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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아파트가격…영끌 집주인들 ‘비명’
수도권은 하락세…목포는 소폭 상승
서울 외곽 중저가 단지가 밀집한 노원·도봉·강북구 부동산 시장이 조용하다.
대출 규제로 매매가 줄어든 가운데 실수요가 있는 전세와 월세 등 임대차 거래도 급감해 극심한 ‘거래 절벽’에 시달리고 있다.
일선 부동산 공인 중개 관계자들은 “너무 높은 가격이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는 911건으로 직전 달인 3월 1430건보다 519건(36.39%) 감소했다.
이 지역의 매수가 급격하게 줄어든 이유는 집값 상승으로 매수세가 시들해서다.
집값이 급등하면서 보금자리론(시세 6억 원 이하)을 활용할 수 없게 됐고, 지난해 7월 규제지역 6억 원 초과 주택에 대한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DSR) 1단계 시행과 올해 2억 원을 초과하는 차주에 대해 DSR 40%를 적용하는 2단계 규제까지 겹치면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탓이다.
그렇다면 수도권 상황과 목포의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다를까? 일선 부동산 공인 중개 관계자들은 대출 규제로 얼어버린 수도권의 투자자들이 지방으로 눈을 돌린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고 있다.
공인 중개 관계자 최 모씨는 “적은 금액으로 조정 지역이 아닌 지방의 아파트를 2채 이상 매입하는 갭투자가 원인이다”고 말했다.
현재 목포 아파트값은 평균 10% 내외로 올랐고 매물이 없어서 실수요자들이 집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박종혁기자
2022년 5월 11일 제1144호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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