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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후보 인터뷰> “목포시민, 진짜 개혁 주도할 대표 진보 정치 원해”

목포대 의과대학 설립·미래 해양산업 발굴로 청년 일자리 창출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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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윤소하 후보
ⓒ 목포투데이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지역민들과 함께 코로나19 방역활동을 하고 아침 출근길 선거사무소 앞 백년대로에서 목포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목포투데이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지역민들과 함께 코로나19 방역활동을 하고 아침 출근길 선거사무소 앞 백년대로에서 목포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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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 진짜 개혁 주도할 대표 진보 정치 원해”
목포대 의과대학 설립·미래 해양산업 발굴로 청년 일자리 창출

- 2020 국회의원 선거
  정의당 윤소하 후보 인터뷰

▲ 총선에 임하는 각오가 있다면요?
=목포에서 청년운동을 시작으로 30여년 간 시민운동을 해 오다 4년 전 국회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박근혜 탄핵에 앞장섰고, 이후 박근혜-최순실 국정조사 위원이 되어 국정농단의 실체를 파헤치는데 모든 힘을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작년 12월, 공수처법을 대표 발의하여 통과시킬 때까지 누구보다 앞장서서 개혁에 저향하는 자유한국당과 싸우고, 민주당이 개혁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견인해 왔습니다.

이제 30여년간의 목포시민운동, 그리고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의 성과를 가지고 21대 총선에 출마합니다.

초선이었지만 정의당 원내대표로 대한민국 정치를 주도해 온 만큼, 재선이 되면 제대로 된 정치개혁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정치, 국민을 닮은 국회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정의당 윤소하가 목포 시민의 자랑이 되겠습니다.

▲ 그동안 목포를 위해 노력해 왔던 성과는 무엇입니까?
=저는 21대 총선에 목포 유권자와 시민목포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은 20년 넘게 목포 시민의 숙원사업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어떠한 정치인도 목대 의대 설립을 위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지난 4년간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목포대 의대 유치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청와대와 복지부, 교육부, 기재부를 직접 만나 설득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교육부의 ‘목포대 의대,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성사시켰습니다.

목대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은 이제 복지부와 교육부의 의사정원 확대 결정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목대 의대 외에도 8년간 말만 무성했던 해경서부정비창을 우리 목포에 들어올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국회 예결위원으로서 친환경수산종합지원단지와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 목포근대문화거리 조성과 야행 사업을 실질적으로 성사시켰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조업을 나가지 못하는 안강망어선 선주들의 생계 보장을 위해 긴급경영 안정자금 12억4천만원을 요구해 지원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초선의원으로는 보기드물게 88건의 안건을 대표 발의하는 기록을 세우고 의료소외계층 지원법 등 서민과 정치개혁을 위해 국회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우리 목포 발전에 필요한 정책과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어왔습니다.

▲ 두 후보님과 비교해 윤소하 후보님이 가진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마리아회중학교, 목포고-목포대, 그리고 청년-시민운동에 이르기까지 제가 살아 온 모든 삶은 목포 시민들과 함께 한 삶이었습니다. 

그 삶의 길목에는 87년 목포역 광장에서의 뜨거웠던 민주화 운동, 목포대 의대 유치 서명운동, 전국 최초의 무상급식 조례 주민발의 운동 등이 녹아있습니다. 저는 누구보다 우리 목포를 잘 알고, 또 목포를 사랑하는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정의당의 원내대표로 정치1번지 목포의 정치인답게 대한민국 정치를 주도해 왔습니다.

목포 시민은 정치 평론과 훈수만 하는 정치인이나, 혹은 존재감 없는 300명 중의 한 명의 의원을 원하지 않습니다. 개혁을 반대하는 세력과 가장 열심히 싸우면서 큰 정치를 할 수 있는 대표정치인을 원하십니다.

저 윤소하는 누구보다 목포를 잘 알고 사랑하면서, 또 동시에 대한민국 진보정치의 대표주자로 큰 정치를 할 수 있는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 총선에서 목포가 갖는 정치적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목포 곳곳을 돌며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가 ‘너무 먹고 살기 힘들다’는 하소연이었습니다. 

중소조선업이 대부분 사라진 자리에 새로운 산업이 들어오지 않다보니 좋은 일자리를 찾기 어렵고, 또 그래서 청년이 떠나면서 우리 목포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30년간 우리 목포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찾고, 이를 어떻게 활성화시킬지 비전을 이야기하는 총선이 되어야 합니다.

