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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코로나 시대, 창의적 아이디어만이 살 길”

“목포만의 관광상품 개발, 지역색깔 지켜내야”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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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코로나 시대, 창의적 아이디어만이 살 길”
“목포만의 관광상품 개발, 지역색깔 지켜내야”

<목포, 코로나시대 어떻게 대응하고 준비해야 하나>

ⓒ 목포투데이

■ <문경희 목포시여성단체협의회장> 언택트 시대 맞는 관광 상품 개발 필요

=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 탓에 우리의 삶 자체가 변화했다.

잠잠해지던 코로나가 수도권 교회의 여파로 또 다시 창궐하면서 목포도 변화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낀다. 맛의 도시 목포, 천만 관광 목포를 외치던 코로나 전인 작년이 그립다. 7개월여 동안 코로나 시대에 살다보니 작년이 얼마나 행복했었나 싶다.

 코로나의 장기화로 우리 사회는 언택트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말 그대로 접촉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다. 완전히 달라질 앞으로의 세상에서 어떻게 살고, 어떻게 일하고, 어디에 투자할지 많은 공부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우리 목포도 변화가 필요하다. 늘 똑같은 방식으로 관광목포, 맛의 도시 목포를 외칠게 아니라 언택트 시대에 맞게 많은 사람들이 접촉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야 한다. 

목포로 여행을 오면 코로나 걱정 없이 먹고 즐기고 쉴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그런 관광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

ⓒ 목포투데이
■ <임창성 목포신안예총 회장> 코로나가 바꾼 문화지형 새로운 아이템 창출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이어지며, ‘언택트(untact)’가 새로운 생활양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방식을 이용한 다양한 언택트 문화가 생겨나고 있다. 

여행 뿐 아니라 소비생활도 그렇고 앞으로 신개념의 언택트 생활패턴이 지속적으로 생겨날 양상이다. 공연이나 전시도 자동차 영화관처럼 드라이브 스루 내지는 영상 감상으로 전환되고 다양한 방식의 예술 향유 접근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피할 시기는 지난 것 같다. 이제 극복하는 길만이 살 길이다. 특히 공연, 전시가 생계수단의 일부인 예술인들에게는 절박한 시점이다. 예약된 공연, 전시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상반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이 많다. 고민이 아닐 수 없다. 기다리면서 자포자기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공연문화와 예술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 <김용은 미디어포유 대표> 남들과 다른 독창성으로 승부

= 관광경제는 코로나 시대 위기이면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는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 

해외 관광으로 몰리던 아웃바운드 관광객이 국내로 눈을 돌리면서 관광사업은 좋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본다. 

문제는 타 자치단체와 동일한 콘텐츠를 가지고 승부를 하거나 뒤따라 가면서 부실한 시공을 하기 때문에 경쟁력에서 뒤쳐진다고 생각한다. 관광을 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느끼고자 오는 것이라면 목포만의 새로운 컨셉을 독창적으로 만들고 담아내는 대혁신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낭만 도심 트레인도 만들고, 평화광장을 미국 뉴욕의 센트럴 파크처럼 자연숲 공원으로 만들어 일광욕도 하고 바다 분수도 누워서 구경하도록 하는 아이디어 상품이 필요하다. 

또 관광객이 요즘 가장 많이 찾는 것은 와이파이 무료존. 목포 원도심 전 지역을 무료 와이파이 존을 만들자. 그래서 AR과 VR을 통해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한 스마트 콘텐츠를 경험 시키는 것도 새로운 활로 모색이 될 것으로 본다.

ⓒ 목포투데이

■ <박철완 폰타나비치호텔 대표> 메인관광지 늘리는 것도 철저한 방역도 중요

=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점이다. 지자체의 도움은 한계가 있다. 

외부에서 유입된 고객이 70~80%를 차지하는 호텔업은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호텔업의 가장 큰 고민은 확진자의 확산으로 인해 지역을 찾는 외부유입인구가 줄어드는 것이다.

메인 관광지의 활성화 역시 중요한 문제지만 그곳들의 방역이나 철저한 온도체크 등 지자체의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역의 확진자 몇 명이 다수를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해 안전한 관광을 유지해주었으면 하고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목포시가 미래를 생각하며 바다분수와 같은 메인관광지를 늘리는 부분에 신경썼으면 한다.

어디에도 없는 목포만이 가진 이벤트 사업이 잘 갖춰지면 그것을 보러오는 관광객들은 꾸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도시라고 보고 있다. 목포는 4대관광거점도시로의 도약에 더 멀리 보는 시선으로 임했으면 한다.

