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6 05:31:0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
뉴스 > 뉴스

청와대 출입기자 신청 지나친 개인정보 요구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2년 05월 10일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밴드밴드
카카오스토리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블로그

http://www.mokpotoday.com/default/index_view_page.php?idx=107446

URLURL 복사
ⓒ 목포투데이

대통령실 출입기자에 상상 초월 개인정보 요구
공직 임용 수준 과도한 요구 반발, 약식 대체
출입기자 등록 기준 새 협회 포함, 일부 배제


윤석열 정부가 출범 전부터 대통령실 출입신청 기자들의 원성을 사며 논란이 되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새 대통령실 출입기자 신청을 받으며 기자의 부동산, 동산, 채무 등과 같은 재산, 친교 인물, 세부적인 가족관계 등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기자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인수위는 서식을 정정했다.

윤석열 당선자 대변인실은 3일 오후 새 정부 대통령실 출입기자 신청을 위한 ‘신원진술서’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본인과 배우자, 미혼인 자녀의 부동산과 동산, 채무, 정당·사회단체 활동 내역, 해외 거주 사실, 부모·배우자·자녀·배우자의 부모의 직업과 직책 등을 명기하라는 내용이었다.
 
또 취재원이 노출될 수 있는 ‘친교 인물’의 정보를 적으라고 했고 북한에 거주하는 가족이 있으면 이런 내용도 담으라고 했다.
 
문건의 마지막에는 “기재사항을 누락하거나 허위로 기재할 경우 국가공무원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고지받았음을 확인합니다”라는 내용에 서명하도록 했다.

신원조사를 위해 필요한 ‘개인정보제공동의서’는 기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동의도 요구했다.
 
기자 개인에게는 주민등록·가족관계등록부·공무원인사기록, 주민·범죄경력·수사·수배 조회자료, 출입국 자료, 토지·주택자료 및 자동차 등록원부, 소득 및 개인·법인 사업자 자료, 병적 자료, 금융기관 대출자료 등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요구했고 가족의 경우에도 ‘출입국 자료’나 ‘토지·주택자료 및 자동차 등록원부’ ‘금융기관 대출자료’까지 개인정보가 수집될 수 있음을 고지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입 등록자료와 비교해도 과도한 요구였다.
 
현 정부의 청와대 출입기자 등록자료를 보면 신원진술서에는 가족관계와 경력, 외국 거주 사실 등을 묻긴 했지만, 재산이나 친교 인물을 기재하라고 하진 않았다.
 
이뿐만 아니다. 윤석열 정부의 용산 대통령실이 출입기자 등록 기준으로 새로운 협회를 포함했다.
 
신청한 매체 중 일부를 배제할 수 있는 단서조항도 포함됐다.
 
해당 협회 소속 언론사 중에는 ‘5·18 북한군 침투설’, ‘4·15총선 부정투표 음모론’ 등을 다루며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거나 심지어 포털에서 퇴출된 매체, “국정원은 김대중 망국 귀신에 홀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해킹해야 한다”, “김대중, 노무현 무덤을 파고 부관참시를 해야 한다” 등의 주장을 하는 인사가 대표인 매체 등도 있다.
 
당선자 대변인실은 대통령실 출입 등록기준으로 △한국신문협회 △한국방송협회 △한국기자협회 △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기자협회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한국TV카메라기자협회 △한국온라인신문협회 △서울외신기자클럽 등 10곳을 제시했다. 지난 3월 인수위에서 제시했던 9곳에 더해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를 추가했다. /천재관기자

2022년 5월 11일 제1144호 3면

목포투데이 구독문의, 광고문의, 제보문의 받습니다.
Tel. (061)279-5711, Email. mokpotoday1@naver.com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2년 05월 10일
- Copyrights ⓒ목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URL복사
관련기사()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권자
민주 전남 후보 공천 마무리
김종식 시장 목포시 노인회 식사 선거법 조사
국민의힘 전남도당, 기초단체장·지방의원 15명 공천
7장 투표 용지, 절차 기호 등 혼선
“강성휘, 경선결과 아쉽지만 승복”
“장석웅, 민주 진보 교육감 단일후보 선정 선거법 위반”
새정부 공약, ‘전남권 의대 설립 배제’ 비판 이어져
박지원 “김정은 핵포기 안할 것”
(속보) 민주 후보 김종식 54,17 %. 강성휘 45.83%
[6.1 지방선거] 배용태 영암군수 예비후보 인터뷰
[목포투데이 TV 코리아 1 TV 전국 생중계] 전동평 영암군수 후보, 우승희 후보 이중투표 지시 허위사실 공표 등에 대한 공명선거 촉구 기자회견
링크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이강일 교수 목포투데이 초대전 `길상도`-2025.02.01-02.28 정태영미술관..
신안군, 염전 현대화로 천일염산업 경쟁력 강화..
신안군 증도-지도간(사옥도) 지방도805호선 개통, 지역주민숙원사업 드디어 해결..
목포해경, 설 명절 맞아 이웃 사랑 실천..
‘신종-미기록종 묶음 발견!’ 생물다양성 관계까지 밝혀..
신안군,‘신안1004몰’설맞이 할인 기획전 개최..
전라남도, 새해 맞아 고향사랑 기부이벤트 실시..
영암군, 2026년 공공비축미곡 새청무·영호진미 선정..
설 명절 소방공무원(소방교 한주현) 소방관, 쓰러진 심정지 환자 소생..
목포시립교향악단, 제134회 정기연주회 개최..
포토뉴스
지역정치
지난 대선 때 목포시는 전체 선거인수 183,659명 중 145,187이 투표에 참가하여 이재명 후보에게는 125,790명(86.6%), 국민..
기흭특집
나이가 들면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다. 몸의 여러 가지 변화를 많이 ..
제호 : 목포투데이 / 주소: (58750) 목포시 평화로 38번지 골든타워 4층 목포투데이. / 발행인 : 정태영 / 편집인 : 정태영
mail: mokpotoday1@naver.com / Tel: 061-279-5711 / Fax : 061-279-9123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남 다-0018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태영
Copyright ⓒ 목포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상호 : (주)뉴스투데이 / 등록번호 : 411-81-30678 / 대표 : 정태영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7,560
오늘 방문자 수 : 2,710
총 방문자 수 : 49,36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