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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원이 당선인 측 000 노예들 인증샷. 문대통령 위촉장도 자랑,목포시청 CCTV맨 수사 착수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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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투데이

김 당선인 캠프 "OOO노예들" 인증샷, "은행들고 갈게" 답변

김원이측 목포시 CCTV맨 수사 전격 착수
문재인 대통령 민주평통 임명장 내걸며 광폭 정치 활동
김종식 목포시장이 수여, 시 3층 근무, 밖 50여 명 지휘

"끔찍! 공포! 감시! 협박의 목포총선, 김원이 측 목포 1천개 CCTV 들여다 봤다"는 목포투데이 지난 21일 단독 보도 후 경찰이 전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또 선거이후 김 당선인 캠프 인사가 "000노예들" 인증샷을 공개하고, 김 당선인 수행원이 "은행들고 갈게"라고 답변하는 장면이 포착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본지 온라인판과 가판이 공개된 2020년 4월 21일 오후 전남도경 등 여러 사법기관들이 동시에 분석에 들어갔고, 가정판이 배달된 22일 목포경찰서에 수사팀이 꾸려졌다.

1차 보도의 주요내용은 "목포시청 직원 김 씨가 목포시내 곳곳을 감시하는 1천여개 CCTV의 통제센터에 근무하고, 동시에 김원이 당선자의 선거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밖에 50여명을 지휘했다. 누군가에 사찰당하고 감시당하고 있다는 목포시내 곳곳의 공포감 호소가 너무 많다" "김 당선인측이 별도의 불법선거 감시팀을 가동하면서 목포시내 전체 투표소와 사전투표소를 시민들 동의 없이 촬영한 영상이 있다"는 것이다. (목포투데이 홈페이지 참고)

보도 후 시민들은 잇따른 피해사례 등을 공개하며 섬뜩한 공포감을 호소하고 있는데, 이런 사찰 감시는 목포지역에서 선거 전부터 광범위하게 이뤄져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 김oo 씨는 4월 23일  "목포시 그늘막 사업 부실을 한창 지적하던 2018년 9월 20일 경 한 사무실에 들어서자 누군가 형님을 미행하는 것 같습니다. 형님이 오늘 사무실을 3번 온 것을 알고 있으며 가까이 지내지 말라 사업에 지장이 있다라고 방금 전화가 왔습니다라고 한 적이 있는데 이제 의문이 풀리네요. 그리고 나서 10월 14일 저를 고발하여 수사기관에서 수사받고 11월 10일경 무혐의 처분받았습니다"라고 공개했다.
 
총선 출마 상대 후보 인사들은 "지인들 모임 식사자리인데, 나갈 때 김원이 후보가 들어왔다. 무슨 사회단체 모임인줄 알고 인사차 왔다고 했다. 우리끼리 사모임인데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했다" "동네를 걷고 있는데 갑자기 전남도 선거관리요원이 들이닥쳤다. 후보 옆에 서 있는 사람이 등록된 선거운동원이 아니라고 단속을 했는데, 바람에 잠시 표찰이 윗 코트 사이로 들어간 것 뿐이었다. 주변에 사람도 없는데 어떻게 파악하고 이렇게 비행기(?) 타고 왔는지 섬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수사 시작의 출발점 중 하나는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다. 신고한 사람들의 휴대폰 내역을 보면, 신고자들이 누구로부터 어떻게 정보를 얻었는지와 역으로 선관위 직원들이 수사정보를 흘렸는지도 파악된다.

1600개 연결 야간도 추적

거대 CCTV센타의 운영 경험이 있다는 여러 명의 전문가들은 "요원들의 개인 휴대폰 수사뿐만 아니라 CCTV관제센터와 연결된 이동용 휴대폰을 집중적으로 추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CCTV를 설치한 업체가 가동하는 서버 점검용 원격 PC센터가 별도있으며, 출동시 상황대체를 위한 휴대폰이 별도로 있다. 이 휴대폰은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 CCTV를 들여다 볼 수 있다.

목포시 CCTV센터는 4개조이며 3개조가 근무, 1개조가 쉬는 방식이다. 비상사태용 휴대폰을 누가 들여다봤는지도 수사대상이다.   

취재팀이 확인한 목포시 CCTV센터는 전면에 프런트 멀티스크린이 있고, 개인별 추적CCTV로 구성되어 있다. 당초 목포투데이가 보도한 1,000개보다 600여 개가 많은 1600여 개 CCTV와 연결되어 있고, 야간촬영, 화면확대, 차량 번호판 인식 추적기능이 있다.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목포시내 어디를 이동하든 CCTV를 서로 자동으로 연결하며 야간에도 추적이 가능하다.   
그야말로 "악질 CCTV맨에 걸리면 누구든 손아귀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는 공포감의 상징이다.
실제 목포CCTV 관제센터의 내부와 CCTV 가동모습은 종이신문 독자들이 이해하기 편하게끔 목포투데이 홈페이지에서 방송물로 송출하고 있다.  

