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5-16 오후 04:45:1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화

삶 & 아트 팡팡 인터뷰(색소폰과 플루트, 전울림과 김규향)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1년 08월 29일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밴드밴드
카카오스토리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블로그

http://www.mokpotoday.com/default/index_view_page.php?idx=242

URLURL 복사
삶 & 아트 팡팡 인터뷰

        색소폰과 플루트, 전울림과 김규향



선율이 흐르는 이름? 가명 같은데?
전 본명이 용수, 16개 악기 연주
플루트는 새가 날아가는 듯한 소리
스승, 제자, 제자의 제자 4대 연주


□ 진행= 정태영(목포투데이 대표)
□ 출연= 전울림, 김규향
□ 장소= 목포투데이신문 방송실

▲요새 떠오르는 악기하면 색소폰과 플루트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전울림 음악학원의 전울림원장과 동아인재대학 김규향 교수와 함께 악기의 세계에 빠져보겠습니다. 참고로 말씀하시자면 이 인터뷰는 목포투데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방송으로도 진행됩니다. 남과 여, 두 분, 색소폰과 플루트, 어쩌면 남성의 악기와 여성의 악기로도 보이는데, 두 분의 이름이 실명이신가요. 이름에서 음악적 냄새가 나는데? 아무래도 가명 같은데?
▷전= 예명입니다. 호적상 이름은 전용수입니다.
▷김= 전 본명인데요.

▲색소폰과 플루트는 크기부터 음색까지 아주 상이한데, 특징은?
▷김= 플루트의 특징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수천 년 전부터 빈 뼈에 바람을 불어넣어 소리로 내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러시아, 영국, 독일, 프랑스를 건너와 자리 매김 했는데, 독일 멘헨의 연주자 레오나르도 뵘이라는 사람이 오늘날의 플루트의 메커니즘이 작용하였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사랑받은 악기인데,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한 것은 비엘의 19세기 이후입니다.

▲ 플루트는 사람들이 여성의 악기로 알지만, 실은 프리드리히 대왕도 잘 연주했다고 들었어요. 가로와 세로로 부르는 방식 두 종류가 있는데, 어떻게 다른지요?
▷김= 세로는 리코더형식의 초기 플루트이며, 가로로 부르는 플루트가 오늘날의 플루트입닏다. 67~68cm로 된 계량된 콘서트의 플루트로 목재와 금속으로 나뉩니다.
▲플루트처럼 점차적으로 개량된 것이 아니라 색소폰은 발명된 악기인데요. G.비제의 모음곡 ‘아를의 여인’이 유명하죠?
▷전= 색소폰은 발명한 악기가 맞어요. 독일 아도로 색소의 이름 따서 색소폰이 만들어 졌다고 들었습니다. 섹스폰은 틀린 발음이고요.  

▲색소폰은 부는 부분, 즉 마우스피스 부분이 클라리넷과 비슷한데요.
▷전= 색소폰은 목관악기의 클라리넷을 금관악기에 접목한 것으로 소리내기 쉽습니다. 누구나 손쉽게 배울 수 있는 악기이다.

▲색소폰이 배우기 쉬운 이유는?
▷전= 트럼펫, 트럼본에 비해 마우스피스를 사용하기에 색소폰은 소리내기 쉬우며, 리코더처럼 차례대로 구멍을 막은 손가락을 떼면 음계가 됩니다.

▲테너, 알토, 소프라노 등 3 종류의 색소폰이 있는데, 초보자가 연주할 색소폰은?
▷전= 일반인에게는 알토색소폰을 추천합니다. 테너색소폰은 악기가 크고, 그만큼 호흡이 많이 필요하지만 초보자에게는 알토 색소폰이 배우기 쉽습니다.

▲두 분은 악기을 처음 어떻게 접하게 됐는지?
▷김= 중학교 때 음악선생님이 플루트 전공자였습니다. 플루트 처음 접했고, 경희대 음악과정 석사까지 마친 후 오케스트라에서 10여 년 동안 플루트주자로 있다가, 몇 년 전에 이태리 유학생활 마치고, 현재 동아인재대학 실용음악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전= 중학교시절 우연히 클래식 기타를 접했고, 클래식 기타 독학으로 배운 다음 상대적으로 다른 악기 배우기가 쉬워져서 현재 16가지 악기를 다룹니다. 대표적 인기 악기는 기타, 색소폰, 드럼, 전자 올간, 아코디언 등이며, 독특한 악기는 팬파이프로 ‘외로운 양치기’를 연주하는데, 신선한 느낌이 듭니다.

