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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함평나비대축제 개막…6일까지 ‘꽃세상 나비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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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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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축제기간 중 상·하행 포함 1일 4회 함평역 정차
40개 체험 프로그램·문화·예술 공연 즐길거리 ‘빼곡’
제21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지난 26일 개장식과 함께 총 11일 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나비와 함께하는 봄날의 여행’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나비축제는 24종 15만 마리의 나비는 물론, 33종 42만 본의 다양한 초화류, 60여 종의 공연·체험프로그램들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관람객들의 오감을 사로잡고 있다.
축제장 입구 황소의 문에서는 거대한 뿌사리(황소의 방언) 모형과 고목뿌리(팽나무)가 관람객들에게 첫 인사를 건넨다.
동선을 따라 중앙광장에 들어서면 커다란 항아리를 이용한 포토존과 야외 나비생태관, 은은한 향기의 꽃완두콩 허브길이 반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최근 절도 미수사건과 80억원을 호가하는 가격으로 잇단 관심을 끌고 있는 황금박쥐 조형물(순금 162kg, 은 281kg)이 중앙광장에 첫 선을 보였다.
지난 24일 함평군은 함평읍 황금박쥐 생태전시관 내 방탄 유리함에 담긴 순금 황금박쥐 조형물을 약 200ｍ 떨어진 엑스포공원 광장으로 옮겼다.
군은 도난이나 분실, 파손에 대비해 85억원 상당 보상 규모의 손해보험에 가입했다.
순금 162kg, 은 281kg으로 제작돼 시가 80억여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껏 황금박쥐 조형물이 중앙광장 등 야외로 나온 것은 2005년 제작 후 올해가 처음이라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각종 나비와 산업곤충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나비·곤충 생태관,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함평천지 문화유물전시관 등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 마음까지 홀릴 볼거리가 즐비하다.
올해 축제 역시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빼곡하다.
이번 축제에서는 모두 40개의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최고 인기프로그램인 ‘야외 나비 날리기’ 체험은 올해도 중앙광장에서 평일 1회(13시 30분, 어린이 동반 관광객 중 선착순 100명), 휴일 2회(11시 30분, 13시 30분, 어린이 동반 관광객 중 선착순 150가족)에 한해 무료로 진행된다.
이동식 미니 나비·곤충 생태관 3개소, 주무대 공연과 주요 행사 일정을 안내하는 대형 LED 스크린, 관람객의 휴식을 책임지는 트러스 구조물 그늘막 등이 중앙광장 인근에 설치돼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올해는 KTX가 축제기간 중 1일 4회(상·하행 포함)에 한해 함평역에 정차하며, 함평 숙박업소에서 1박을 할 경우 영수증에 명시된 금액을 기준(5만원 미만 1인, 5~7만원 미만 2인, 7~10만원 미만 3인, 10만원 이상 4인)으로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강하현기자
제995호 (2019. 5. 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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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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