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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장애인은 단지 불편한 곳이 있을 뿐 - 김희경(이로초 4학년,전남교육신문 명예기자)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2년 05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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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은 단지 불편한 곳이 있을 뿐

사람들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멀리 한다. 우리같은 비장애인들은 같이 어울려 활동하지만 단지 장애인이란 것 때문에 우리에게 멀리 느껴진다.

또 장애인을 위한 시설도 그렇게 많이는 없다. 나는 아버지께서 봉사활동을 많이 하셔서 같이 장애인들과의 시간이 많다.

사고로 말을 잘 못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팔과 다리를 못 쓰시는 분들 등 많은 분들이 있다. 나는 경험을 많이 해 보았다.

어떤 것들이 있냐하면, 장애인을 싣고 훨체어를 끌어보았다. 또는 물도 떠다드렸다. 팔과 발이 아프고, 땀이 아주 많이 났었지만 장애인들이 얼마나 힘든지 깨달았다. 나는 어릴 적에는 ‘장애인’이란 단어를 몰랐다. 단지 글씨만 알았지 뜻은 몰랐었다.

그러나 초등학교를 들어간 후부터 뜻을 조금씩 깨달았고, 2학년 3학년 4학년이 되어 도덕시간에 장애인에 대한 것을 배우니 이제 뜻을 알았었다. 장애인이란 단지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할 뿐 우리가 존경해야 하는 분들이다.

자신이 못해도 혼자 해보려는 용기를 갖고, 남에게 의지와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아주 훌륭한 일이다. 예를 들면 단지 네 손가락 밖에 없어도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서 꿈을 이루었던 이희아 님, 단지 손이 이상할 뿐. 손만 빼면 다를 것도 없다.

우리가 같이 살면서 본받을 점과 우리가 잘 못 생각한 점을 알 수 있기 때문이여서다. 장애인이 있는 것만으로도 기쁘게 느껴지는 것이 정말 좋은 일인 것 같은 것을 생각하고 느낀 것 같았다.

내가 3학년 때 영재반 언니, 오빠들과 같이 장애인들을 모시고 함께 독립기념관을 갔었다. 그때는 버스를 타고 가니 정말 재미있었지만 장애인들께서는 조금 불편하신 눈치이셨다. 그리고 나서 장애인들과 함께 관람도 하고, 내가 아는 이모는 휠체어에 앉으시고 힘들게 바퀴를 손으로 굴리고 있어서 아버지는 그 이모를 도와줘보라 하셔서 한번 해보았다.
너무 힘들었었다. 하지만 장애인을 도와주니 흐뭇하고 피곤함이 싹 날아갔다. 이렇게 많은 경험을 했지만 장애인의 마음이 진짜로 어떠한지 나는 아직 잘은 모르겠다. 좋을지 힘들지 또 슬프지는 그때그때 다르다.

나는 이 글을 쓰면서 내가 장애인이 되어보아서 경험을 하면 어떠할지 생각했다. 직접 한번 해보고나서 느낌이 어떨지는 궁금하다. 이 내용처럼 학교 사회 시간 때 TV로 학생 언니 오빠들이 눈을 가리고 한번 걸어보았지만 옆에서 누군가가 도와주어야만 계단과 복도, 교실 등을 찾아갈 수 있었다.
만약, 내가 팔 다리가 없는 장애인이 되어서 활동하면 나는 혼자 힘으로는 아무리 애를 써 보아도 안되는 것을 어떠한 노력 끝에 그 고통스런 시간을 꾹 참고 견뎌내었는가 나는 궁금해서 잠시 동안만 생각했었다.

‘우리같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못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평범한 사람들처럼 누군가가 옆에서 도와주지 않아도 할 수 있어’라고 장애인들은 생각하며 모든 일을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 것 같았다.

옆에서 우리 같은 비장애인들이 함께 응원을 해주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함께 있어 자신감이 많이 생길 수 있어서이다.

그리고 또 용기가 나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서 활동하며 같이 인맥을 넓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제 이 글이 마무리 할 때에는 ‘장애인’이란 단어의 뜻을 100% 알 것 같다.

이제야 이 글을 내가 직접 써보고, 다시 읽고, 되풀이 해 보니깐 느낀 것이 많다. 무엇이냐 하면 우리들과 장애인들은 벽을 세우지 말고, 믿으면서 함께 가까워지도록 노력하는 것이고, 장애인은 단지 장애가 있어서 아무것도 못하는 존재가 아닌 것이었고, 마지막 한 가지는 우리가 함께 살아가면서 장애인이라고 모욕하거나, 안좋은 생각 이런 것은 생각하지 않고, 거꾸로 비장애인이 장애인에게 존경해야 된다는 것이다.

같이 활동을 많이하고 많은 도움을 받는다 해도, 그런 것 보다는 서로 믿음과 존경이 필요하다. 나는 내가 경험했던 일들을 다시 되돌아보았는데 너무 중요한 일을 겪은 것 같아서 정말 좋았다. 앞으로 내가 어른이 되어서 꿈을 이루어서 일을 한다 하더라도 나는 꼭 장애인을 위한 마음과 봉사활동을 절대 잊어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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