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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럼 / 노벨평화상기념관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1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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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0회 목포투데이 포럼 - 노벨평화상기념관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참석자
▲김헌준 목포시생활체육회 상임부회장
▲송홍범 김대중평화문화제추진위원회 위원장
▲전호강 목포투데이 문화예술CEO대학 5기 회장
▲최기동 목포시의회 의원
▲최태옥 목포의료원 원장
▲한순덕 목포시 관광사업과장

목포투데이신문은 1999년 창간 이래 지역의 이슈를 중심으로 문제점을 해결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투데이포럼을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포럼은 50회를 맞아 민주주의 아이콘인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기념관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지역 오피니언 그룹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앞으로 역사와 문화 학습장으로 활용될 기념관 위해 필요한 전시구성과 자료수집 방안 등 운영 방향을 고민하기 위해 지역인사들을 초청한 자리입니다.

▲사회자= 최근 노벨평화기념관이 착공식을 갖고 시민자문위원회의를 통해 기념관 구성방향과 전시연출 계획을 논의 중입니다. 오늘 이 자리는 기념관 건립방향과 내용 구성, 그리고 향후 건립 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것에 대해 논의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목포시 주무부서에서 기념관의 상징성과 운영 방향을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 설명해 주십시오.
▲한순덕 목포시 관광사업과장 = 지난 5일 기념관 착공식 있기 전까지는 일부 시민단체와 몇몇 관계자들이 장소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고 용역결과 대다수의 시민들이 삼학도를 선택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도 생전에 기념관이 들어설 부지를 확인했습니다. 목포 상징인 유달산이 보이는 곳으로 그분의 수학하고 자라온 곳이며, 그 분의 업적 기리자는 취지이기 때문입니다. 평화·인권·민주하면 김 전 대통령을 떠올리는데 이 지역이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념관은 15개월 후인 2012년 말에 준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준공 이후에는 교육의 장소는 물론 문화의 상징성, 관광자원의 인프라 등 충전소 역할을 할 것으로 봅니다.
상징성에 대해서는 보통 기념관의 경우 일대기 전개가 대부분인데 저희는 기본 컨셉을 노벨평화상을 받은 김대중으로 시작해서 일대기와 국정 운영성과를 중심으로 정비할 예정입니다.
하의도에서 낳고 생을 마감하는 과정이 아니라 평화상을 받은 김대중을 시작으로 생애와 국정방향을 전시할 계획입니다. 건축물의 특징은 평화민주인권의 상징성이기 때문에 5대양6대주를 품을 수 있게 설계했습니다.
운영방향은 착공 전까지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으로 시에서는 축구센터와 같은 재단의 맥락으로 운영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일부는 시에서 관리하고 일부는 재단법인이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법인이 위탁·운영하는 방식입니다.

▲사회자 = 시민들 관심이 대단해요. 우선 자문위원이 되고 싶었던 사람들도 많았다고 하던데, 자문위원들은 어떻게 구성되어 어떤 역할을 하죠?
▲한순덕 과장 =노벨기념관의 자문위원회는 크게 2가지로 분리돼 있습니다. 먼저 건축·토목·조경·전시 전문가로 구성된 건립자문위원회와 26명으로 구성된 시민자문위원회가 있습니다. 이들 자문위원회의 취지에 맞게 자문을 얻어 기념관을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다만 재단법인을 구성하게 되면 이사와 기존 자문위원들을 같이 포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사회자= 시의회 쪽의 의견 수집도 아주 대단하던데, 그동안 시의회의 이와 관련된 활동과 시민들 반응은 어때요?
▲최기동 목포시의회 의원= 시의회의 역할은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입니다. 사업성은 시민들이 공감하는데 시에서는 의견을 수렴하는데 조금 미비한 점 있습니다. 시민이 관심을 갖도록 유도해 여론을 수렴해야하는데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을 하면서 착공식도 긴급 입찰로 공고를 내고 입찰 후 20일 만에 착공식을 하는 등 급하게 서두르는 부분이 주위에서는 이상한 의혹을 보이고 있습니다.
건설 전에 추진위원회를 법인화해서 세계적인 모금운동을 만들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일본 등 세계 각국과 국내에서 분위기를 잡을 필요성이 있습니다. 반대보다는 좋은 방향으로 설정해야하는데 앞으로라도 시민들의 밑바닥 의견부터 수렴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의회에서 몇몇 사람을 선정해서 하는데 똑같은 사람보다는 더 다양한 계층을 끌여 들여야 합니다. 의회에서 의견을 제시해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됩니다. 의회에서 의견 제시하면 집행부가 반영해야 합니다.