목포시내 설치된 CCTV는 선거 도피아 (선거도우미로 공무원이 되어 세력을 형성한 집단, 선거도우미+마피아 개념이다) 출신인, 현재 목포시청 내 간부 A 씨의 지인 B씨가 공사를 진행했다. A 씨는 김종식 목포시장과 정계 인사 Y씨의 측근이다.   

여러 제보자 중 한 명은 관제센터 요원들과 4명의 팀장 등이 사찰 정보생산 라인이며, 보고전 형태로 시청내 A, B실장과 C과장 등을 거쳐 김종식 시장에게 전달된다고 했다.
피해자 중 한 사람은 외부인사로부터 목포시청이 아니면 도저히 알 수 없는 내용으로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며 그 내용을 본지 취재진에게 제시했다.   

노예들 인증샷 스물스물 공포감

지역 곳곳 사람들은 김원이 당선자 측이 가동한 동영상 감시가 외부 인사뿐만 아니라 내부 투표독려, 조직원 감시에도 사용된다고 제보했다.  이번 선거에서 김 당선인 측은 사전투표와 본 투표소를 막대한 자금을 투입, 시민들의 허락없이 숨어서 촬영 했다.

김원이 측 율동팀에 관여한 A씨는 투표일 전 14일 "나를 도와준 율동팀, 소중한 나의 청년 장한 우리 대학생 학생들 회사 형님들 어떻게 많은 빚을 갚을까. 나는 빛을 갚겠노라 약속한다" 는 인증샷을 온라인으로 보냈다.

A 씨는 선거가 끝난 22일 "000 노예들, 직원 평일 알바 토요일 일요일 알바 다 합치니 오늘도 적자나겠네"라고 인증샷을 추가로올렸다. 

이날 김원이 당선인과 서울시에서 같이 일하다가 선거 때 목포에 내려와 수행한 조OO 씨는 "동상 조만간에 놀러갈게!! 은행들고 갈게!"라고 답하고, A씨는 "ㅋㅋㅋ 네네 형님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A 씨는 주변에 '청와대 마크가 새겨진 볼펜'을 자랑하기도 했다.

CCTV요원 김 씨의 선거팀에도 10대 미성년자가 부위원장으로 참여해 있었다.
지역인사들은 "이번 선거에 유난히 10대, 20대 들이 인터넷 공간에서 별동대 역할을 하며, 막무가내로 인신공격을 퍼붓는, 역사속에 기록된 70여년 전 6.25 전쟁 때 인민군들이 펼쳤던 것과 비슷한 무자비한 인신공격을 펼쳤다"고 수치스러워했다.     

민주당, 김종식 시장, 비호

목포시청 CCTV요원 김 씨의 활동 곳곳에 민주당과 김종식 목포시장의 역할이 확인되었다.
김 씨는 정년보장 계약직이나 목포시청 직원이어서 겸직이나 별도의 사설 사업과 겸직을 하려면 공무직 운영규정, 규정에서 적시되지 않은 것은 공무원법을 준용해 준수해야 한다.

현행 법률과 정부 규정은 '기간제, 정년보장 공무직'은 개인적 선거운동은 할 수 있으나, 각종 정부시설이나 정보를 활용하는 정치행위, 근무시간을 이용하는 정치행위는 철저하게 금하고 있으며, 겸직 등도 부서장이 생계유지를 위한 제한적 경우에만 허용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공무직 근로자 인사관리규정 제37조 징계사유에서 ‘사용부서 장의 승인없이 근무장소 이탈 등 근무태도가 불량한 때, 겸직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다른 직무에 종사하였을 때’를 규정하고 있다.

자치단체별로 조금씩 용어는 틀리나, 원칙은 자유시민으로서 선거운동은 허용, 그러나 일반시민들과 마찬가지로 책임있는 선거운동, 특히 공무원과 결탁되거나 시청 시설을 활용하는 불법 선거운동은 할 수없다.

모든 계약직 직원들은 규정에 명확하게 없는 사항은 공무원법을 적용한다. 특히 시장을 포함한 공무원 등이 계약직과 공무직 직원 등을 상대로 특정인 지지 등을 유도할 때는 선거법 적용을 받는다.
선거운동을 독려한 공무원의 행위와 계약직 공무원이 사용한 시청시설 등은 불법 선거운동과 유사 선거사무소로 간주, 현행법의 저촉을 받는다.

