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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성 전 목포시의회 의장 |
ⓒ 목포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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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장복성 전 목포시의회 의장 "민주당 결과 승복, 불출마"
탈당해 도·시의원 무소속 출마 권유 받고 많은 고민의 시간
민주당 결과 승복, 지역발전과 정치신인 길 터주고자 불출마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경선기회조차 받지 못했던 목포시 의회 6선 시의원이었던 장복성 전 목포시의회 의장이 유독 민주당 목포 경선 잡음이 빗발치고 있는 이번 지방선거에 불출마한다고 밝혔다.
장 전 의장은 "아무 하자 없지만 점수미달로 공천 배제, 경선 기회도 빼앗기고 억울한 시간이었다"며 "탈당해 도·시의원 무소속 출마 권유 받고 많은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고 침통한 표정을 보였다.
그는 "민주당 결과에 승복하고, 지역정치 발전과 정치신인의 길을 터주고자 불출마를 결심하고, 눈, 귀, 마음 열어두고 주민과 함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더 큰 일꾼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지지자들은 지방의원 6선의 탄탄한 지지를 배경으로 무소속 출마 등의 지지, 차후 국회의원 출마, 목포시장 출마 등 여러 의견을 장 전 의장에게 전달하였고, 그는 고민 속에 무소속 출마하기 보다는 민주당에 잔류하는 것을 택한 것이다.
장 전 의장은 목포시의회 6선에 목포시의회 의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정치 발전에 여러 대안과 방향을 제시하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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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의장 때 목포시의회 해외연수비를 삭감했던 장복성 전 목포시의회 의장을 방송 인터뷰했던 목포투데이TV |
ⓒ 목포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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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5월 13일 이번 지방선거 불출마를 결심하고 언론을 통해 목포시민들에게 호소하는 글이다.
"존경하는 목포시민 여러분! 관심과 애정으로 격려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올립니다.
아무 하자 없는데 점수미달로 공천배제 당해, 재심 신청에도, 설명 없는 기각 통보를 받았습니다. 경선 기회도 빼앗기고 억울함과 허탈의 시간을 견뎌야 했습니다.
지역구 일들 확실하게 챙겨온 능력있는 일꾼이라 평가받고 있어, 민주당 탈당해도 도의원이든 시의원이든 당선될 수 있으니 무소속으로 출마하라는 주민의 적극적인 건의를 받고 많은 고민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결정에 깨끗하게 승복하고자 합니다. 정치 1번지 목포에서 30년 넘는 세월 민주당 텃밭을 지켜온 뼛속까지 민주당인 저는 정치적 의리를 지키고자 합니다.
아울러 지역정치 발전과 정치신인에게 길을 터주고자 지방선거 불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무소속 시의원은 무난하게 입성 가능하니 지역구 일 계속 하라는 주민의 뜻을 받들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33세 시의원 당선되어 현재 만59세까지, 6선 시의원 3회 의장직을 수행하며, 젊음과 인생을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했던 길이였기에 아쉬움도 남습니다.
정치인은 무조건 주민곁에 살아 있어야 잊혀지지 않는다는 말씀, 그동안 주민을 위해 의정활동 잘했다는 칭찬으로 새기고 목포시민으로 돌아가 백의종군 하겠습니다. 삶의 현장에서 눈·귀·마음 열어두고 주민과 함께하며, 모든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더 큰 일꾼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그동안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립니다.
2022년 5월 13일 前목포시의회 의장 장복성 "
/신안나기자
1999창간. 스물세살 열혈청년 목포투데이. 함께하면 벗이되고, 열정이 생깁니다. 구독 광고신청, 제보 Tel. (061)279-5711 E-mail. mokpotoday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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