▲사회자= 오늘 자문위원과 각계 전문가들을 대거 모셨는데요. 마침 김대중평화문화제를 끝마친 송홍범 위원장님 오셨는데, 자체적인 행사 평가 좀 해주시고, 앞으로 어떻게 되면 좋겠다는 이야기 좀 해주시요.
▲송홍범 김대중평화문화제추진위원회 위원장= 지난 2009년 8월 18일 서거 이후 이 행사를 위해서 박지원 의원님과 상의를 했어요. 행사를 하고 싶은데 절차에 대해 자문을 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김대중 평화센터에서 평화와 김대중이라는 용어 사용하는데 승인을 받으라고 자문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사무총장 등 이희호 여사님한테 정식 공문 보내서 승인 절차 밟았어요. 예산 1천만 원으로 일단 올해 행사를 하는데 평화센터가 적극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단체에만 평화문화제 승인을 하기에는 아직 빠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참여했고 그런걸 보고 역시 우리 김대중 대통령은 세계적인 인물이라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이 됐습니다. 이희호 여사를 비롯한 의원, 시장, 도의원 등 정치인들과 산정농공단지 지역주민들의 많은 호응으로 성대히 끝났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아직 법인체 등록을 못해 올해 안에 사단법인화를 할 계획이구요. 목포는 해양관광도시라는 슬로건을 쓰고 있는데 평화도시 또는 해양평화도시 등으로 도시의 이미지를 다시 바꿔야합니다.
평화문화 콘텐츠를 개발해서 그걸 통해 시민들 지역주민들이 부가가치를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30여년 이상 생사고락을 함께 한 김대중에 대한 의식을 기리고 계승하려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목포에만 머물게 아니라 타지역, 한국, 외국으로까지 이미지를 정착시키는데 노력해야합니다.

▲사회자 = 기념관이 완공 후에도 단순 전시보다는 다양한 이벤트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각계 전문가 이야기를 들어보죠.
▲ 김헌준 목포시생활체육회 상임부회장= 노벨평화기념관이 삼학도에 들어서는 것이 저는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지금 어디에 들어서고 어떻게 만드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김대중 대통령을 만든 것은 우리 시민들이 아닙니까? 목포는 3대항 6대도시에서 정치적 보복에 의해 현재 70대 도시로 소외를 당했습니다. 소외뿐만 아니라 그만큼 우리가 억압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부분이 목포의 설움입니다.
목포시민은 자존심을 지키며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하는데 함께 동참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돌아가신 후에도 그분이 자리는 시민들의 마음 한편에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지금은 소외된 이 도시를 다시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노벨기념관 들어서게 된 것 만으로도 우리의 자존심과 모든 것은 회복하는데 좋은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전략 암울했던 우리 시대를 탈피해서 발전적인 계기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덧붙이자면 이것을 우리 이 자체를 어떻게 가꾸어 나갈 것인가 생각해야 합니다. 목포에서는 이것을 기점으로 해서 해양박물관, 삼학도, 자연사박물관까지 문화로 이어지는 관광문화 랜드마크로 가는 등 앞으로는 세계에 알리는 기념관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자문회의 때 제가 기념관에서 할 수 있는 공연이라든지 함께 할 수 있는 광장을 만들어서 삼학공원과 함께 조성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또 건물이 노약자나 장애우들이 출입하기 부적절한 부분이 있었다는 점을 배려하고 목포를 상징하는 나무를 심거나 목포를 상징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 최태옥 목포의료원 원장 =노벨상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상이 아입니다. 그에 걸맞는 역할이 있습니다. 전국적인 이벤트를 만들어서 노벨상에 관련된 것을 민족에게 심어주는 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평화는 김대중의 평생 사업입니다. 남북통일 위해 헌신했습니다. 평화가 없이는 지구상에 계속해서 싸움만 있습니다. 꼭 같이 화합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화이부동(꼭 같지 않더라도 화합하자)이런 부분을 강조하는 목포에서 이런 가치를 재창출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남북대화라든지 동북아 평화라든지 노벨평화기념관이 있는 목포가 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민주화하면 선의로서 보일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상시행사를 해야 합니다.

