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 상부 조직이 경제적 활동에는 허술한 인문사회과학대학 출신, 그것도 신문방송학과 출신들이 포진하여 신문을 만들고 있다.
당연히 경제적 계산은 서툴기 짝이 없다.
신문 한부한부가 발행되고, 20여년 넘게 1부 1천원하는 신문을 독자가 구입하면 고맙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다.
즉, 목포투데이는 지금까지도 "발행이 목적이지, 확장이 목표가 아니었다.
지역을 변화시키는, 개혁시키는 주도세력도 아니고, 여러 사람들(독자)의 작은 목소리를 표방"하고 있다.
목포투데이는 지난 1999년 창간 이래 스물세살이 될 때까지 온갖 협박과 강요, 갑질 등에 조용히 여러 의견들을 내는 자세로 일관했지만, 몇개 소수 조직원들은 마치 과거 길거리 조폭마냥 온갖 폭언을 일삼아왔다.
그 과정 중에 이들의 똘마니 마냥 불법으로 설쳤다가 역사속으로 사라진 여러 사람들이 있다. 목포투데이는 이들을 역사로 기록하고 있다.
2001년 목포투데이 경영진단을 지휘했던 주요한 소장은 "목포투데이는 전국 지역 언론중 가장 촉망받는 신문"이라 평가했다.
그가 평가한 목포투데이는 다음과 같다.
<< 우리나라에는 87년 언론자율화 이후 수많은 신문이 등장했습니다.
서울에서 발행하는 중앙일간지와 광역시에서 발행하는 지방지, 그리고 중소단위 시 지역에서 발행하는 지역신문 등 무려 수백여종의 신문이 발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문이라고 모두 신문인 것은 아닙니다.
신문에는 먼저 신문이 표방하는 뚜렷한 정체성과 이념이 있어야 하며 아울러 신문을 만드는 기자의 불타는 혼과 독자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살아 있어야 합니다.
필자는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언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전직 언론인으로서 전국의 유수한 신문에 대한 경영진단도 많이 하고 있는데, 지난 3월에 목포투데이를 진단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그 결과 발행인과 기자들이 모두 전문기자 출신으로 신문을 바르게 이해하는 ‘참언론’의 정신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었고, 목포시와 시민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어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목포에는 중앙지뿐만 아니라 광주에서 발행되는 지방지와 목포에서 발행되는 신문 등 무려 이십여종의 신문을 접할 수 있으나 신문의 정체성과 편집방향, 뉴스밸류, 지면의 가치평가와 독자 구성분포 등에서는 단연 목포투데이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목포에서 가장 신선한 젊은 이미지를 가진 유력한 신문으로서 무한한 발전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여론조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21세기는 지방시대입니다. 신문도 이러한 지방시대를 맞아 지역언론의 역할을 바르게 실천, 향토인의 공익과 문화발전에 기여하는 연대모임이 결성되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모임이 전국의 36개 지역언론이 뭉친 ‘바른지역언론연대’로서 목포투데이는 이 연대에서 가장 촉망받는 젊은 신문으로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금 범국민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신문개혁’의 목표는 바로 이러한 참된 언론이 그 본연의 사명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오로지 신문의 공익적 사명을 토대로 지금도 목포의 발전을 위하여 목포시민의 귀와 입이 되고 있는 목포투데이가 목포지역의 대표적인 언론으로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목포시민의 바른 신문에 대한 판단과 깊은 관심 그리고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목포투데이 창업주인 정태영 회장(한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은 "스물세살 열혈청년이 된 목포투데이는 이제 구독자와 벗들과 함께 일어서는 알찬 꿈을 갖고 있다. 그것은 지역공동체를 경제적으로 돕는 것, 그리고 구독자를 경제적으로 돕는 것, 이것듫이 하나하나 모여 목포가 경제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새로운 목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이진하 기자
2022년 4월 27일 제1142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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