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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우주선 국제우주정거장 도킹 성공
27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쏘아 올린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유인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 도킹에 성공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가 제작한 크루-4(Crew-4) 유인 캡슐은 앞서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에 위치한 나사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동부표준시 기준27일 오전 3시52분 발사됐으며,27일 오후 7시37분에 도킹에 성공 했다.
우주선에는 나사 소속 우주인 켈 린드그렌(49), 밥 하인스(47), 제시카 왓킨스(33)와 그리고 유럽우주국(ESA) 소속 이탈리아 우주인 사만다 크리스토포레티(45)가 탑승했다.
당초 출발 후 ISS와 도킹까지 17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보다 일찍 도킹했다.
우주인들은 스테이션 해치를 열기 위해 크루드래곤 캡슐과 ISS 사이 통로를 2시간 동안 내부 기압 상태 등을 점검했다.
앞서 지난 2011년 나사의 우주왕복선 퇴역 이후 2020년까지 러시아 소유즈 로켓에 의존해왔다.
이후 나사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와 6번의 우주 민간 수송 계약을 맺었다.
이번에 도킹에 성공한 스페이스X의 ‘크루-4’(Crew-4) 유인 캡슐은 계약 후 4번째로 쏘아 올린 것이다.
지난 2020년 5월 스페이스X는 2명의 우주인이 탑승한 최초의 민간 기업 유인 캡슐 크루드래곤을 팰컨9을 통해 발사해 민간 유인 우주 탐사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SS에 도착한 4명의 우주인들은 6개월 동안 여러 가지 과학 실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ISS는 러시아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참여하여 2000년 11월부터 운용을 시작한 연구시설을 갖춘 다국적 우주정거장이다.
2021년 기준 가장 큰 우주정거장이며, 지구 저궤도에 속하는 400km 고도에 떠 있으면서 시속 2만7743.8km의 속도로 매일 지구를 약 15.7바퀴를 돌고 있다.
/박종혁기자
2022년 5월 4일 제1143호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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