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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아트 팡팡인터뷰 /용해동 풍물패 편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1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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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 빛을 향한 ‘비상’, 대상 거머져

20명 주부들의 전통 사물놀이 사랑

□ 진행 = 조종수 (목포투데이 차장)
□ 출연 = 허정현 강사, 최경순 회장
        오동현 총무, 유순덕 회원
□ 장소 = 목포투데이신문사 방송실

오늘 목포투데이 팡팡 인터뷰에서는 지난 11월 3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회 목포평생학습대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용해동 ‘모듬북과 사물놀이’ 팀을 모셔 뒷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축하드립니다. 먼저 시청자들에게 용해동 풍물패 버전으로 인사 한번 부탁드립니다.
얼씨구~ 지화자~ 좋다~ 어이~ 용해동 양을골 풍물패입니다.
▷저는 용해동 풍물패 강사 허정현입니다.
▷저는 사물놀이 회장 최경순입니다.
▷저는 용해동 풍물패에서 총무를 맞고 있는 오동현입니다.
▷저는 용해동 양을꼴 풍물패 모듬북을 맞고 있는 유순덕입니다.

▲ 이번에 대상을 받았는데 경연대회에 출전하기 전 목표가 대상이었나요?
▷최 회장= 아니요.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결과에요. 그렇지만 우리 용해동 조건형 동장님의 각별한 격려와 강사선생님의 창의적인 수업, 회원간들의 화합과 단결이 큰 성과를 이룬 것 같아요.

▲ 대회를 준비한 목포시 평생교육지원과 박헌숙 과장은 세미프로 수준이라고 극찬을 하셨는데요. 용해동 풍물패가 언제 생겼고 현재 몇 분이 같이 하고 계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허 강사= 저희 풍물패는 2002년 3월에 처음 개설 하게 되었고, 현재는 20여명의 주부분들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 이번 경연을 준비하면서 옷도 새로 맞추는 등 많은 준비를 했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준비들을 했나요?
▷오 총무= 이번 풍물패의 색깔이 퓨전 국악이다 보니 풍물패 다운 의상에 현대풍의 디자인을 감히하여 세련된 의상을 제작하였어요. 경연대회에서 의상 반응도 뜨거웠을 정도니깐요.  

▲ 그러면 이번 대회 준비하기 위해 연습 기간은 어느 정도였나요?
▷유 회원= 연습 기간은 많지 않았는데요. 본격적으로 준비한 것은 10월 한 달 정도이고요. 회원들이 대부분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바쁜 시간 속에 휴일을 제외한 주중에 2시간씩 열심히 연습을 했어요. 연습 기간 동안 서로 마음도 잘 맞고 재미있게 연습했었는데요. 그 덕분에 대상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

▲ 모듬북과 사물놀이가 어우러진 퓨전 풍물패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요. 어떻게 기획이 됐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허 강사= 저희들이 모듬북과 사물놀이를 준비하면서 복합적인 국악의 만남의 광장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했어요. 이번 풍물패 주제는 ‘비상’으로 정했고요. 어두운 곳에 빛을 향한 강인한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우리 전통 사물놀이를 계승과 발전하자는 내용으로 공연 준비를 했어요.

▲ 대회를 준비하거나 공연하는 도중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을 텐데요. 가령 서로 방향이 틀렸다던가 부딪쳤거나 엉키는 경우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최 회장= 저희 풍물패에서 14개월 된 아이를 데리고 연습하는 회원이 있는데요. 그 어린아이가 연습할 때 가락을 치면은 같이 흥겨워하고 리듬을 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모두 아이가 크면 좋은 풍물패 인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오 총무= 한 달 동안 연습하면서 때로는 서로 맞지 않은 부분이 있었는데요. 서로 격려해주고 파트별로 연습을 했던 부분이 개인적으로 회원 간의 돈독한 우정이 생긴 것 같아요. 그것이 풍물패의 좋은 팀워크의 기반이 되었고요.

▲ 오랫동안 풍물패를 이끌어 가다보면은 에로사항이 많을 텐데요. 어떤 점이 힘들었는지?
▷유 회원= 최 회장님이 말씀하신 14개월 아이가 연습 중간 중간에 잠이 오거나 배고프면 울다보니 달래면서 연습을 하는 고충도 있었죠. 또 저희 용해동에는 모듬북이 없다보니, 다른 동에서 빌려 쓰고 리허설이나 연습 때는 큰 악기들을 회원들이 트럭으로 옮기다 보니 여러 모로 힘들어요.

▲ 풍물패가 되면 어떻게 생활을 하는지 궁금해 합니다. 아무나 등록이 가능한지? 등록하려면 어떻게 하는지? 일주일에 몇 번 연습하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허 강사= 저희 용해동 풍물패에 가입하면 처음 3개월 정도는 초급과정을 받고요. 4개월 차부터 3개월간 중급과정을 연습해요. 그 다음에는 누구나 대회와 행사에 참가가 가능할 정도의 실력이 되더라고요. 정기적으로 하는 연습은 매주 목요일 아침 9시30분부터 12시까지 수업을 하는데요. 수업은 초급과 중급과정을 연습하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 가장 인상 깊었던 공연은?
▷허 강사=저희가 지난 8월에 푸른 음악회에 참가했는데요. 준비기간도 적었는데 주민들의 좋은 호응을 받아 평생학습대회에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 향후 어떤 방식으로 더 성장 시킬 계획입니까?
▷최 회장= 대상 수상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저희들이 더욱더 많은 노력해서 다른 지역 평생학습대회에도 찬조 출연하고 우리 목포시는 물론 용해동을 널리 알리고 싶어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전라남도경연대회에도 나가서 우리 능력을 뽐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정리=정승현PD>

* 이 기사의 생동감 있고 더 흥미있는 풀버전의 방송인터뷰는 목포투데이 인터넷(mokpotoday.com) 또는 기사 아랫부분의 QR코드를 통해 스마트 방송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1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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