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5-16 오후 04:45:1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경제

목포신협 함께 한 40년, 빛나는 100년의 미래 도약 / <1> 5곳 신협 합병 ‘목포신협 탄생’

5곳 신협 5개 뿌리 이뤄 탄생된 ‘목포신협’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2년 01월 26일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밴드밴드
카카오스토리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블로그

http://www.mokpotoday.com/default/index_view_page.php?idx=106585

URLURL 복사
목포신협 함께 한 40년, 빛나는 100년의 미래 도약 
/ <1> 5곳 신협 합병 ‘목포신협 탄생’

5곳 신협 5개 뿌리 이뤄 탄생된 ‘목포신협’
40년 역사 속 든든한 서민금융으로 ‘우뚝’


----------------------------------------------------------------------------------------------------------------

지역민과 함께하며 지역 최고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한 목포신협이 올해로 설립 40주년을 맞았다. 40년을 서민들과 함께 서민 금융으로 성장해 온 목포신협이 앞으로 100년의 미래를 내다보며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최근 ‘목포신협 40년사’를 발간한 목포신협의 지난 40년 발자취를 찾아본다.    <편집자 주>

----------------------------------------------------------------------------------------------------------------

ⓒ 목포투데이/ 5번의 자구수정 끝에 5곳의 신협이 합병문서에 합의해 가칭 ‘목포신협’ 합병 조인식을 가졌던 당시 모습이다.


우리나라 신협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1960년 부산에서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가 세운 부산성가신협이 첫 출발점이다.
 
전라남도 지역 최초의 신협은 1962년 설립된 제중신용협동조합으로 광주시 양림동 264번지에 위치한 광주제중병원(현 광주기독병원)의 당시 행정원장이었던 미국인 마요한 선교사에 의해 설립됐다.

제중신협이 전남 신협운동의 기반을 세우면서 두 번째로 천주교 광주대교구의 성골롬반회 모미카엘 신부에 의해 십자신용협동조합이 1963년에 설립됐다.
 
십자신협의 초대 이사장은 바로 목포신협 합병 당시 경동신협 이사장이었으며, 합병 초대 이사장이었던 윤평옥 이사장이었다.

1966년부터 전남지역에서 신협운동은 크게 확산됐다. 1966년 장성신협의 창립을 필두로 담양천주교회신협, 함평신협, 평화신협, 계림신협, 광주성심신협이 연이어 창립됐다.

목포신협은 목포지역 5곳의 신협이 합병돼 탄생된 신협이다.

경동천주교회를 기반으로 설립된 목포경동신협과 목포YMCA 회원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목포YMCA신협, 동문교회신협으로 시작해 나중에 명칭을 변경한 용당신협, 목포개인택시신협, 하당신협 등 5곳이 더 큰 신협 정신을 이룩하고 조합의 발전을 위해 1999년 자발적 합병을 거쳐 목포신협이 탄생됐다.

신협은 1998년 IMF한파가 밀려오던 해인 1차 금융구조 조정기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으나, 2차 금융구조 조정기에 신협도 부실조합의 퇴출과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에서 예외는 아니었다.
 
하지만 목포지역 신협들이 합병논의를 시작한 것은 한참을 거슬러 올라가 1992년 6월부터였다.
 
이 당시 시대적 흐름을 기업이나 여러 조직이 세계화와 국제화를 외치며 의욕적으로 확정을 하던 때였다. 

그러나 오히려 목포지역 신협들은 그 당시부터 합병논의를 시작했고, 1993년 합병을 논의하는 첫 시발점이 되었으며, 목포권을 중심으로 공동유통센터를 건립, 각 조합이 공동구매, 공동이용을 하는 안이 추진됐다. 하지만 추진 주체의 교체로 무산됐다. 이후 재합병 논의가 본격화 된 것이 1998년이다.

윤평옥 초대 이사장 선임
 
80년대 이후 사라진 이사장·실무책임자의 연대회의 ‘신협사랑 동지회’에목포지역 14개 신협 중 13개 신협의 이사장·실무책임자가 참석하면서 합병논의는 재추진됐다.
 
