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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안병호 함평군수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1년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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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나비축제는 안병호 군수님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직접 기획한 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뒀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 나비축제는 2009년부터 4년 연속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 지역축제의 명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동안 나비축제가 대외적으로 알려진 명성과 브랜드네임에 비해 주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가시적인 주민 소득과의 연계 부분이 미흡했다는 자체 판단으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국향대전 때 처음으로 도입해 큰 호평을 받았던 축제 쿠폰을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축제쿠폰은 입장권을 구입하는 관광객들에게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일정 금액의 쿠폰을 발행해 주어 군민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군민 소득 연계 부분에 중점을 두고 할머니 장터 등의 농특산물 판매장을 더욱 강화해 운영할 예정이며,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을 활용한 문화공연을 운영하는 등 실속 있는 축제로 치러낼 계획입니다.

▲ 올해 나비축제 대표 나비가 ‘네발나비’입니다. 네발나비를 선택한 이유와 어떤 종류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 네발나비는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며 겨울 혹한에도 성충으로 월동할 정도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강한 생존력과 인내심을 갖고 있는 나비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군민들은 일제 강점기 때 4.8만세 운동을 일으켜 후에 일어난 수많은 항일 독립만세 운동의 도화선의 역할을 했던 의협심 강한 분들이십니다. 네발나비와 함평군민의 기상과 의지가 닮아 주인공 나비로 선정하게 된 것입니다.

▲ 축제기간을 살펴보면 2008년 45일, 2009년 17일, 2010년 17일 동안 진행됐는데 이번 축제는 12일간으로 줄어든 이유가 있나요?
=축제기간이 줄어든 것은 아닌 것 같고요. 엑스포를 개최하면서 축제 현장의 관광 인프라가 탄탄하게 조성되었습니다. 축제가 열리는 엑스포공원은 평상시에도 상시 개방 운영되며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기 때문에 축제기간은 12일 정도가 적정하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 나비 외에도 황금박쥐, 한우 같은 독특한 상품과 브랜드도 많죠?
= 함평천지 한우는 나비와 더불어 우리 함평의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입니다. 군은 지난 2008년 8월 전국 최초의 한우산업특구인 함평천지한우산업특구로 지정되어 오는 2012년까지 총 680억원을 투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국 한우 브랜드 26개의 인지도에 대해 주부 1,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함평천지한우가 5대 브랜드에 선정돼 횡성한우, 농협안심한우 등에 이어 4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또 우리 군은 세계적 희귀종이며 환경부가 멸종위기 동물 1호로 지정한 황금박쥐(천연기념물 452호)의 집단 서식지입니다.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순금 162kg 등을 투입해 순금 황금박쥐 조형물을 만들고 황금박쥐생태관을 조성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우리 군에는 나비쌀, 복분자, 오디, 단호박, 부추, 새송이 버섯, 낙지, 장어 등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나비쌀은 자운영 재배를 통해 생산된 무공해 친환경쌀로 전국12대 우수브랜드에 선정됐고 서울시 8개 구청의 학교 급식용 친환경쌀로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 함평은 안 군수님 취임한 이후 생태환경 마케팅으로 성과를 높이고 있는데, 올해는 어떤 사업에 주력하고 있습니까?
= 우리 군에는 나비축제와 대한민국 국향대전 이외에도 고막천 석교, 자산서원, 백비, 신덕·예덕 고분군, 팔열부 정각 등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깊은 의미를 갖고 있는 문화 유적지나 관광 명소가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잘 알려진 생태체험 관광분야와 이 지역 문화유적과 관광지를 관광 벨트화하여 수학여행단이나 체험학습단 유치 등에 주력해 나갈 방침입니다. 특히 늙은 부모에게 헌신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신광 백비, 정유재란 때 왜구로부터 정절을 지킨 여덟 명의 열부의 이야기 등 스토리 텔링을 가미해 새로운 문화관광 아이템을 개발하는 방안도 고민 중에 있습니다. 축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는 훌륭한 지역문화유산 알리기와 바로 알기의 일환으로 현재 지역 초중고 교장선생님 등 교육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하고 있고 학생들의 체험학습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리=조종수기자>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1년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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