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폭등, 소풍 도시락 6만원 넘어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 상승에 주부들의 걱정이 온라인상 뜨거운 화재이다.
최근 모 커뮤니티에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 소풍 도시락을 싸려고 마트에 갔다 깜짝 놀랐다"는 한 엄마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김밥에 넣을 소고기와 채소, 간식으로 키위와 고구마, 과자 정도 샀는데 6만 원이 넘게 나오더라”고 했다.
이 글에는 “아이들 과일 값, 고기 값 때문에 허리가 휜다” “우유를 계속 먹일 수 있을까 걱정된다”는 댓글들이 잇따라 달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미국산 냉동 갈비 100g은 4407원으로 1년 전(2478원)에 비해 77%가량 뛰었다. 호주산 냉동 갈비도 같은 기간 87%가량 올랐다.
아이들이 즐겨 먹는 과일류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20일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수입 오렌지(17㎏) 도매가격은 6만 5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나 올랐다.
바나나 도매가격도 작년보다 40%, 체리 가격은 75% 뛰었다. /박종혁기자
2022년 5월 25일 제1146호 14면
목포투데이 구독문의, 광고문의, 제보문의 받습니다. Tel. (061)279-5711, Email. mokpotoday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