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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충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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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일로시장, 조선 최초시장 기념 서남권 축제로"
무안군의회 의원 출마 임충성 후보 지역 공약 눈길끌어
6월 1일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 중 지역을 위해 새롭고 이색적인 큰 이슈를 제시한 후보가 나왔다.
무안에서 기호 4번 무소속으로 군의원에 출마하는 임충성 후보가 우리나라 최초의 시장인 일로시장을 대한민국 시호장(대한민국 최초의 시장으로 경칭하겠다는 뜻)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무안 일로시장은 조선시대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설된 시장이다. 무안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히는 일로시장은 특산물인 양파와 고구마를 비롯한 농산물과 낙지를 비롯한 수산물, 생활에 필요한 잡화를 판매하고 있다. 정기시장은 5일마다 열리며 상설 점포는 60여 곳이다.
회산백련지 등과 가깝고, 상설 점포도 60여 곳이고, 돼지 짚불구이와 무안갯벌세발낙지를 요리하는 식당도 많아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임충성 후보는 "역사를 살펴보면 누군가가 주도해서 시장이 개설된 것이 아니라 흉년을 이겨내기 위해 서로 가진 것을 교환하는 공간으로 형성되었어요." 라고 무안지역 역사를 해석했다.
조선시대 후기 편찬된 《동국문헌비고》(1770)에 보면 당시 무안 지역은 4곳에서 시장이 개설되고 있었다. 무안 읍내장(5, 10일), 남창장(1, 6일), 공수장(3, 8일), 장송장(4, 9일)이 그것이다.
흉년이 들어서 전라도 관찰사 고재필이 시장을 허가해 극복했던 것은 1470년이었다. 이때 나주와 무안 일대에 시장이 개설되었고, 한 달에 한두 번 장이 섰다. 그 이후 시장의 개설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갔고, 임진왜란 후에는 시장이 서지 않는 지역이 없을 정도로 보편화되어 갔다
무안에 군 의원으로 출마한 임 후보가 제안한 무안 일로시장의 전국 축제화, 눈길이 가는 이유가 바로 목포를 비롯한 서남권 역사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길거리 인사로 유명한 역사의 산증인으로 평가받고도 있다.
/천재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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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년 0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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