CCTV 요원 김 씨가 3월 23일 김원이 당선인 측에서 받은 위촉장 번호는 2020-360호이다.
김 당선인이 1,0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을 캠프 각종 선거위원으로 위촉했다면 CCTV 요원 김 씨가 지휘한 조직처럼 수십여 명 씩 그룹화된 조직이 수십개였고, 이 조직 속에는 목포시 계약직 직원 누구누구가 소속되어 각종 시청 시설과 정보들을 김원이 당선자 선거운동에 활용했는지 수사 방향이 집중되어야 한다.    

해외골프 발렌타인 21년산 자랑
김 씨는 목포시청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민주평통자문위원, 민주당 전남도당 당연직 간부, 민간 기업 대표 등을 겸직했으며, 시민 상대 기부금 모집, 전남도와 목포시의 지원사업 등에도 나섰다.

또 외제차 BMW를 타고 다니던 김 씨는 해외골프를 즐기거나, 목포시 관제팀 요원들은 낮술에 21년산 발렌타인을 마시는 것을 자랑하기도 해서, 젊은 청년들의 부러움을 샀다. 

목포권에 "선거도우미로 도피아(선거도우미+마피아)가 되는 것이 성공비결이다"는 말까지 나돌았다. 이번 선거에 그동안 도시재생 사업등으로 시민들보다 집중적인 지원을 받은 청년들이 김원이 후보 측에 합류한 것도 김 씨와 A, B씨 등의 역할이 컸다.

김 씨의 이러한 정치적, 상업적 광폭행위가 가능했던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민주평통 위촉장, 김영록 전남 도지사와 김종식 목포시장의 묵인, 민주당의 독려, 김원이 당선인 등의 정치적 이용 때문이었다.

김 씨는 선거 기간을 전후로 문재인 대통령 위촉장과 이를 수여하는 김종식 목포시장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걸고 알렸다.  
2019년 9월 1일 문재인대통령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으로 위촉됐는데, 김종식 시장이 대신하여 9월 23일 목포에서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 씨는 또 주식회사 만인계 마을 기업 대표로 목포시와 목포시교육청 등에서 각종 지원 사업을 수행하여, 시청직원이 시민 세금으로 개인사업을 하고, 이를 목포시장이 독려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시청 계약직 전수 조사 서둘러라

김 씨가 주최한 2018년 민간행사에 목포시 도시재생과 강oo 계장, 김oo 주무관 등 공무원이 참석하고. 김종식 목포 시장의 부인 구00 여사도 같이 참석했다.
또 목포시교육청에서 지원받고 2019년 마을학교운영기관에 공모사업으로 참여, 목포북교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골목길투어 사업도 진행했다.

김 씨는 2019년 민주당 전남도당의 정무직 당직자인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2019년 1월 29일 더불어 민주당 전남도청 회의실에서 위촉장을 받았다. 이번 총선에서 재선한 서삼석 국회의원 팀에도 합류한 것이다. 민주당 전남도당이 목포시청 내 CCTV 직원을 중심으로 정치세력을 구축하고 선거에 활용한 것이다.  

김 씨는 2019년 7월 15일은 전남도청 2층 김대중 홀에서 전라남도 협의체 청년의 목소리 임원진으로 참석했다. 이 때 김영록 도 지사와 함께 했다. 김 지사는 나중에 청년 100인 타운 미팅이라는 행사에 김 씨를 초대했다.  또한 시민대상으로 빈집상영관이 주최하는 삼일운동 백주년 행사인 후원금을 모집하기로 했다.

김 씨는 2017년 계약직으로 목포시청에 입성, 민주당과 목포시장의 비호아래 목포시청 직원으로서 정치활동을 하고, 사업을 하며, 국민세금을 자신의 사업에 이용한 것이다. 본지 보도 이후 일주일이 지났지만 김 씨를 선거운동에 이용한 정치인들은 함구하고 있다.

[목포투데이 2020.4.15 총선 평가단]


(사진 1) 목포시청 CCTV 관제요원 김 씨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는 김종식 목포시장.

(사진 2) 해외 골프를 즐기고 있는 김 씨와 21년산 발레타인을 놓고 낮술 파티를 즐기고 있는 목포시 관제센터 요원들.

(사진 3) 김원이 후보의 율동팀에 관여한 A씨가 'OOO노예들. 오늘도 적자나겠네'이란 인증샷을 올리자, 김원이 당선인 수행원인 손 씨가 '은행을 들고 가겠다'고 답했다. A씨가 자랑하는 청와대 로고가 새겨진 볼펜.  

(사진 4) 목포시 통합관제센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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