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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민주당 김원이, 민생당 박지원, 정의당 윤소하 세 후보가 사통팔달 백년대로에서 당락을 겨룰 불꽃 경쟁이 시작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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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로서 목포 총선 승부수 펼친다
박지원, 윤소하, 김원이 백년대로서 선거캠프 운영 금융권, 병원 밀집 유동인구 많아 선거 명당 인식
한달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민주당 김원이, 민생당 박지원, 정의당 윤소하 세 후보가 사통팔달 백년대로에서 당락을 겨룰 불꽃 경쟁이 시작됐다.
백년대로는 원도심과 중간도시, 신도심을 잇는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목포에서 차량 및 인구 이동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한 곳이다.
이 일대는 금융, 의료기관, 아파트, 상권이 밀집되어 있어 건물에 현수막을 걸어놓는 것만으로 높은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일명 선거캠프 노른자위 명당으로 알려진 곳이다.
11일 민생당 박 의원이 총선 후보로 등록한 뒤 기존 용해동 사거리 국회의원 사무실을 폐쇄하고 하당 중심 백년대로 한국투자증권 2층에 새로운 선거캠프 둥지를 마련하면서 백년대로 총선 전쟁이 시작됐다.
목포에서 4번째 도전장을 내민 민생당 박 의원은 2008년 첫 선거 이후 별도의 선거캠프를 마련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백년로에 씽크탱크격인 선거캠프를 별도로 마련해 전투력을 불사른다. 이는 자신의 취약 지지층인 젊은 세대가 밀집해 있는 신도심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 의원은 자신의 강점인 검증된 노련미와 능력을 앞세워 ‘예산프로 일자리 선수, 급이 다릅니다. 일 잘하는 박지원’이란 슬로건을 내걸었다. 공약도 핵심 슬로건에 맞춰 ‘믿는다 박프로, 해낸다 더 큰 목포’로 내걸고 3대 미래산업, 3대 행복도시, 7대 권역 밎춤형 개발 등 337 목포발전 전략을 내걸었다.
민생당 박 의원의선거캠프 맞은편 포르모 건물 2층은 더불어민주당 김 후보가 일찌감치 둥지를 틀었다. 슬로건은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새로운 목포가 옵니다’로 새로운 목포, 젊은 세대교체에 무게감을 실었다.
다선 박 의원에 대한 식상한 여론에 맞서 틈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김 후보는 주로 호남에서의 높은 민주당 지지율을 강조, 현 중앙정계 인사들과의 인맥을 알리는 내용을 선거캠프 플래카드에 명시했다. 문재인 정권의 안정감에 호소, 표를 결집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정의당 윤 의원은 다수의 당선인을 배출한 거리로 알려진 동방타워 인근 국회의원 선거 사무실에서 선거를 치른다. 윤 의원 사무실 일대는 정종득, 박홍률 전 시장 뿐 아니라 박준영, 이낙연,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 정치인들을 당선시킨 명당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선거 출마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건물 중 한 곳이다.
윤 의원은 건물 전면에는 30년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인 ‘목포대 의대 대학병원 설립 윤소하가 해냅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다양한 성과나 공약을 나열하기 보다 확실하게 일을 해내는 해결사 이미지를 강조해 선명성을 제시했다는 분석이다. /박근영기자
2020년 3월 18일 제 1039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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