또 하나, 목포는 대한민국 정치를 주도해 온 곳입니다. 호남정치 1번지답게, 대한민국의 개혁을 주도할 큰 정치인을 뽑는 선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살면서 후보님 기억이 남는 추억은 무엇입니까?
=대학시절, 목포역 앞 ‘별 음악다방’에서 DJ 하던 청춘 시절, 그리고 목포역에서 맞이한 87년 6월 항쟁, 한라중공업 부도를 막기 위해 뛰어다니고, 시민들과 함께 목대 의대 서명운동을 시작하던 일, 또 새해 첫날이면 유달산에 올라 시민들과 같이 새 해를 염원하는 소원지를 쓰고, 떡국을 나눠먹던 일등 시민들과 함께한 50여년의 추억이 목포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목포에서 결혼하고 딸 둘을 낳아 키우면서, 행복했던 기억들도 떠 오릅니다. 지금은 간호사가 되어, 코로나19와 열심히 싸우고 있는 착한 두 딸입니다. 

살아오면서 제가 가장 잘한 선택이 목포에서 살아온 것입니다. 목포의 구석 구석에 추억이 있고, 또 그만큼 우리 목포를 사랑합니다.

▲ 평소 후보님이 가지고 계신 삶의 철학과 가치는 무엇입니까?
= 어느 기자가 인터뷰 중에 존경하는 정치인이 누구냐고 물은 적이 있습니다.

주저없이 ‘어머니’라고 답했습니다. “밥은 먹었냐?” 늘 물어보시는 어머니의 마음이 우리 정치가, 그리고 정치인이 가져야 할 진정한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에 들어가면서 다짐했던 마음이 있습니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정치를 하자’ , 그리고 국회가 여의도 정치꾼들의 놀이터가 아닌 진정한 민의의 전당이 되기 위해 ‘현장과 국회를 잇는 정치’를 하자입니다.

모든 사람의 생활을 헤아리고 보살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국민의 삶의 현장이 곧 정치의 시작이자, 정치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 이시대 청년들에게 한말씀 하신다면요?
=조언보다는 청년들의 말을 더 듣고 싶습니다.

지금 우리 청년들은 세계적으로도 가장 뛰어난 능력과 스펙을 가지고도, 좋은 일자리를 얻지 못해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먼저 살아온 선배 세대가 해야 할 역할은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언보다는 “힘내라” “청년을 믿는다” 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 목포발전을 위한 후보님의 정책 비전은 무엇입니까?
=21대 총선에 출마하면서 저 윤소하는 ‘공공의료 중심도시 목포’, ‘미래해양도시 목포’, ‘2천만 관광거점도시 목포’ 이렇게 3대 비전을 가지고 목포의 새로운 내일을 열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첫째, 목대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을 통해 ‘공공의료 중심도시 목포’를 만들겠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전남 서남권 주민들의 의료 환경과 건강권을 지키고, 보건의료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목대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이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교육부 연구용역 결과 목대 의대와 병원이 설립되면, 직접 고용만 4,700명, 간접고용만 18,000명의 좋은 일자리가 생깁니다. 

특히 목포대를 포함하여 목포과학대, 세한대, 초당대, 가톨릭대, 동아보건대의 보건의료 계열 학과 및 사회복지 계열 학생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목대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 저 윤소하가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둘째 ‘미래 해양도시 목포’를 향한 발걸음을 더 힘차게 내딛겠습니다.

전국적인 수산기자재산업 클러스터를 유치하고, 친환경수산종합지원단지를 확대하겠습니다. 고부가 가치 소형 선박엔진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체류형인프라 구축으로 2천만 관광거점도시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천혜의 다도해와 서남권 문화예술 관광자원을 연계해 목포지역의 바닥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2028년 ‘세계 섬 엑스포’를 유치하고 서산온금지역을 가족 펜션형 숙박시설로 만들고, (구)조선내화 부지를 포함해 문화복합단지로 조성하겠습니다. 

풍부한 근대역사문화 자산을 민족역사교육 체험과 맞물려 전국의 청소년과 부모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스토리텔링 역사의 거리’로 특화 시키겠습니다.

이와 함께, 옥암동부주동의 중고등학교 신설대체 이전과 용해동 대연체육공원 조성, 부주동 파크골프장 설치, 교통안전공단 검사소 이전, 해안선 자전거 도로와 자전거 정류소 설치 등 목포 시민들이 느끼는 생활 속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박근영기자

2020년 3월 18일 제 1039호 5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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