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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도시공간 꾸미기 바람
목포투데이 창간 25돌 기획 – 서남해안, 미래희망으로
(3) 예술로 인구잡자
멋진 일터 멋진 곳 젊은 층 유입 작가들과 손잡고 도시 미래 준비를
대한민국 아트페어 대 상 윤현식 대한민국 아트페어 작품상 임경숙 대한민국 아트페어 인기상 김헌희 - 2024 코마스
미래 도시에서는 창의적인 예술가들이 AI(인공지능)까지 활용하여 도시꾸미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는 지난주(5월 3일~8일) 목포에서 열렸던 제18회 2024 코마스(코리아 목포아트페어, 또는 코리아 모던 아트페어 스페셜)에서 과거 ‘민중미술’ ‘치유예술’ 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예술로 공간꾸미기, 도시살리기’가 주창된 것이다.
이 행사의 성격은 4일(토) 오전 11시 열린 커버아츠 포럼 ▲주제 1 - 한국화, 선묵화(禪墨畵) 명상의 세계(발표 프라즈냐 윤), ▲주제 2 - 인공지능시대, 환경미술의 창의력(발표 신은주)에서 공통적으로 나왔다.
프라즈냐 윤의 선묵화는 명상과 선을 통해서 체험되고 얻어진 형상이 검은빛과 다양한 색채로 드러나, 예술과 마음치유의 여러 형상으로 표출되었고, 신은주 작가는 미래 창의시대 인공지능도 활용해 예술의 장르를 넓히자고 했다.
오랫동안 국내 화단을 이끌어 온 박석규 임경숙 윤현식 문춘길 이지호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들의 관심이 예술가의 생존이나 작품의 판매 수준을 뛰어넘어 소멸하는 지방도시와 인간 영혼을 예술이 살려내는데 기여하자는데 집중되어 있었다.
사람들에 패션과 화장술이 필요하듯이 도시도 예술로 맵시 살리기가 필요하다는 것. 정태영 작가는 “인구감소 시대에 살아 남는 도시가 되려면 젊은 층을 유입시킬 일자리가 멋진 매혹적인 장소로 변경되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도시재생 미술관의 경험이 풍부한 박석규, 이지호, 정태영 등은 작가의 자생력을 강조했다.
도시가 남다르게 경쟁력을 갖추려면 예술적으로 일터 생활 공간 등 모든 곳이 변화해야 한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한국의 정치적 상황이 앞으로 목포를 중심으로 서남해안권에 대형 발전 프로젝트를 가져올 때, 예술인들이 창의적인 영감으로 장르별 교류를 같이하자는 의견들이 나왔다.
올해 코마스는 곳곳에서 각각 다른 자기 장르를 이끌고 있는 초대작가 16인으로 박석규, 임경숙, 김동주, 이강일, 윤현식, 허진, 오송희, 문춘길, 이지호, 류제봉, 가숙진, 프라즈냐 윤, 공연라, 김헌희, 신은주, 정태영이 그 주인공.
생할공간 어디에서나 활용할 수 있는 도전적인 개인 전시 수준의 작품을 선보였다. 2007년 1회 때부터 전시를 이끌어 온 박석규, 김동주, 윤현식, 문춘길, 이지호, 정태영 등은 매년 조금씩 다른 진행 방식과 참여 작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코마스의 세계적 교류를 넓혀왔고, 자신의 작품에 대한 유명세도 업그레이드 시켰다.
코마스 위원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아트페어 2024년 대상은 윤현식 작가. 작품상은 임경숙 작가가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은 박석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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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윤현식 작가는 20여 년 전 1회 대회 때부터 인간에 대한 사유적 성찰과 생명의식을 계속되는 무의식의 조형의식으로 표현헀다. 중첩되듯이 쌓아 올린 숱한 삶의 이야기가 읽혀진다.
작품상 임경숙 작가는 프랑스 등 세계 곳곳에서 인류 패션과 입체적 시각의 해체 통합으로 평면 예술이 어떻게 발전하는지 보여준다.
인기 상을 수상한 김헌희 작가는 내 안의 다른 다중 성격(multiple)이 존재하므로 작품에서 보이는 모습들은 단일 종의 완전한 형상이 아닌 여러 여러 동물의 모습들이 섞여 있는 대체 형성(Substitution)의 모습들이다.. 대체 형상으로 전이(transference)/사랑과 미움 등의 감정을 옮기는 현상과 상징화(Symbolization) 등의 방어기제를 표출 하였다.
전시회 오픈 날은 주인공 작가들이 팬들의 사랑을 듬뿍받으며 패션쇼를 방불하는 매너와 감각을 선보였다. /신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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