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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1일 제1144호 1면ⓒ 목포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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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무소속 열풍 파랑 노랑 하얀 3색 바람 개비 회오리
민주당 불법당원 명부 유출 등 추락 후보 29명
무소속 30명 목포 정당사 최대 열풍 “오죽했으면 ~~~”
5월 목포에 파랑, 노랑, 하얀 바람 돌풍이 불고 있다.
6월 1일, 목포시장. 목포 도의원, 목포 시의원을 뽑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과 무소속을 상징하는 하얀 바람이 다음 주부터 큰 격랑처럼 불 예정이다.
5월 19일부터 31일까지 공식 선거일인 5월 19일부터는 목포 골목골목과 조그마한 산등성까지 민주당의 파랑, 정의당의 노랑, 무소속의 하얀바람이 각 후보들과 지지 운동원들 사이를 누비게 된다.
선거기간은 5월 19일부터 31까지 13일간이다.
더구나 5월은 5월 상징꽃과 하늘 등에 하얀색, 노란색, 파란색이 유난히 많아 그야 말로 파랑, 노랑, 하얀 바람이 한국 현대사와 함께 목포에서 새롭게 시작된다.
하얀 바람이 유난히 많은 곳은 바로 목포다.
그동안 민주당에 대한 실망과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민주당 공천 잡음때문이다. 더구나 시민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당원명부의 개인정보유출, 시민생활과 관련있는 쓰레기 매립장 설치, 삼학도 호텔문제, 관광따른 보존이냐 개발이냐. 인구감소 대책 등 굵직굵직한 이슈 등도 적지 않다.
또 자칭 후보 충성파의 시민협박 등 범죄혐의도 잇따르고, 이에 대한 시민들도 감정이 격화되어 있어, 선거 이후에는 소위 뒷판 정리도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목포시장 후보로는 김종식 현 시장이 출마한다. 내부 경선에서 김종식, 강성휘, 박홍률, 조요한 등 4명이 겨루면서 시작되었는데, 최종적으로 김종식 강성휘만 최종적인 경선을 치뤘다.
김종식 54.17%, 강성휘 45.83%의 결과였다. 김 후보는 "역선택 등 악재속에서도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지지자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민주불법 무소속 출마 특히 목포 시장도 전직 시장인 박홍률 전 시장, 무안은 김산 전 무안군수, 영암은 배용태 전 전라남도 지사와 박소영 전 목포시 국장 등이 출마하여 하얀 바람의 연계효과도 있다.
대한민국의 개국이래 이만큼의 하얀바람은 처음 있는 일이다.
민주당은 목포에서만 28명이 출마한다. 시장 1명, 도 의원 5명, 시의원 19명, 비례 3명 등 총 28명이다.
그동안 너무 민주당 싹쓸이 정치인이 많다는 비판이 나온다.
무소속은 현재 시장은 박홍률 1명, 도의원 이혁제, 배용식, 박영근 등 3명, 시의원은 고경석, 김오수, 김훈, 이재용, 임태성, 조명재, 최홍림 등 15명이 출마한다.
전현직 시도의원이나 도지사 정무비서 등 경력도 쟁쟁하다. 막판 등록일을 감안한다면 무소속 후보자가 얼추 20여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집권당이었다가 야당으로 추락한 민주당의 지지자들에게는 이때까지 민주당을 지지했던 자존심까지 훼손할 정도로, 민주당 자체 경선 과정이 온갖 잡음과 불법으로 흙탕물이 된 것이 선관위 조사와 경찰수사, 언론보도로 속속 확인되기 때문이다.
그 방법도 일반시민들과 완전 다른 세계라 할 정도로 "정치 선수 꾼들의 돈 거래와 비법"으로 대중 정치인 흉내를 낸 민주당 후보들도 있었다.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4년 임기이므로 일부 시민들은 "4년 계약직도 일자리가 부족하다 보니, 제대로 일자리 없던 부잣집 청년들도 청년 가산점을 노려 공천에 도전하여 출마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국민세금으로 지원하는 직책도 다양하다보니 이번 선거도 시민들은 7장의 투표용지를 교부받아 투표해야 한다.
한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 정태영 박사(목포투데이 회장)는 "목포의 경우 전남지사, 전남교육감, 목포시장, 전남도의원, 목포시의원, 전남도의원 비례대표, 목포시의원 비례대표 등 7명을 선택해야 한다. 워낙 많다보니 평소 정치에 관심이 부족하던 사람들은 정당이나 번호보다 익숙한 이름을 뽑을 가능성도 있다. 이번 선거는 과거보다 무소속 연대가 많고 검증을 받았던 쟁쟁한 후보들이 출마하여 하얀 후보가 여러 곳에서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 박사는 "5월 바람개비를 닮은 꽃이 남도에는 피죠. 하얀 바삭줄입니다. 바람에 날리는 꽃향기로 아주 작지만 진한 향기를 내는 꽃으로 덩굴식물로 너무나도 작지만, 보고 있으면 빠져들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번에 출마하는 하얀후보들도 순수한 우리 시민들이니, 한번 눈여겨 보죠"라고 말했다. /신안나기자
2022년 5월 11일 제1144호 1면 1999창간. 스물세살 열혈청년 목포투데이. 함께하면 벗이되고, 열정이 생깁니다. 구독 광고신청, 제보 Tel. (061)279-5711 E-mail. mokpotoday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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