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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발 집단감염 비상…또 다시 고개든 코로나 공포

2차 3차 전파 본격화, 클럽 안간 확진자 증가 추세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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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그동안 다소 수그러들었던 코로나 공포가 또 다시 전국을 뒤덮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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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발 집단감염 비상…또 다시 고개든 코로나 공포
2차 3차 전파 본격화, 클럽 안간 확진자 증가 추세

‘이태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그동안 다소 수그러들었던 코로나 공포가 또 다시 전국을 뒤덮고 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클럽에 가지 않았던 사람들로 확산하고 있다. 2차, 3차 전파가 본격화하면서 이태원 클럽 관련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클럽 방문자보다 접촉자의 감염 사례가 더 많아지는 추세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 관련 신규 확진자 발생 양상이 클럽 방문자에서 접촉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사태 초기에는 클럽 방문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왔지만, 0시 집계 기준으로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 일주일이 지난 13일부터 전날까지 이틀간은 접촉자의 감염 사례가 더 많았다.

방대본은 지난 10일부터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를 클럽 방문자와 접촉자로 분류해 발표하고 있다. 

10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중에서 방문자는 18명, 접촉자는 6명이었다. 이후 11일에는 방문자 20명, 접촉자 9명, 12일에는 방문자 11명, 접촉자 10명이었다가 13일부터는 클럽을 다녀오지 않고 감염된 사람이 더 많아졌다. 

13일에 발표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18명 중 방문자는 8명, 접촉자는 10명이었다. 14일에는 방문자 5명, 접촉자 15명으로 그 격차가 더 벌어졌다.

18일까지 보고된 누적 확진자는 총 168명으로 이중 이태원 클럽을 직접 방문한 사람은 89명이다. 나머지 79명은 이들의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들로 확인됐다.

직장이나 집 등 일상생활을 하는 곳뿐만 아니라 노래방과 같은 장소를 매개로도 확산하면서 ‘3차 감염’으로 보이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지표환자로 추정되는 용인 66번 환자는 직장동료를 감염시켰고, 인천에서는 클럽에 다녀온 학원 강사로 인해 학원 수강생, 동료 강사, 과외 학생과 보호자 등 중고생 9명과 성인 5명이 감염됐다.

서울 영등포의 한 병원에서는 클럽에 방문한 작업치료사로부터 다른 직원과 입원환자가 연쇄 감염됐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N차 전파’ 사례가 지속해서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에 노출된 사람들이 각자의 집과 직장으로 돌아가 바이러스를 퍼뜨렸을 확률이 낮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클럽 방문자 대부분이 사회적으로 활동이 왕성한 20∼30대인 것도 우려 요인이다. 이들은 친구나 동료 등과의 교류가 많고 활동 범위도 넓은 편이어서 접촉자 수가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광주전남에서도 이 기간 이태원을 다녀온 원어민 강사와 교직원 60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등 서울에 다녀온 광주지역 원어민 강사와 교사 등 11명과 전남지역 원어민 강사와 교사 등 49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도교육청은 이들에게 15일까지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전문가들은 “전국 각지에서 2차 감염이 벌어지면서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규모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며 “우선 수도권이 중심이 되겠지만 전국 각지에서 2·3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하현기자

2020년 5월 20일 제 1048호 6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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