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바다 이야기> 코로나19, 해수욕장도 신호 지켜서
코로나19 속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전국 해수욕장도 비상이 걸렸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을 지킬 수 있는 보완대책으로 ‘해수욕장 예약제’를 내놓았다.
해양수산부는 해수욕장에 사람들이 몰려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사태를 사전에 막고자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전남지역 해수욕장 14개소에 대해서는 ‘해수욕장 예약제’를 추진한다.
올 여름 해수욕장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출발하기 전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을 꼭 활용하기 바란다.
이는 실시간으로 해수욕장 혼잡 정도를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로 7월 1일부터 제공되며 30분 간격으로 집계되어 현재 사람들이 붐비는 정도를 신호등 색깔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초록색을 띄는 해수욕장은 30분 간 원활한 것을 나타내며, 노랑색은 혼잡 우려, 빨간색은 혼잡하다고 표시된다.
혼잡 신호등에 해수욕장 이용객이 혼잡한 빨간색이라면 여행 일정을 미루거나 한적한 해수욕장을 찾는 등 사람들이 밀집한 해수욕장 방문을 가급적 피하기를 해양수산부는 당부하고 있다.
이 신호등은 바다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향후 주요 포털에서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호등 확인과 함께 전남지역 해수욕장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분들이라면 예약을 잊지말자. 전남지역 해수욕장 14개소에 대해서는 2020년 7월 1일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전국 최초로 사전 예약제가 시범 적용되는 전남의 해수욕장은 바다여행 홈페이지나 각 시·군 홈페이지 예약 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이진하기자
2020년 7월 8일 제 1055호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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