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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안전과 해양주권 수호에 최선”/박성국 목포해양경찰서장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1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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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1. 9. 15) 제611호8면

중국 불법조업철 앞두고 긴장감 커지는 서해 바다

해양 국토 지키는 박성국 목포해양경찰서장에게 듣는다

▲목포해양경찰서의 조직규모와 관할해역의 특성, 그리고 목포해양경찰서장으로서 업무추진 방향은?
= 목포해양경찰서는 750여 명 경찰관과 23척의 경비함정이 교대로 관할 해역에 대해 24시간 해상치안 활동을 하고 있으며, 17개소의 파·출장소가 홍도·흑산도  등 도서 및 연안 등에 배치되어 해상 안전관리 등 치안서비스를 하며 밀입국자 검거 및 해상범죄예방 단속 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목포관내는 신안군 1004개 등 1,170여 개의 도서가 산재되어 복잡한 항로이며, 140여 개의 유인도에 거주하는 도서민의 이동 및 피서철 해상관광 등 전국에서 해상선박을 이용한 이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 해상교통 안전에 각별한 예방활동이 요구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도서지역 등에서 발생한 환자수송도 지난해에는 148명을, 금년 현재 117명을 긴급후송하였습니다.

관할해역이 전라남도 면적의 3.3배로써 목포시를 비롯한 1개시 7개군의 해역을 관장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만들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해양주권확보를 위한 해상공권력 확립, 국가중요시설 보호, 밀입국 및 밀수행위 단속, 해양범죄에 대한 대응, 도서민 불편해소 등 고객만족 중심의 행정서비스 구현, 해상사고시 인명구조에 최우선을 두는 치안행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서남해역은 외국어선 불법조업이 많은데 이에 대한 공권력 확립 대책은?
= 9월 1일부터 우리 측 EEZ에서 중국 유자망어선의 조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EEZ를 침범하는 불법조업 외국어선은 갈수록 흉포화, 집단화, 조직화되는 형태를 보이고 있으나 대형 함정을 배치하여 군·경 레이더기지와 정보교환을 철저히 하여 해.공 입체적으로 감시 경비를 하고 단속방법 등 매뉴얼을 재정비, 불법조업 단속에 저항하는 선박들은 끝까지 추적, 나포하며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은 국가안보와 우리나라 주권을 수호하는 아주 중대한 업무이므로 철저히 단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34척의 외국어선 불법조업을 단속하여 31억 원의 담보금을 징구하였고, 금년에는 48척을 검거하여 6억 1천만 원의 담보금을 징구하였습니다.

▲올 여름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하셨는데 성과는?
= 올 여름 서남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16만 5천여 명에 이르며, 목포해경은 신안군 임자면 대광해수욕장 등 15개소 관내 해수욕장에 고속단정, 연안 구조정, 수상오토바이 등 구조장비 15대와 성수기에 가용인력 161명을 배치해 단 한명의 사망사고 없이 해수욕장 물놀이객 50명을 구조하였습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창설된 여경구조대 12명이 4개소 해수욕장에 배치하고 인명구조 활동은 물론 성범죄 예방과 미아 찾기, 응급처치 등 활약이 빛났습니다.

관내 해수욕장 폐장 후에도 해수욕장 사고에 대비하여 각 지방자치 단체장에게 협조를 구하는 등 취약장소와 취약시간대 집중 순찰을 실시하며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방침입니다.

▲추석 명절 서남해 뱃길을 찾는 귀성객을 위한 대책은?
= 추석 연휴기간 동안 서남해 뱃길을 이용해 고향을 찾을 귀성객이 8만7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여객수송 안전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을 여객선 특별교통기간으로 정하고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여객선 40척, 도선 7척, 터미널 및 선착장 20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였습니다.

추석 연휴에는 여객선을 평상시 보다 200회 늘려 운행하고, 과적, 과승을 철저히 감시하고, 여객선 운항관리실, 해상교통관제 센터(VTS) 연계 이중감시망을 구축하는 등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직원과 전투경찰순경을 위한 사기진작 대책은?
=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직원들이 서로 화합 단결하고 일할 맛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직원들의 사기진작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함정 근무자에게는 휴식시간을 보장해 주고, 장기간 출동시에 불편함이 없는지를 수시 방문하여 개선해주고 치안수요가 적은 때를 지정하여 가족간 산행 등 화합의 시간을 갖고 낡은 시설 등을 개조하여 쾌적한 분위기에서 근무토록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해경의 대형함정에 근무하는 여성경찰관들을 위하여 수시로 찾아가 위로와 격려를 하고 출동 중 여가시간에 읽을 월간지를 구입해 비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전경들의 자체사고 예방과 사기진작을 위해 직접 함정과 파출소등을 방문하여 편안한 분위기에서 격이 없는 대화를 나누며 불편함이 없는지, 동료간에 갈등은 없는지 살피고 있으며, 또한 부모님들에게는 직접 전화 또는 서신을 보내 어려움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 9월 10일이 해양경찰의 날인데 어떤 의미를 담은 날인지?
= 12월 23일은 1953년 해양경찰이 창설된 날입니다. 그러나 동절기에 연말 행사 등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기념일로 발전시키기에 많은 제약이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실질적 해양영토인 배타적 경제수역이 발효된 9월 10일을 새로운 ‘해양경찰의 날’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주요국들은 해양관할권 확보와 해양자원 개발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배타적 경제수역 제도는 이러한 해양관할권 확보 경쟁과 더불어 바다가 가지는 중요성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아주 의미 있는 날로 기억되게 하는 것입니다.

▲ 독자와 지역 주민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은?
= 우리 해양경찰은 국토의 4.5배에 이르는 우리 바다의 주권을 수호하고 국민들의 안전과 해양환경을 보전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습니다.
거칠고 힘든 바다에서 국익수호의 첨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해양경찰에 대하여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정리=조종수기자>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1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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