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선거일은 오는 6월 1일, 민주당은 4월 말까지 경선으로 후보자 결정을 끝내고 선거체제로 바꾸재려 하지만, 과거 사례를 볼 때 5월 초까지 혼선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타 도 시의원 후보자들도 경선에서 떨어지거나 중도포기한 경쟁 후보자들의 반발을 묶어 출마 자체를 막는 것 아니냐는 반발도 나온다.
가장 시민들이 관심이 많은 경쟁력이 높은 박 전 시장이 이 사건으로 타격을 받았다는 의견들이 나오지만. 30년 넘게 취재한 목포투데이 전문 기자들은 "역 선택과 반발표 등으로 예상 밖의 민심 격변이 나올 수도 있다"며 "목포시장 선거와 지방의회 선거는 대 혼란이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박 지지자들 반발 거세
목포시장 선거의 경우 강력한 후보였던 박 전 시장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제명 의결하여 일단 박 전 시장의 지지자들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과거 3년 전 노래방 일을 성폭력이라고 고소하고 특정신문과 연결하여 보도하자 마자, 민주당 특정 진영이 곧바로 제명 의결했다는 주장들이 나왔다.
더구나 박 전 시장 측이 곧바로 여인을 고소하고,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결론도 나오기 전에 당 비대위가 이와 같은 결정을 하자, 타 후보들의 다양한 잡음과 비교했을 때도 편파적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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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선 되레 역선택은?민주당 목포시장 경선은 도리어 안개국면으로 빠져들어갈 전망이다.
현재 민주당 경선 신청후보는 박 전 시장, 김종식 현 시장, 강성휘 전 전남도의회 의원, 조요한 전 목포시의회 의원 등 4명. 이들 중 1명이 여인두 정의당 후보, 무소속으로 시장출마를 선언한 최홍림 현 시의원 들과 경쟁하게 된다.
박 시장은 11일 월요일, 서울에서 반발기자회견을 갖을 예정이라, 최종적으로 비대위의 제명의결이 철회될 지는 미지수다.
김종식, 강성휘, 조요한 3명으로 경선이 진행될 때는 박시장의 지지세가 어떻게 나올지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 박 전 시장의 입김이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강성휘, 조요한을 택해 반 김종식 여론을 확산시킬 수도 있다.
반대로 김종식을 택해 본선에서 경쟁하자며, 민주당 후보 전체를 비판할 수도 있다.
민주당 후보들은 도리어 단일 후보가 결정되면 그 직후에 악재들이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내 진영 싸움은?
특히 박 시장이 대선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었기에, 손혜원 전 의원 등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관련기사 4면>
손 전 의원은 연일 페이스북, 유튜브 등 각종 커뮤니티에 민주당의 결정을 반발하고 비판하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박 전 시장 경쟁력은?
박 홍률 전 시장은 과거 내리 3번을 출마했다. 2000년 때는 민주당 정종득 39,213표 43.68%, 무소속 박홍률 30,503표 33.98%, 2014년은 새정치민주연합 이상열 31,532표 31.11% 였지만 무소속 박홍률 35,951표 35.48%로 당선되었다.
지난 2018년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식 현 시장이 56,284표, 47.75%로 당선되었고, 박홍률 후보는 민주평화당으로 출마 55,992표 42.4%로 낙마했다.
11일 현재 목포 시장 출마자 전원 6명은 벌써부터 갖은 잡음과 비위, 소위 X파일이라는 소문과 함께 여러 약점들이 도사리고 있다.
적정 지지선을 넘는 후보들은, 여러 약점들이 집중적으로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공개된 과거의 범죄행위, 현재 진행 중인 수사, 과거 정치인이나 관료로 재임하면서 실수했던 내용들이 벌써부터 언급되고 있다.
현 시장 후보들 중에도 전과 4범, 음주운전 같은 전과 들이 있어 각 정당 지도부가 내심 속앓이를 하고 있다. /신안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