▲ 전호강 CEO대학= 상징적 삼학도에 노벨평화상기념관 건립하고 있어 반갑게 생각합니다. 이번에 착공식을 했는데요. 기념관 완공 후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이 조언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기념관을 지어놓고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입니다.
품위있는 예술공연을 하고 조경이 잘 조성된 찾아오는 길목부터 품위를 갖추는 기념관이 되어야 합니다. 현재 이곳은 파크골프장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공원지역이다보니 건물은 총 부지에 20%정도 밖에 짓지 못합니다. 총 945평 정도인데 전시동은 괜찮지만 컨벤션이 공연다운 공연을 하기에는 너무 작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일부 사례지만, 대형 기념건축물은 시민들의 관심이 워낙 크기 때문에, 처음부터 철저하게 관리되고 공개돼야 됩니다. 어떻게 건축 진행과정에 시민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까요? 또 부실공사, 알려지지 않은 설계변경, 건축비를 둘러싼 잡음 등 이런 문제, 이번에는 없어져야하니까요.
▲한순덕 과장= 총 공사비가 190억 원 정도로 지역에서는 대형공사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눈이 필요합니다. 공무원들이 건축·기계·토목 전문가라고 하지만 사회적전문가는 아닙니다. 발주할 때 건축·토목·기계 발주를 함께했습니다. 대부분은 별도로 발주하는데 전 분야가 함께 돌아야 하기 때문에 공동 발주를 선택했습니다. 감독하는데 전면 책임감리를 해서 실력 있는 기술자가 감독하고 사후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교육을 할 수 있는 컨벤션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김대중 리더십 교육, 평화인권관련 교육에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함께 할 수 있는 야외공간은 필요합니다. 부지면적은 상당히 넓기 때문에 차차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이 곳은 목포의 5대 관광거점으로 개발하는데 삼학도, 요트마리나, 노벨기념관이 들어섬으로써 실질적으로 직접 체험하는 투어리즘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문화도 컬쳐리즘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기념관이 지어지면 대통령도 되어보고 국정 수행도 해보고 사진도 찍어보고 직접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계획중입니다.

▲사회자= 특히 최기동 전 의장님은 DJ가문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최 의원님이 생각하기에 어떤 점이 현재 보완되어야 할까요?
▲최기동 의원= 10년 이상 기념관 사업을 추진해 왔기 때문에 관심도 많고 아쉬움도 많습니다. 1997년 대통령 당선되자마자 대통령 기념관에 대해 외국의 사례 등을 보고 목포상고에 기념관을 건립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임기가 끝나고 하자는 말씀을 하셔서 미뤘습니다.
2000년 노벨평화상 발표 때부터 동문을 넘어 이제 범시민 범국민적인 차원에서 기념관 건립하자는 취지로 시작했습니다. 목포시민의 재산, 소신에는 변함없습니다. 우선 건물을 짓는 것이 급한 것이 아니라 돌아가신 후에 각종 유품들을 목포시민에게 기탁한다는 약속을 받아야 합니다. 약속받은 그 유품을 중심으로 설계를 해야 합니다. 유품은 확보된게 없습니다. 의류 같은 것도 항온 항습 설계가 나와야하는데 우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먼저 공사를 시작을 했으니 브랜드와 값어치를 생각해야 합니다. 기존 김대중도서관, 광주 컨벤션, 하의도 생가 등 모두 분산배치 돼 있습니다. 희소성의 가치가 없습니다. 기념관에는 김대중 대통령이 썼던 진짜 유품이 와주어야 합니다. 유품 하나하나를 확보하야 합니다. 시에서 이희호 여사님께 가서 목록을 가서 신청을 했습니다. 신청 목록은 총 97개도 손목시계, 지갑, 벨트, 넥타이 등입니다. 이러한 물품들이 전국적 분산돼 있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사저에 정비하고 있는데 목포 기념관으로 몽땅 옮겨와야 역사에 남는 기념관의 재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유품을 확보하지 못하고 나중에 하나씩 구하려면 훗날 관리·운영비 때문에 목포의 애물단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이라고 시민 모두가 나서서 설득을 시켜서 사저를 통째로 기념관으로 옮겨와야 합니다. 또 기념관에서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은 투석할 당시 침대, 투석기입니다. 침대에 밀납인형으로 투석하는 장면을 연출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것입니다. 건축보다는 내용물에서 세계 어디를 가도 볼 수 없는 유품들을 가져와야합니다.

