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공약, ‘전남권 의대 설립 배제’ 비판 이어져
국정과제에 ‘의대 설립’ 반영 요구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회가 전남권 의대설립을 균형발전 공약에서 제외한 것을 놓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정의당 여인두 목포시장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전남지역에서 꼭 필요한 국정 과제인 의대설립을 제외한 것은 전남도민을 우롱한 것이라며 전남 공약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민주당 최옥수 무안군수 예비후보도 긴급 성명을 내고 앞서 당위성과 경제성이 입증됐고, 의과대 부지도 확보되어 있다며, 노골적인 호남 무시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도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전남권 의대 설립 반영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역위원회는 최근 발표된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서 전남도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의대 설립에 아무런 계획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목포대 의대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위는 또 전남을 무시하고 소외시킨 새 정부는 전남도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국정과제를 제대로 수정해달라고 촉구했다.
박홍률 목포시장 예비후보도 전남 서남권 숙원사업인 목포권 대학병원 설립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균형발전 지역공약에 포함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 예비후보는 “목포권 대학병원 설립은 주변에 섬이 많은 서남권의 30년 숙원사업이지만 대통령직 인수위 균형발전 지역공약에는 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계획이 들어가 사실상 목포권 주민들의 여망을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어 “우선 목포대에 의대를 설립해 의료인력을 확충하고 의료수요가 많은 다도해와 농촌 지역 주민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를 높이는 방안으로 대학병원 설립을 국정과제로 채택해줄 것”을 요구했다./신안나기자
2022년 5월 11일 제1144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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