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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평준화 고교 우열반 편성 유지? 해체? 논란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0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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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0. 10. 13) 제566호 12면

전남 평준화 고교 우열반 편성 유지? 해체? 논란

올 해까지 사실상 묵인… 도교육청 내년 전면 불허

도내 평준화지역 일부 사립고가 편법으로 운영해왔던 우열반이 2학기에도 지속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열반 해체는 장 교육감의 공약사항으로 도교육청이 위화감 조성, 비교육적 교육 등 부작용을 우려해 2학기부터 전면 해체하기로 했다가 사립학교와 일부 학부모 등의 반대로 한 발 물러선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애초 목포와 순천지역 사립 일반계고 10여 곳에서 성적 우수자만을 골라 편성, 운영 중인 우열반을 이번 2학기부터 전면 해체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지난해 11월과 지난 3월, 8월말 등 3차례에 걸쳐 수능을 앞둔 3학년을 제외한 우열반 편성 금지 공문을 일선 학교에 보냈다.
특히 최근에는 우열반 해체와 함께 내년 신입생 유치 과정에서도 우열반 편성 약속 등 편법적인 학생 유치 금지를 지시했다. 그러나 Y,H,M고 등 대부분 학교가 우열반을 그대로 운영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도교육청이 공문 등에서 우열반 해체를 밝혔지만, 학사 운영의 애로 등을 고려해 사실상 용인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실제로 도교육청은 장만채 교육감 당선 직후 우열반 폐지를 밝혔으나 별다른 조치도 없다가 지난달 말 형식적인 공문 한 장 보내는데 그쳤다는 지적이다.
목포, 순천지역 사립고는 4-5년 전부터 신입생은 반 배치고사를 거쳐, 2,3학년은 모의고사 등을 통해 우수 학생만을 따로 모아 반을 편성 운영해 왔다.
이는 국영수 중심의 수준별 수업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으로 교과부는 우열반 편성은 엄격히 금하고 있다.

모 고교 관계자는 “당장 해체하면 담임교체, 교과과정 변경 등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 입력에 큰 혼란이 우려되고 학생들의 타 지역 진학 등 외지 유출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목포지역 한 학부모는 “목포가 그나마 우수학생들이 늘고 학업 분위기가 고취되고 있는 것은 사립학교들의 자발적 노력에 기인한 것인데 우열반 해체로 인해 과외나 사교육이 더욱 성행할 것 같은 불안한 마음”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입학하자마자 반 배치고사 한 번을 통해 우열반을 편성하다보니 아이가 우수반에 들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처음부터 의욕을 상실했었다”며 “전체 학생이 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우열반 해체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열반 편성은 국가인권위가 중단을 권고한 사항으로 불허 원칙은 확고하다”면서 다음달 장학지도 등을 통해 실태를 파악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영시민기자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0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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