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임증재, 횡령에 사기, 위증교사까지”
전남 기초단체장 후보 24명 ‘전과자’
6‧1지방선거 전남 22개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선 후보의 절반가량이 전과 기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남 22개 시장‧군수 선거에는 모두 60명이 후보로 등록했으며 이들 가운데 24명이 전과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많은 전과 기록을 보유한 후보는 완도군수 선거에 나선 무소속 이옥 후보(65)다.
그는 2013년 사기 혐의로 벌금형(800만 원)을 선고받았고, 공직선거법 위반(2006년, 벌금 700만 원), 위증교사(2015년, 벌금 500만 원) 등 모두 7건의 범죄기록을 선관위에 제출했다.
이어 광양시장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재무 후보(62)는 6건의 전과 기록을 갖고 있다.
1987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으로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1994년 벌금 100만 원, 2006년 벌금 300만 원), 업무상 과실치사(1990년, 벌금 100만 원) 등의 처분을 받았다.
여수시장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신용운 후보(56)는 5건의 전과 기록을 신고했다.
2006년 사문서 위조와 사기, 배임증재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여기에 횡령(2005년, 벌금 200만 원)과 부동산중개업 위반(2005년, 벌금 100만 원), 상해(2006년, 벌금 100만 원), 국토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2007년, 벌금 200만원) 처분도 받았다.
◆전남 기초단체장 후보들 범죄기록
△목포 여인두 3건 △여수 신용운 5건 △순천 오하근 1건 △나주 양승진 1건 △광양 김재무 6건, 서장원 1건 △담양 없음 △장성 김한종 2건, 유두석 1건 △곡성 이상철 1건 △구례 김순호 2건, 전경태 3건, 정현택 1건 △고흥 없음 △보성 김철우 2건 △화순 전완준 5건 △장흥 김성 1건 △강진 이승옥 1건 △완도 이옥 7건 △해남 없음 △진도 없음 △영암 우승희 1건 △무안 최옥수 1건, 김산 2건, 정영덕 1건 △영광 김준성 1건, 강종만 2건 △함평 없음 △신안 박우량 1건
2022년 5월 25일 제1146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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