ⓒ 목포투데이

■ <최덕선 부흥동주민자치위원장> 하천 활용 평화광장 인근 주차 공간 확보 필요

= 코로나의 여파는 우리 지역 관광업계는 물론 외식업계 등에 많은 타격을 주고 있다. 

코로나 시대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이 난관을 극복하고 살아가야 할지 고민해 봐야 할 때인 것 같다. 코로나로 관광객들이 줄어들어 지역 자영업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평화광장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목포시민들도 많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했지만 주차공간의 부족으로 사람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주차장이 없어 양쪽 길가로 가득 세워진 차들로 인해 도로의 혼잡은 물론 통행하는 사람들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인근에 공용주차장을 만든다는 계획이 있던데 그것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 해양수산청 앞 하천을 활용해 양쪽으로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주차 시설을 늘려야 한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코로나 시대 이제는 사람들과 많이 부딪히지 않고 관광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자가용 운전자들이 더욱 많아지게 된다. 평화광장 일원을 남도음식거리로 조성할 예정인데 무엇보다 주차 공간 확보가 절실하다.

ⓒ 목포투데이

■ <전영자 전남문화관광해설사협회 회장> 목포, 코로나에도 끄떡없는 힐링 여행지 돼야

= 올초 코로나로 단체 여행이 줄면서 가족이나 개인 드라이브 스루가 늘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최근 코로나 확산 여파로 줄어들면서 여행업계나 숙박, 음식업계가 줄줄이 울상이다. 

대형 손님을 유치했던 식당이나 숙박업계는 타격이 크지만 그나마 빛을 못보던 작은 가게들이 하나둘 빛을 보는 곳도 있다. 

특히 단체 여행이 많은 우리나라 정서가 이제는 가족단위나 개인 여행으로 바뀌면서 새롭게 부각되는 장점도 많다. 소소한 작은 곳들과 지금껏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공간들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시끌벅적한 단체 여행이 아닌 조용하고 여유로운 힐링 여행을 체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적한 곳에서 조용히 즐기는 여유로운 여행은 정서 순화 뿐 아니라 에너지 충전에도 그만이다.

언택트(비대면)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는 목포와 인근의 작은 섬들을 코로나시대에 맞게 관광 상품화해서 코로나 여파에도 끄떡없는 힐링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다.

ⓒ 목포투데이

■ <정희정 푸드정 대표> 창업 보다 기존 업자 위주로 경쟁력 강화를

= 오랫동안 외식업에 종사하며 느끼는 것은 전남도나 목포 등 자치단체가 맛의 도시, 미학의 도시, 멋의 도시를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은 목포의 맛은 대체 무엇이냐고 되묻는다는 것. 

여러 원인 중 가장 큰 이유는 오랜 전통의 맛, 투박하지만 그나름의 손맛이 있있던 지역 외식업계를 양성하지 않은 점이라고 생각한다. 

지역과 동떨어진 서울의 유명한 창업 컨설턴트를 모셔와 이론적인 특강을 펼칠게 아니라 오랫동안 입소문이 난 지역의 맛집을 더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창업도 좋지만 대부분이 비슷한 카페를 해서 동종 업계와 충돌하거나 어느 도시에나 가면 볼 수 있는 고만고만한 규모로 운영되고 지원이 끊기면 사라지는 것이 다반사. 지역의 특산물을 엄마의 손맛처럼 맛깔지게 할 수 있는 전통의 미학과 정성스러움을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더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이 될 것이다.

ⓒ 목포투데이

■ <김영재 예비사회적기업 마술여행 대표> 비대면과 온라인 콘텐츠 개발이 필요해

= 문화예술 교육을 통한 아동·청소년의 사회적 문제 완화라는 소셜 미션을 갖고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공연과 교육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있다. 

그러나 요즘 코로나로 인해 모든 활동이 취소와 축소됨에 따라 저희 활동뿐만 아니라 각 문화 예술단체들은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만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계속해서 늘어나는 국내 코로나를 보며 ‘이제는 나아지겠지’라는 막연한 기다림보다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는 게 극복하는 것 같다.
 
현재 문화예술교육의 비대면 콘텐츠, 온라인 공연, 온라인 전시회 등 새로운 표현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다. 문화예술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문화란 그 시대를 반영하듯 어쩌면 변화 속에서 우리는 또 다른 기회와 새로움이 탄생하는 것 같다.
코로나로 우리의 삶이 변화되었지만 그저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내가 되겠다는 단순한 목표로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아가고 또 도전하자.

2020년 8월 26일 제 1061호 7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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