1999년 4월 목포지역 합병추진위원회를 구성, 회의를 거치던 중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무산됐다.
이후 목포지역 이사장 모임이 재결성돼 5개 신협 합병에 대한 회의를 거치면서 도출된 의견에 대해 토론을 거듭하며, 5번의 자구수정 끝에 모든 합의가 이뤄졌다.

1999년 5월 19일 합병조인식을 개최했고, 이후 전국 최초 자율합병의 시작을 알리는 목포신용협동조합(가칭)으로 합병 계약서를 작성했다.
 
급변하는 금융시장의 환경에 대처해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럼으로써 조합원을 위한 모든 제반 사항을 마련, 조합원의 협동조합이라는 신협의 기본 이념과 가치실현을 위한 출발을 하게 된 것이다.

각 신협 이사장 5명의 합의를 바탕으로 목포경동신협의 윤평옥 이사장을 목포신협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1999년 합병에 따라 목포신협은 5개의 지점과 10,085명의 조합원, 직원 36명, 자산 395억7천6백만원의 규모를 가진 신협으로 재탄생 됐다.

신협은 합병 후 혹시나 있을 조합원의 혼돈을 방지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그리고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지점들을 모두 그대로 운영했다.
 
지역에 맞게 조합원 방문구역을 새롭게 설정해 조금 더 조합원들이 편리하도록 했다.
또 조합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총무과 인원을 충원하고, 채권관리팀, 공제관리팀을 신설했다.

특히 기존 시스템과 인원의 부족으로 효과적인 관리가 어려웠던 부실채권과 IMF시기를 거치면서 발생한 부실채권 관리를 위해 채권관리팀을 새로 편성한 것은 지금의 목포신협이 건실한 우량조합으로 거듭나는 초석이 됐다.

목포신협은 현재의 위치인 하당에 본점 신축을 위한 부지매입을 위해 2002년 임시총회를 거쳐 부지를 마련, 토지를 7억 5천만원에 매입해 2003년 신사옥을 준공하며, 신도심 활성화에 발맞춰 새로운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음 호에 계속>
/강하현기자

2022년 1월 26일 제1131호 7면

ⓒ 목포투데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2년 01월 26일
- Copyrights ⓒ목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URL복사
관련기사()
(1면) 목포시장선거 민주당 후보싸움은 전현직 경쟁. 4명
목포투데이 온라인 광고 전광판 이용하세요
영산강하구둑 노후 도로 정비
목포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공모사업 선정
기자들의 수다 /신안나기자
가족관계 증진, 목포시가족센터 개소
부주산 반려동물놀이터 재개장
경력단절여성 취업준비 경력이음바우처 카드 지원
링크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18회 2024 코마스 5월 3일 오픈..
이윤석 국회의원 후보 “삼학도는 보존해야, 호텔은 다른 곳에”..
이윤석 ˝김영록 지사와 김원이 의원 동반 사퇴 요구˝..
목포시,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
이윤석 국회의원 후보 삼학도서 “삼학도 호텔 건립 분명하게 반대” 성명서..
이낙연 ‘진짜민주당’ 촉발..
김원이 “목포의대, 목포역 개조 등 추진” 이윤석 “해안 매립, 군 공항 유치하겠다” 김원이, 윤선웅, 박명기, 최국진, 최대집, 이윤석 정식 등록..
취재기자가 본 총선 후보 장단점 / 이윤석..
코마스 스타작가들 / 예술로 도시공간 꾸미기 바람..
박지 , 이낙연. 총선 이후 민주 새 통합 급하다..
포토뉴스
지역정치
기흭특집
나이가 들면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다. 몸의 여러 가지 변화를 많이 ..
제호 : 목포투데이 / 주소: (58750) 목포시 평화로 38번지 골든타워 4층 목포투데이. / 발행인 : 정태영 / 편집인 : 정태영
mail: mokpotoday1@naver.com / Tel: 061-279-5711 / Fax : 061-279-9123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남 다-0018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태영
Copyright ⓒ 목포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상호 : (주)뉴스투데이 / 등록번호 : 411-81-30678 / 대표 : 정태영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8,995
오늘 방문자 수 : 6,440
총 방문자 수 : 44,086,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