▲사회자 = 혹시 외국의 유명 기념관을 보신 분이 있다면, 우리가 도입할 만한 것이 있으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 과장= 진품은 세계에 하나밖에 없어요. 우리 국내에서도 김대중 관련 기관이 연세대, 하의도, 광주 등 목포까지 총 4곳인데 시설별로 특성화가 필요합니다. 도서관은 연구하고 생가는 생가로서만 노벨상 관련된 것은 기념관에서 전적으로 책임을 맡아야 합니다.
미국에 가면 루즈벨트 대통령의 틀니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틀니도 이미테이션(모조품)인데 진품 확보에도 노력을 하겠지만 서로 협력을 해야 합니다. 한마디만 더 언급하면 기념관 짓다보면 기부금 모집에 대해 중앙정부의 규제가 강화됐습니다. 고액의 기부금품을 못 걷도록 하고 있습니다. 순수 민간단체가 되어야만 기부금을 걷을 수 있습니다. 운영재단을 설립하게 되면 그때 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박정희 대통령 흉상 제작은 6억원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6억원을 걷는데 소요시간을 일몰제로 운영합니다. 기간을 1년을 잡으면 그전에 6억원이 모이면 바로 기간이 종료되고 1년 안에 못 모으면 그 돈으로 제작해야 하는 제도입니다. 김대중 흉상 등은 법인이 설립된 후 거론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법인에 위탁을 주면 기부금품이 아니고 지정기탁금제로 운영될 수도 있습니다. 공동모금단체에 기부금을 보내고 수혜자를 지정하는 방식입니다.
▲최기동 의원= 기부금을 받으려면 먼저 법인을 구성했어야 합니다. 범시민차원에서 모금하고 일본에서도 그 얘기를 했더니 총책을 맡아서 기부금을 모아주겠다고 했습니다. 1만 엔 기부하기는 일본인들에게 생활화돼 있는데 기부하면 건물 등에 이름을 새겨줍니다. 그러면 반드시 그것을 확인하러 옵니다. 자기 자손들에게 자랑을 한다는 것입니다. 기념관에 연이어서 관광객이 찾아오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정말 유명한 대형 박물관도 거기만 가야 볼 수 있는 것을 전시합니다. 시에서 전시하려고 하는 것들이 4000여점이나 대부분 사진이나 자료집이지 제대로 된 유품이 아닙니다.

▲사회자 = 목포시가 전시관 구성 연출계획을 공개했는데 반영할만한 다른 아이디어나 또
는 조언이 있다면요?
▲김헌준 상임부회장= 자문위원회 활동을 하면서도 특별하게 무엇을 해야한다는 것 생각을 못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이야기를 해보니 제가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이 듭니다. 자문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송홍범 위원장= 그동안 시민사회단체와 목포시가 장소 문제로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미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고 착공을 했기 때문에 싫든 좋든 하나로 뭉쳐서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의식을 세계 만방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해야 합니다. 작은 이익을 얻기위한 의견을 접고 기념관 건립을 가장 최고로 가장 아름답게 만드는데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고요. 그런 여러 가지 부족한 부분을 참고해서 서로 합심해야 합니다. 기념관은 역사적으로 후배들에게 교육의 장이 되어야한다고 봅니다. 평화를 느끼고 평화롭게 살아야겠다는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최태옥 원장= 진행과정이 어떻게 될 것인지가 문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합심해서 이뤄야합니다. 제대로 이뤄만 진다면 세계에 하나뿐인 기념관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환태평양시대 한국의 서남해안이 유일하게 남은 아껴둔 땅입니다. 알차게 만들어서 세계적으로 평화를 만들어준 곳으로 만듭시다.
▲한 과장= 이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은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착공식 가졌기 때문에 중지를 모아서 슬기롭게 더 좋은 기념관이 되도록 교육 체험의 장이 되도록 삼학도가 되도록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기동 의원= 사저에 집무실을 꾸미고 있는데 집무실도 목포에 꾸밀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희호 여사가 지금 가지고 있는 소품도 기탁을 받아서 김대중과 이희호가 함께 전시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법인 이사구성에 있어서 이희호 여사 등 가족도 함께 참여시키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목포 시민의 날은 일제에 의한 강제 개항날인 10월 1일인데, 노벨평화상을 받은 10월 13일을 목포시민의 날로 개정했으면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너희들도 시민들에게 기억되는 사람이 되어라”는 말처럼 후손에게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합시다.
▲전호강 회장= 유명한 관광지가서 실망을 느끼고 오는 경우 많습니다. 노벨평화기념관 답게 품위도 중요하겠지만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좋은걸 배우고 갔으면 합니다. 미래의 꿈인 청소년을 위한 공간, 청소년에게 우리나라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는 것을 알리고 업적을 깨닫고 가기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수학여행단이 목포에 오면 꼭 노벨기념관을 거쳐서 갈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업적, 생애, 일대기를 영상화해 학생들이 쉽게 보고 배울 수 있는 진정한 교육의 장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정리=조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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