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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신문협회 공동인터뷰 / 황주홍 강진군수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1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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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강진군민장학금 논란으로 마음고생을 많이하셨는데. 최근 좋은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자세한 사건의 배경에 대해 궁금합니다.  
=이 사건은 강진군이 강진군민을 위해 강진군민장학재단을 만들어 약 200억원 정도 기금을 조성했습니다. 기금 조성에 강진군민들도 고생을 했고... 그런데 감사원과 광주지방경찰청에서 이 장학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강진군이 기업인에 강요하고 대가를 위해 조성을 했다는 의혹을 가지고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말도 안되는 것이었습니다만, 주민들이 강하게 이 사건조사에 반발했고 저희도 항의했지만 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다행히 지난 8월 광주지방검찰청에서 무혐의기소 처리가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사필귀정인 셈이죠.

▲강진하면 청자가 떠오를 정도로 강진군은 청자의 도시로 유명합니다. 최근 몇 년동안 강진군은 청자뿐 아니라 다양한 이미지 변화가 있었고 그 현장의 중심에 황주홍군수 있었다는 평가 지배적입니다. 그동안 강진군의 위상이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자기 평가는 어려운데요. 그래도 서울 같은곳에 가면 강진군하면 청자를 많이 연상하고 뭐 좋아진 것 같아요. 축제도 지난해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선정이 되었고 청자예술산업이 신장되고 그밖에도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지만 가장 큰 강진군의 위상은 바로 공직사회의 변화로 생각합니다.
강진은 유일하게 230개 자치단체 중 중앙부처에서도 강진군처럼 제도를 하고 있는 곳이 없습니다. 현재 팀제를 운영하고 있어요. 강진군팀제라고 하는데요. 상당히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공직사회는 연공서열이라는 제도가 뿌리깊게 자리하고 있어 아래급 직원이 윗급과 같거나 추월할 수 없는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즉 5급 사무관과 6급이 하는 일이 다른데 저희 강진군이 실행하고 있는 팀제는 팀장의 경우 4급과 5급, 6급이 전부 같은 직급입니다. 또 5급 6급중에서는 능력이 따라 팀원들인 사람들도 있는 등 연공서열제를 파괴하는 공직사회 구조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는 이례적으로 적성에 따라서 임용이 되고 보임이 되며 능력과 성과에 따라 승진이 결정되는 성과주의식 공직사회를 지향하는 것입니다. 결국 이는 공직사회의 능동성을 꾀하고 주민을 위한 창조적인 기여 및 주민의 복지증진 기여를 많이하는 직원들 위주로 공무원의 능력을 평가받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이는 강진군은 형식적인 인사의 최종결정권자는 바로 저 군수인듯 하지만 실질적인 인사는 주민의 평가와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스스로 결정하는 구조라고 봐야하는 것인셈입니다.

▲군수님은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하는 등 개혁적인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하는 배경이 있습니까?
=별다른 배경은 없지만, 전국의 시장, 구청장, 군수 회의를 하다보면 정당공천제가 정말 불필요할 뿐 아니라 악한 제도라는데 모두들 공감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저희들만 그렇게 인식하는게 아니라 군민들 또는 일부 지역의 절대다수 국민들도 그렇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실제 군민들의 정당공천에 대한 의식 조사를 해보면 70% 안팎의 주민들은 정당공천제가 불필요한 제도라고들 답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국민에 의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정당공천제는 폐지되어야 한다고 소신껏 주장하는 것입니다.

▲최근 강진‧영암‧장흥을 아우르는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가 저조하면서 민주당 내에서도 내년 총선에 새로운 인물을 물색하고 있습니다. 지역내 여론들은 어떠한가요?
=저도 한 후보자의 일원으로 거명이 되고 있기 때문에 말하기 조심스럽습니다. 그런데 크게보면 우리나라 기성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아쉬움이라고 할까요? 염증 이런 것들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좀 좁혀서 이이기하자면 호남과 광주전남 또 지역을 달리하면 영남권 내에서도 뭔가 좀 정치권이 제 역할과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 등 현실안주 정치하면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중앙정치 역시 한국정치의 진로를 변경한다거나 하는 면에서 특히 부각된 정치리더가 보이지 않고 있고 자신의 지역구에 대해 충실하게 성공적으로 힘차게 일을 추진하여 지역주민에 환호를 받는 정치인이 없다보니 주민들의 불만감이 상당히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대안들이 논의되고 있고 지역주민들도 뭔가 정치권에 변화를 갈망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역민과 시청자에게 하고 싶은 한말씀 있다면요?
=우선 전국에 계신 시청자 여러분 시민여러분께는 한국정치를 새롭게 하려는 그런 시대적인 정신과 요구에 대해 적극적 진취적으로 나서고 행동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전국 대한민국 경쟁력과 미래를 위해 디딤돌이 되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우리 강진에 대해서는 강진군은 남도답사 1번지, 마음이 따뜻한 곳, 기억하고 찾아와 달라고 부탁을 드립니다.
지역 군민에게는 여러경로를 통해 성원을 베풀어주시고 염려해주신 마음, 힘들 때마다 함께 해주신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군민여러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것으로 알고 저는 매순간을 열심히 깨끗하게 강진군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좌우명이 강진군이라고 설정하면서 일했습니다. 저는 그 이상도 그이하도 그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는 마음을 가지고 군수로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앞으로도 저와 함께 강진군을 발전시키는데 협력해주시기 바랍니다.<정리=박근영기자>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1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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