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0. 6. 3)
신안 도의회 민주당 석권. 기초의회는 무소속 돌풍
도의회 박충기 임흥빈 당선
기초의회 현역 의원 김동근, 양영모, 박삼성 등 생존 김응열, 김기만, 조영훈, 권오연, 정광호, 박용찬 당선
도의원 신안 1지구는 민주당 임흥빈 현 도의원이 무투표 당선됐고, 2지구는 민주당 박충기 후보6,023표(43.42%)를 얻어 박빙을 펼친 무소속 황두남(비금) 3,600(25.95%)을 누르고 도의회에 입성했다. 함께 출마했던 무소속 박형오(흑산) 2,059표(14.845), 무소속 최신웅(도초)후보는 2,189표(15.78%)를 얻었고 무효표는 1,171표다.
당초 무소속 황두남 의원이 막판 판세를 뒤집는 듯 했지만 무소속 후보자들이 표를 나눠 가지면서 민주당 당심이 결집, 박 후보가 최종 승리의 깃발을 쥐게 된 것.
기초의회의 경우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과 정치 초년생 들이 대거 입성했고 일부 지역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이며 후보자들의 진땀을 흘리게 했다.
가 선거구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양영모 의원이 초반부터 선두를 달리며 일찍이 당선 안정권에 진입했다. 또 임자에서 세 번 도전해 몰표를 얻은 김기만 후보가 2위로 등극 정치 도전 10여년 만에 기초의회 뱃지를 달게 됐다.
득표율은 양영모 1,869표(26.97%), 민주당 김기만 1,651표(23.82%), 무소속 전호남1,115(16.61%), 민주당 김문수1.098표(15.845), 무소속 강대흥 218표(3.14%), 무소속 권염택 177표(2.55%)를 얻었다.
압해도에서만 4명의 후보가 출마해 초박빙의 승부로 예측이 어려웠던 나 선거구는 민주당 김동근 의원이 4선 입성에 성공했고 자은 표심을 결집한 민주당 김응열 씨와 압해 농협 조합장 출신 무소속 조영훈 씨가 최종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
득표율은 김응렬 1,380표(17.75%), 무소속 조영훈 1,329표(17.09%), 민주당 김동근 1,295표(16.66%), 정영도 1,121표(14.42%), 최승환 969표(12.465), 이원용 949표(12.20%), 권덕수 730표(9.39%)를 획득했다.
다선거구는 고정표를 가진 무소속 박삼성 의원의 재선이 일찌감치 점쳐졌고 나머지 한석을 민주당 후보중 누가 쥘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됐다. 다 선거구는 1,217표(16.32%)를 얻은 박삼성 의원과 민주당 여론 조사에서부터 높은 지지율을 얻으며 정치 신예 돌풍을 일으킨 민주당 권오연1,366표(18.32%)씨가 당선됐다.
민주당 공천을 받은 윤성문씨는 890표(11.93%)를 얻어 5위권에 머물렀고 무소속 고경훈 1,087표(14.58%), 정일윤 937표(12.57%), 양광 821표(11.01%), 김홍범 701표(9.40%), 조사철 435표(5.835)를 얻었다.
라 선거구는 각 지역에 한명의 후보가 선출돼 사실상 인구수가 많은 섬에 출마했던 민주당 후보자들의 당선이 일찌감치 예측된 지역으로 민주당 공천을 받은 정광호, 박용찬 씨가 당선됐다. 정광호2,144표(31.08%), 민주당 박용찬 1,853표(26.86%), 무소속 김진오 1,239표(17.965), 김종갑 1,036표(15.02%), 무소속 정화민 625표(9.065)를 얻었다. /박근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