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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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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서남권 예산 확보 등 정치 보폭 넓혀
압해도 가변 3차로 확장·경동성당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2020 총선 누가 거론되나 / 영암·무안·신안
박지원 국회의원이 목포를 넘어 서남권 예산을 챙기며 국회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박 의원이 서남권 일대 예산까지 꼼꼼히 챙긴데는 지리적으로 확장의 한계가 분명한 목포 발전은 신안과 무안 영암 등과 경제 공동체로써 상생관계 유지가 곧 지역발전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대안신당 박 의원은 6일 하당노인복지관에서 의정보고회를 열고 “신안 압해도 월포~송공 국도2호선 가변3차로 확장사업비 392억원 확정한데 이어 목포 경동성당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했다”며 “누구보다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 왔다”고 밝혔다.
압해도 월포~송공 국도2호선은 천사대교 개통 후 관광객이 일시에 몰려들면서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도로다.
이 사업의 확정을 위해 박우량 신안군수는 박 의원을 찾아가 사업이 가장 빨리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 사업은 내년 2월 공사 입찰을 거쳐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이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월포~송공 2차로 확장구간 5.4㎞ 중 3.9㎞를 가변3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실시 설계를 마쳤고, 이달 중 조달청에 발주 요청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총 사업비는 324억이었으나 박 의원의 요청으로 68억원을 증액시켜 392억원으로 사업비가 확정됐다.
압해도 일대는 2016년 압해대교 개통 후 교통량이 급증했고, 지난 4월 ‘다이아몬드 제도’와 연결되는 천사대교 개통에 따라 극심한 교통 정체로 주민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사업을 추진하게 된 이유는 9월 개통한 목포해상케이블카와 천사대교 관광이 하나의 관광코스로 묶여 있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신안군의 가변3차로 확장 건의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수차례 전달하는 등의 노력 끝에 좋은 결실을 거뒀다”고 예산 확보 과정을 밝힌 후 “사업이 완료되면 목포와 신안을 오가는 관광객의 교통편의가 개선되어 목포 관광경제에 시너지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1952년 착공돼 1954년 건립된 경동성당은 종교사적·지역사적 측면에서 보존 가치가 높다고 인정되어 국가등록문화재 제764호로 지정됐다. 경동성당이 문화재로 등록됨에 따라 구 일본영사관(현 근대역사관 1관), 구 동양척식주식회사(현 근대역사관 2관) 등과 함께 원도심을 대표하는 트라이앵글 건축물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목포를 만들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경동성당은 현 신안군 일대 도서 지방의 선교활동을 위해 아일랜드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지원을 받아 건립된 성당으로 한국 레지오(천주교 평신도 신앙공동체)의 발상지이자 6·25 전쟁고아와 불우이웃을 돌보는 일에도 앞장서 왔다.
성당 측에서는 앞으로 문화재청의 전문적인 자문과 지원을 받아 성당 정면부 및 종탑 등을 원형대로 복원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2018년 8월 원도심 15개 건물을 포함한 근대역사문화공간의 국가등록문화재 지정에 이어 경동성당과 구 목포세관의 문화재 등록을 위해 계속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박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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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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