▲보통 연주단에서 색소폰과 플루트의 특징은?
▷김= 오케스트라에서 플루트는 새소리를 담당합니다.  저음 악기와 연주하면 묻히지만, 다른 악기가 연주했을 때 위에서 선율적인 새가 날라가는 듯한 소리 표현, 애절한 소리를 표현합니다.
▷전= 색소폰 역사 짧아 오케스트라 색소폰이 빠졌지만, 색소폰의 종류 다양하여, 요즘은 색소폰만으로 오케스트라를 갖추기도 합니다.

▲일반인들이 악기로 한 곡을 연주한다면 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김= 사람의 특징마다 틀리지만, 다른 악기보다는 쉬운 편이라, 보통 6개월~1년 정도 연습하면 됩니다. 초보들이 사용하는 플루트의 가격은 45만 원 선이고요.
▷전= 첫날 음계 가능하며, 일주일 지나면 동요 가능하고, 한 달 지나면 가요 연주 가능합니다. 초보자들 사용하는 악기 가격은 60만 원 선이다.

▲목포에서 색소폰과 플루트 동호인은 얼마나 되는지요?
▷김= 20여 년 전에는 플루트 전공자가 적었는데, 10여 년 전부터 기하급수적으로 전공자가 늘어났어요. 플루트 인구가 1000여명 정도 될거에요.
▷전= 전국적으로 동호회모임이 활발하고, 최근 들어 색소폰 인구가 많아, 목포에도  동호회가 있습니다. 목포 시민과 함께하는 전울림 음악회를 매년 개최하는데 색소폰 연주자가 많이 참여해요.

▲두 분 선생님들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악기를 가르치시나요?
▷전= 1년 과정 목표로 세웁니다. 목포 전울림 음악회는 작년에 11회까지 했다. 색소폰 6개월 배워 나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참가의 폭이 넓습니다.
▷김= 저는 2년 대학 과정 동아인재대학에서 가르치고 있으며, 이들은 플루트 전공을 마치고, 방과 후 선생님이나 연주자로 취업합니다.

▲음악지도자로서의 에피소드는?
▷김= 이태리 유학시절 배웠던 이태리 교수님을 한국에 초대해서, 제가 가르친 앙상블 제자들과 그 제자들이 가르친 제자들이 함께 공연했던 때가 기억에 남는다.
▷전= 요즘은 음악인구 늘었으며,  단체강의 또한 많이 나가는데, 해양대학교, 목포시에서 하는 문화예술아카데미, 경찰직원들에게 가르친다. 각 학교 그룹사운드들의 지도도 맡고 있어요. 예전에는 색소폰을 밤무대 악기로 생각도 했는데, 진정한 악기로 인식되고 있어요.

▲앞으로 계획은?
▷김= 현재 동아인재학교 실용음악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좋은 과로 만들 어 가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도움 줄 일 있으면, 봉사나 연주로 다가갈 계획입니다.
▷전= 목포시민과 함께 해온 전울림음악회를 계속 이어갈 것입니다. 취미로 배우는 분들을 무대에 서는데 도움드릴 것이며, 노인병원에 가서 한 달에 두 번 노인 분들 위해 음악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자주 할 계획입니다. <정리=정태영기자>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1년 08월 29일
- Copyrights ⓒ목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링크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18회 2024 코마스 5월 3일 오픈..
이윤석 국회의원 후보 “삼학도는 보존해야, 호텔은 다른 곳에”..
이윤석 ˝김영록 지사와 김원이 의원 동반 사퇴 요구˝..
이윤석 국회의원 후보 삼학도서 “삼학도 호텔 건립 분명하게 반대” 성명서..
목포시,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
이낙연 ‘진짜민주당’ 촉발..
김원이 “목포의대, 목포역 개조 등 추진” 이윤석 “해안 매립, 군 공항 유치하겠다” 김원이, 윤선웅, 박명기, 최국진, 최대집, 이윤석 정식 등록..
취재기자가 본 총선 후보 장단점 / 이윤석..
박지 , 이낙연. 총선 이후 민주 새 통합 급하다..
최대집 후보, 新목포의대 추진 공약 ... “전남권 의대 공모 철회해야” ˝김원이 후보 사퇴해야˝..
포토뉴스
지역정치
기흭특집
나이가 들면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다. 몸의 여러 가지 변화를 많이 ..
제호 : 목포투데이 / 주소: (58750) 목포시 평화로 38번지 골든타워 4층 목포투데이. / 발행인 : 정태영 / 편집인 : 정태영
mail: mokpotoday1@naver.com / Tel: 061-279-5711 / Fax : 061-279-9123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남 다-0018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태영
Copyright ⓒ 목포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상호 : (주)뉴스투데이 / 등록번호 : 411-81-30678 / 대표 : 정태영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7,839
오늘 방문자 수 : 3,630
총 방문자 수 : 44,074,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