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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목포에 영향 미칠까.
국제원자력기구 보고서 발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29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일본 규제당국의 심사 절차 등을 검증한 결과 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취지의 1차 보고서를 발표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제대로 심사하고 있는지 검증하고 있고 이를 위해 한국, 미국을 비롯해 11개국이 참여한 IAEA 조사단이 일본을 방문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일본 당국은 이르면 다음 달 해양 방류 계획을 승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국 외교부는 “향후 여러 차례 후속 미션이 예정됐고 최종 보고서는 내년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이 지난해 4월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밝히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해 나갈 것”이라며 반발했다.
이에 대해 목포 근해안강망협회 양경숙 회장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 물질 포함 오염수 방류 계획 승인이 다가오는데 목포 해양 기관들과 어업인들은 절대 반대의 입장이다"고 밝혀 업계 대부분이 부정적임을 알 수 있었다.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할 경우 우려되는 목포 전남지역의 피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를 방류할 경우 누가 생선을 먹겠어요"고 답변했다.
현재 정부에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요즘 기름값부터 인건비, 자잿값이 모두 올라 어민들의 생계가 너무 힘들어졌다.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로부터 어민들의 삶의 터전을 지키는데 힘써 달라"고 호소했다.
목포, 전남지역의 수산업계 미래를 위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의 조치가 주목된다. /박종혁기자
2022년 5월 11일 제1144호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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