개념이라 답답함이 없고 탁 트여 안방처럼 아늑한 분위기를 더한다.

객실 통로는 밝고 넓어 산뜻하고 정갈한 느낌을 준다.
 
객실은 4인실이 30개, 5인실이 10개, 6인실이 5개, 8인실이 5개 총 50개다.

일부 객실은 내부 취사가 가능한 구조로 꾸며져 가족이나 친구, 모임 등에서 이용하기 편하다.

내부 뿐 아니라 창 밖으로 보이는 뷰도 한 폭의 그림처럼 환상적이다.

거창한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수려한 절경은 아니지만, 있는 그대로의 목포의 속살, 원도심의 올망졸망한 집들과 거리 풍경, 저 멀리 유달산과 해상케이블카까지 다양한 모습의 삶의 흔적들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작은 도심의 잔잔한 불빛과 케이블카가 어우러진 야경도 볼 만하다.

목포역 도보 2분 거리, 접근성 좋아

고광필 대표는 ‘우인’의 차별화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물음에 가장 먼저 ‘접근성’을 꼽았다.

목포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 이보다 최상의 조건이 어디 있겠는가. 캐리어 이동도 간편해 단 몇 분만에 체크인까지, 숙소에 짐을 풀고 근대문화유산의 보고, 원도심 일대를 둘러 볼 수 있는 여유가 ‘우인’만의 장점이다.

넓고 아늑한 객실과 넒은 통로, 유달산과 케이블카 조망, 70여 명 수용 가능한 세미나실 등 깨끗하고 쾌적해 만족도가 높다.

고광필 대표는 “관광도시 목포가 케이블카, 목포대교, 천사대교, 먹거리 등으로 알려지면서 당일 코스 보다는 1박 머물 수 있는 여건이 생기면서 기반시설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목포시가 관광도시로 선정되고 문화도시로 구축되면서 예전보다 더 관광마케팅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대표는 “특히 원도심에 젊은이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유입 마케팅이 절실하다”며 “무엇보다 기반시설인 하수도 정비사업이 필수인데 미약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건물과 새로운 사업들에 우선되는 공간 개보수에 필수적인 상하수도 기반시설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부수적인 비용과 시간 등의 부담으로 젊은이들이 새롭게 정착하기를 꺼려할 수 있다는 대목이다.

대표자 신념, 가치관 내재된 ‘우인’

호텔 이름이 왜 ‘우인’일까. 부드럽고 친근감 있는 단어지만 약간은 생소한 ‘WOOIN(우인)’은 비슷한 또래로서 서로 친하게 사귀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고광필 대표의 신념과 가치관에서 기인한 ‘우인’은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개념이 아니라 편안한 내집처럼, ‘함께, 같이’ 즐거움과 만족을 함께 누리자는 고 대표의 철학이 내재돼 있다.

고 대표는 20여 년을 건설업에 종사해왔다.

사업장이 있는 광주와 목포를 오가며 호텔에 매진해왔지만 지난해 오픈 시기가 코로나 확산 추세와 맞물려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 점차적으로 코로나가 풀리면서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부인과 아들 3형제가 호텔 운영을 위해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목포에 터를 잡고 ‘목포사람’이 됐다.
 
고 대표는 “정착되기까지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 가족 공동체의 도움이 컸다”며 “신뢰와 책임감으로 성실하게 일하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호텔 기반, “목포를 바꿔 보자”

고 대표가 호텔 사업에 뛰어들게 된 배경도 목포를 바꿔보자는 뜻이었다.

목포해양대를 졸업하고 목포와 인연을 맺게 된 고 대표는 목포를 알리기 위해 고교 등 동문모임을 목포에서 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막상 목포를 들여다보니 리조트나 펜션 등 숙박시설이 많지 않고 더욱이 타인들이 생각하기에 ‘목포는 항구’라는데 바다가 보이는 인근에 숙박시설은 찾기 힘들었다.

고 대표는 고심 끝에 호텔을 선택하게 됐고, 기왕이면 내 집 같은, 가족 호텔의 개념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의 시선은 단지 호텔 운영에서만 머물지 않고 호텔을 활용해 목포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구상 중이다.

‘섬 투어’라든가 원도심 근대문화유산 등을 활용한 볼거리와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숙박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생각이다.

고 대표는 “처음 호텔 구상을 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어둡고 삭막한 주변 환경이 우려됐지만 다행스럽게도 조만간 인근에 또다른 대규모 호텔이 들어서고 각종 위락시설이 함께 들어서면 주변 분위기가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고하도 활용 방안 등 지자체 차원에서도 관광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여수가 발전하게 된 배경에는 건설 인,허가 등 규제를 풀어주고 활성화시켜 오죽하면 레미콘 회사가 가장 잘된다는 말이 있듯이 사업이 활성화되고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
/신안나기자

2022년 4월 13일 제1140호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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