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수협, 꾸준한 장학기금 기탁
신안군장학재단에 3천만원 전달
신안군수협 김길동 조합장과 임원들은 14일 신안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천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김길동 조합장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육성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8년 설립된 (재)신안군장학재단은 매년 상·하반기 2회 장학생을 선발·지원하고 있으며, 장학기금70억 원을 조성하여 체계적인 장학 및 교육사업 추진으로 신안군 교육의 미래 비전 실현에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신안군의 미래인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신 신안군수협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장학기금은 생활에 어려움이 큰 학생들이 부담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수협이 당기순이익 25억 3,800만 원을 달성하는 경영성과를 거둔데다 조합원들에게 배당금 약 10억여 원 지급과 특별 위로금 3억원 지급, 장학금 5천만 원 지원 등 인재육성은 물론 어업인 복지에도 앞장서 어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신안군수협은 지난 2017년도부터 장학기금을 기탁해 왔으며, 2019년 신안군장학재단에 1억원의 장학금을 약정 기탁하는 등 인재육성에 큰 관심을 갖고 꾸준한 지원을 해왔다.
신안군수협은 2017년도부터 지금까지 장학기금 총 1억6천만 원을 신안군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이진하기자
2022년 4월 20일 제1141호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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