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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인맥들 총선 출마 90% 승률 CCTV 활용했을까?

유튜브 따따부따 목포투데이 인용·방송 23만뷰 인기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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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측 목포 1천개 CCTV 들여다 봤다” 본보 보도 이후 유튜브 방송인 ‘따따부따’가 서울시 박원순계가 이번 총선에서 약진하게 된 배경과 CCTV가 전국에서 활용되는 사례를 집중 분석했다.
ⓒ 목포투데이


박원순 인맥들 총선 출마 90% 승률 CCTV 활용했을까?
유튜브 따따부따 목포투데이 인용·방송 23만뷰 인기

- 유튜브 ‘따따부따’ CCTV 활용 사례

정확한 정치해설과 구수한 입담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승희 변호사 민영삼 방송인의 유튜브 따따부따가 목포투데이를 인용한 보도와 자체해설로 4월 27일 현재 23만명 시청을 초과하는 기염을 토했다.  

목포투데이 내용은 “끔찍! 공포! 감시! 협박의 목포총선, 김원이 측 목포 1천개 CCTV 들여다 봤다, 목포시 CCTV관제팀 공무원 선거팀장 활용. 범죄자 황제독감 민주시의원 동원 선거운동도”(인터넷 판 지난 4월 21, 신문판 4월 22일자) 기사다. 

따따부따는 방송에서 친박원순계 승률 90%, 김원이, 허영, 진성중 등! 수상한 선거운동? CCTV활용? 임종석, 거기서 왜나와?라는 제목으로 목포 이외에도 다른 사례 등을 철저히 분석했다.

▲박원순계 어떻게 90% 당선?

이 유튜브 방송은 유독 친 박원순계가 이번 총선에서 승률 90%를 달성한 배경에 주목하고 본보 보도를 인용, 총선에서 CCTV가 활용될 가능성을 설명했다. 

이는 민주당내 다른 대권 후보인 이재명계, 이낙연계가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것에 비하면 큰 성과라는 것이다.

특히 민주당내 대권주자 중 박원순계는 당내 입지가 약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총선에서만 12명이 당선되는 기염을 토해내 그 뒷배경에 서울시가 최고의 치적으로 자랑하는 CCTV 관제시스템에 주목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또 이번에 당선된 박원순계가 모두 서울시 비서관, 정무수석, 정무부시장 등 서울시 행정을 일부 습득하고 국회에 입성한 점도 합리적 의심을 갖게 한다고도 했다. 

특히 처음 총선에 출마해 당선된 이들은 모두 서울시가 CCTV 관제센터 시스템을 도입해 범죄검거율을 자랑하던 시기에 정무부시장, 비서실장, 정무보좌관 등을 지낸 인물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총선에서 처음 출마한 박원순계는 목포에서 당선된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 김원이, 박 시장 비서실장 출신의 천준호(서울 강북갑), 행정1부시장 출신의 윤준병(전북 정읍·고창), 정무보좌관을 맡았던 박상혁(경기 김포을), 정무수석 출신의 최종윤(경기 하남) 당선자, 강원의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서 미래통합당 김진태 의원을 꺾은 허영 민주당 당선자도 서울시 정무수석 및 비서실장 출신이다.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캠프에서 활약했던 민병덕 후보도 경기도 안양시 동안갑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특히 김원이 당선자는 서울시 부시장 경력을 내세우는데 서울시는 전국 최고의 CCTV 설치율과 성과를 내세우고 있고, 도심 거리뿐 아니라 단일건물에 여러대의 CCTV를 설치할 정도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국회에서 통과된 ‘민식이법’과 관련해서도 서울시가 가장 먼저 CCTV 조기 설치를 완료하여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한 바 있다는 것이다. 

목포에서 당선된 김 당선자가 이러한 서울시의 CCTV 성과와 노하우를 충분히 인지해서 그 중요성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CCTV관제센터 운영방식은?

CCTV 관제센터 및 CCTV를 활용한 빅데이터 행정은 현재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CCTV 관제센터의 원래 목적은 현장범을 잡는 것도 있지만, 본래 기능은 범죄 발생 후 범죄자가 잡혔을 때 관제센터 내에 보관된 정보를 토대로 그 범인을 역추적해 검거하는 기능이 주된 업무이다. 

CCTV 관제센터는 뺑소니 차량 추적, 절도범 검거 등 범죄를 예방하고 단속하는 것 외에 쓰레기 무단투기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활용될 경우 다다익선이 될 수 있지만, 많은 사람이 관제센터에 근무하고 있고 이를 관장하는 사람이 정치인 신분인 자치단체장이라면 악용의 우려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CCTV 기능 자체가 모든 상황을 샅샅이 들여다 볼 수 있는 극히 사적인 영역을 다루기 때문에 단골가게의 출입, 특정인과의 만나는 시간, 이동 동선 등을 악용한다면 개인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CCTV 관제센터에는 20~30명 요원이 근무하며 목포시 혹은 관할 구역을 보는 시스템이기에 마음만 먹으면 인권침해 및 악용의 우려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

▲CCTV 선거에 어떻게 활용?

이들은 과거 CCTV가 선거에 활용된 사례를 분석해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3월 13일 치러진 전국조합장 선거에서 광주전남 조합장 출신 후보자들을 낙마시키고 부정선거를 잡아낸 것도 바로 CCTV의 위력이었다. 

당시 나주의 한 후보자가 금품을 건네는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에는 금품을 조합원에게 건네는 모습이 중요한 단서가 돼 덜미를 잡혔다. 

당시 이 영상에는 나주의 모 사무실에 촬영된 1분 30초짜리로 입후보자 예정자가 금품을 조합원에게 건네는 장면이었다. 

돈은 특정지역 조합원 82명의 명단과 함께 건네진 것으로 전해졌다. CCTV를 둘러싼 이번 총선의 논란에 대해서도 따따부따는 설명했다. 특히 CCTV가 사전선거운동에 활용돼 선거조작 및 관건선거 개입 의혹논란이 지속적으로 일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총선에서 관할 구ㆍ시ㆍ군 선관위 내 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 보관 중인 투표함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CCTV에는 영상 암호화 및 위·변조 방지 기술을 적용하여 보관·관리의 투명성과 무결성을 담보하였으며, 중앙선관위 선거종합상황실 내에 설치된 통합관제센터와 서울시선관위에서 보관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 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박근영기자

2020년 4월 29일 제 1045호 2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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