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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취업난 속에 눈물의 퇴직자
휴폐업·정리해고 퇴직자 158만명 육박
유례없는 경제 악화로 구인구직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휴폐업·정리해고로 인한 퇴직자가 158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직장 휴폐업과 정리해고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일을 그만둔 퇴직자가 158만명에 육박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단시간 취업자 수가 지난해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고용의 질이 점점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5년간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자발적 퇴직자 수가 2016년 125만8000명에서 2021년 157만7000명으로 25.4%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자발적 퇴직자란 휴폐업과 명예·조기퇴직, 정리해고 등으로 실직 상태인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지난해 비자발적 퇴직자 비중은 전체 퇴직자의 47.8%에 달했다.
퇴직자 절반은 원치 않았는데도 회사를 그만뒀다는 뜻이다.
노동의 질도 5년 새 크게 악화했으며 장시간 취업자는 줄고 단시간 취업자가 늘었다.
2021년 주당 평균 노동 시간이 36시간 이상인 취업자는 2016년 대비 6.7% 감소했다.
반면 17시간 미만 취업자는 88만5000명 증가했다.
전경련 측은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이 단시간 취업자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천재관기자
2022년 5월 4일 제1143호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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