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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호영 40년 지기 아니다’ 거리 두기
‘아빠 찬스’에 꼬리 잘린 ‘40년 지기 찬스’ 민주당 김원이 의원 “이런친구 사귀면 안된다”비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선 긋기에 나서는 분위기인데, 목포가 지역구인 김원이 국회의원이 윤 당선인의 말들을 인용하며 "이런 친구 사귀면 안된다"고 비판했다.
윤 당선인의 배현진 대변인은 정 후보자에 대해 “‘40년 지기’라는 표현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며 “이 두 분은 각자 서울과 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검사, 의사로 각자 바쁜 전문 분야에서 활동해 오신 분들”이라고 밝혔다.
최근 논란에 휩싸인 정 후보자에 대한 ‘측근 기용’과 ‘부실 검증’ 논란을 피해가기 위한 거리 두기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자는 지난달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윤 당선인과 40년 한결같은 친구”라며 '40년 지기' 인연을 소개한 바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아빠 찬스’ 논란에 휩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무조건적인 감싸기는 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국민의힘도 역시 무소불위, 우리가 배출한 대통령이 추천한 후보라 하더라도 무조건적인 감싸기는 안 할 것이다”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우리도 똑같이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6·1지방선거에 미칠 파장을 우려해 정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정 후보자의 자녀 의혹이 불거지자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을 수사했던 잣대를 그대로 적용하라며 윤 당선인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의 SNS에 연합뉴스 관련 보도 사진과 함께 “다들 이런 친구 사귀면 안 됩니다”는 글이 올라왔다.
김 의원은 “분위기 좋을 때는 40년 지기, 분위기 안좋자 스리슬쩍 40년 지기 아니라고 발뺌을 하더니...”라며, “첨부터 40년 지기 아니라고 딱 자르지 분위기 봐가면서 이러시는지 ㅉㅉ 이런 친구 사귀면 안됩니다. 여러분”이라며 꼬리 자르기 논란을 비판하는 글을 게시했다.
/천재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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