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5-16 오후 04:45:1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무료기사

야동에 빼앗긴 청소년 성교육 어른들 관심을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0년 11월 12일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밴드밴드
카카오스토리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블로그

http://www.mokpotoday.com/default/index_view_page.php?idx=1319

URLURL 복사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0. 11. 10) 제570호 8면

야동에 빼앗긴 청소년 성교육 어른들 관심을

올바른 인식바탕으로 성범죄예방에 기여 학부모들 필요성 절감  

구성애 대표 목포교육사랑여성모임 초청 특강


청소년 성교육의 전도사로 유명한 푸른 아우성 구성애 대표가 목포에서 성 특강을 펼쳤다.
목포교육사랑여성모임(회장 조옥희)에 따르면 지난 4일 성교육 전문가 구성애 씨를 초청, ‘자녀지도를 위한 학부모 성교육 및 건강한 부부의 성’을 주제로 학부모 아카데미를 열었다.

목포MBC 공개홀에서 개최된 이번 학부모 아카데미는 최근 빈번해지고 있는 성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성교육 지도로 학부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특강에서 구성애 대표는 성에 대한 일반인들의 그릇된 인식을 솔직담백하게 지적하고 그 해법을 제시했다.

구 대표는 “지금의 성교육은 비교육적인 야동이 하고 있어서 문제”라며 “문화적인 성교육을 인정해야만 제대로 된 성교육을 할 수 있다”고 전제했다.

또 “매년 성폭력이 4만 건, 청소년 출산이 2천 건에 달할 정도로 늘어났다”며“관심을 가지고 조금만 노력해도 90%는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성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네덜란드의 경우 10년간 시대에 맞는 성교육 프로젝트 시행한 결과 첫 경험을 3~4년 늦추게 됐고 지속적인 피임 교육으로 미국의 10분의 1로 원치 않는 출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이어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성폭력과 불법 성매매가 매년 증가해 1년에 5만 건의 낙태가 이뤄지고 10대 출산 건수가 2천 명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구 대표는 네덜란드가 성교육 프로젝트가 성공하게 된 배경에는 ‘성은 좋은 것이다’로 출발해 나이에 맞는 성교육을 시켰던 점과 호기심에서 출발하는 성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기꺼이 주고 받는 건전한 문화를 형성했던 점 등을 예로 들었다.

또한 성폭력을 반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성을 욕구해소가 아닌 에너지로 보고 몸과 마음, 영혼의 교류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가정에서부터 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성에 대한 호기심에 솔직하게 대화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것.

목포교육사랑여성모임 조옥희 회장은 “기성세대는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부족하고 청소년들은 인터넷과 대중문화의 역기능으로 인해 부정적이고 잘못된 성 개념을 갖게 돼 크고 작은 성문제들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방관할 수만은 없는 시점”이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학부모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가정에서 자연스런 성교육이 이뤄짐으로써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가족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는 공동체 사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2시간 예정됐던 강의가 학부모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무려 3시간 30분으로 연장, 진행됐다”며 “자리가 없어 바닥과 층계에 앉아서 볼 정도로 호응도가 높아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강사로 나서는 구성애 씨는 1990년대 말 특유의 입담으로 ‘아우성(아름다운 우리 아이들의 성)’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우리 사회에서 금기영역으로 여겨온 성 이야기를 양지로 이끌어낸 바 있다.              /신안나기자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0년 11월 12일
- Copyrights ⓒ목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링크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18회 2024 코마스 5월 3일 오픈..
이윤석 국회의원 후보 “삼학도는 보존해야, 호텔은 다른 곳에”..
이윤석 ˝김영록 지사와 김원이 의원 동반 사퇴 요구˝..
목포시,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
이윤석 국회의원 후보 삼학도서 “삼학도 호텔 건립 분명하게 반대” 성명서..
이낙연 ‘진짜민주당’ 촉발..
김원이 “목포의대, 목포역 개조 등 추진” 이윤석 “해안 매립, 군 공항 유치하겠다” 김원이, 윤선웅, 박명기, 최국진, 최대집, 이윤석 정식 등록..
코마스 스타작가들 / 예술로 도시공간 꾸미기 바람..
취재기자가 본 총선 후보 장단점 / 이윤석..
박지 , 이낙연. 총선 이후 민주 새 통합 급하다..
포토뉴스
지역정치
기흭특집
나이가 들면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다. 몸의 여러 가지 변화를 많이 ..
제호 : 목포투데이 / 주소: (58750) 목포시 평화로 38번지 골든타워 4층 목포투데이. / 발행인 : 정태영 / 편집인 : 정태영
mail: mokpotoday1@naver.com / Tel: 061-279-5711 / Fax : 061-279-9123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남 다-0018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태영
Copyright ⓒ 목포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상호 : (주)뉴스투데이 / 등록번호 : 411-81-30678 / 대표 : 정태영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2,876
오늘 방문자 수 : 3,650
총 방문자 수 : 44,096,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