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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중 작년 예대금리차 가장 큰 곳은?

신한은행, 금리차 1.83%p…국민은행 ‘이자이익’ 최다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2년 0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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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중 작년 예대금리차 가장 큰 곳은?
신한은행, 금리차 1.83%p…국민은행 ‘이자이익’ 최다

지난해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예금과 대출의 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신한은행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은 이자이익을 가장 많이 거뒀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공개한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취급 대출을 기준으로 신한은행의 예대금리차(예금과 대출의 금리 격차)는 1.83%포인트(p)로 나타나 5대 시중은행 중 가장 컸다.

신한은행의 예금금리는 평균 1.16%, 대출금리는 평균 2.99%를 각각 기록했다.

나머지 4개 주요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는 KB국민은행(1.80%포인트), 하나은행(1.72%포인트), 우리은행(1.63%포인트), 농협은행(1.54%포인트) 순이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이 예금금리는 1.23%, 대출금리는 5.33%로 최대 격차(4.10%포인트)를 보였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한 작년 10월에 영업을 시작한 인터넷은행 토스는 예금금리 0.67%에 대출금리 5.07%로 예대금리차가 4.40%포인트에 달했다.

5대 시중은행의 전체 이자수익을 비교하면 KB국민은행이 지난해 7조2천648억 원을 벌어 가장 많았다.

농협은행(5조8천96억 원), 신한은행(5조7천889억 원), 하나은행(5조6천325억 원), 우리은행(5조3천475억 원) 등도 5조 원이 넘는 이자이익을 거뒀다.

이자이익은 손익계산서의 ‘이자수익’에서 ‘이자 비용’을 차감한 값이다. 

대부분이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로 발생한 이익인 ‘예대마진 수익’이다.
 
은행의 이자이익은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40조4천698억 원과 40조7천120억 원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첫해인 2020년 41조1천941억 원으로 불었고 작년에는 46조79억 원으로 급증했다.

이는 이자이익을 좌우하는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가 벌어지고 대출 규모도 급증한 데 따른 것이라고 강민국 의원은 분석했다.

예대금리차(신규취급액 기준)는 2017년 1.79%포인트에서 2019년 1.70%포인트로 축소됐지만 2020년에는 1.75%포인트로, 작년에는 1.80%포인트로 확대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큰 손실이 보고 빚으로 버티는 동안 은행은 이자 장사로 대규모 수익을 올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는 은행의 이자 ‘폭리’를 줄이기 위해 예대금리차를 비교 공시한다는 내용이 담겨 시행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강민국 의원은 “국민은 원리금 상환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은행은 예대금리차로 4년간 168조 원이 넘는 천문학적 수익을 올렸고 금융당국은 이를 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대로 은행의 예대금리차 공시가 필요하며 금융당국은 정기적으로 가산금리 적절성 검토 및 담합 요소 점검을 벌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진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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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2년 0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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