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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TV중계] 한국 스카우트 전남연맹 어울마당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1년 05월 16일
한국 스카우트 전남연맹 어울마당
일시: 2011년 5월 14일
장소: 삼학도 공원
한국스카우트 전남연맹, 14일 삼학도서 청소년 어울마당 열어
한국스카우트전남연맹 서부권 청소년 어울마당이 지난 14일 목포 삼학도공원 파크골프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레크리에이션과 통일 OX 퀴즈를 시작으로 개회식에 이어 과정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1천여 명이 넘는 대원과 대장,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30여 가지의 과정활동을 통해 책임감과 리더십을 기르고 협동심을 배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오병인(한국스카우트전남연맹장) 대회장은 “빌게이츠가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어릴 적 부모님이 스카우트활동을 통해 자립심과 책임감을 길러준데 기인했다”며 “스카우트 정신과 활동이 맞물려 자라나는 청소년기 가치관 형성에 큰 밑거름이 된다”고 말했다.
오 대회장은 “더욱이 개인주의가 팽배한 요즘 시대에 규율과 협동을 통한 단결력은 좋은 본보기이자 산교육이 된다”며 “현재의 잠재된 리더십이 성인이 되면서 점차 발휘돼 국가의 큰 일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문선 사무처장은 “정해지지 않은 규칙과 규율을 통해 창의성이 길러지고 목표가 형성되는 과정이 스카우트의 철학”이라며 “보이지 않는 움직임 속에서 협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규칙이 정해지고 체계와 질서가 갖춰진다”고 말했다.
나길주 운영본부장은 “휴일에 집안에 갇혀 게임에 몰두하는 아이들에 반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아이들은 비록 하루지만 선택받은 행운아들”이라며 “청소년기의 사고와 가치관은 경험적 사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30여 개의 다양한 과정활동 프로그램은 스카우트를 담당하는 교사들이 야영을 하면서 직접 기획하고 재료를 준비해 만드는 과정을 통해 단합을 다지는 계기도 마련해 주었다.
지난해 미국 보이스카우트가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보이스카우트는 1907년 보어전쟁에 참전한 영국 기병대 장교 베이든 파월이 퇴역 후 소년단을 결성한 것이 그 시초다.
한국에서도 1922년 항일운동 성격이 짙은 소규모 조선소년군, 소년척후단이 결성됐다가 24년 조선소년군으로 통합된 뒤 한국보이스카우트연맹, 한국스카우트연맹으로 꾸준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후 한국 스카우트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했고, 숱한 지도자를 배출했다. 한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에 오른 산악인 고 고상돈 씨를 비롯해 지휘자 금난새, 이장무 전 서울대 총장, 정의화 국회부의장 등이 스카우트 출신 인사들이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지난해 순천에서 제27회 아시아ㆍ태평양 잼버리를 개최했다.
42개국 1만2,000여 명이 참가한 행사는 1991년 강원 고성에서 열린 세계잼버리대회에 이어 오랜만에 한국이 주최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였다. /신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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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1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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