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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네 할인매장 삼호점 오픈 “축구장 2배 규모 서남권 최대 할인매장 생겼다”

요한이네 할인매장 삼호점 오픈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3년 0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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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2배 규모 서남권 최대 할인매장 생겼다”

요한이네 할인매장 삼호점 오픈

인터뷰 / 임태성 대표

5,500평 규모의 서남권에서 가장 큰 가전가구 할인매장이 영암 삼호에 오픈했다.
목포에서 눈길을 끌었던 요한이네 할인매장이 목포와 인근 서남권을 잇는 길목에 축구장 2배 크기의 대규모 매장을 오픈하고 고객맞이에 한창하다.
요한이네 할인매장 임태성 대표가 혼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매장은 에몬스 가구를 비롯해 금성가구, 동서가구, 규수방, 딤채 등 유명 브랜드 매장이 들어섰다.
4월 말에는 리바트가구도 입점이 예정돼 있다.
지난 2월 17일 오픈해 특히 주말이면 인근 영암, 해남, 강진 등에서 찾는 고객들로 매장이 분주하다보니 목포점 직원들이 투입될 정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7평에서 5천평 규모 일군 성공신화

“고교시절 리어카로 시작한 노점상은 맘 편히 공부에 전념할 학생의 본분을 넘어 ”먹고 살아야 한다는“ 절박함 속에 택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었다”고 임태성 대표는 당시 속내를 털어놓았다.

“1997년 12월로 기억된다. 나의 첫 시작은 그랬다. 리어카 노점상, 7평 보증금 없는 임대로 시작해서 쉬지 않고 달려 2023년 2월 5천 평 규모의 매장을 갖게 됐다. 운이 좋았다? 그렇다고 말하기에는 힘든 시절 겪었던 수모와 아픔, 설움이 너무 컸다.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달렸다. 지금의 나는 운을 거머쥔 것이 아니라 운명을 만들었다고 자부하고 싶다. 쉼없는 노력과 그만한 보상이 있었기에 나는 끊임없이 정진하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이 자리에 섰다.”

이 자리에 있기까지 운이 아닌 노력과 열정이 뒤따랐다.
노점상을 운영했던 아버지의 ‘감’은 남달랐다. 직감 말이다.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아버지의 ‘감’을 유독 내가 이어받았다. 5남 1녀 중 똑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형제 중에서도 그 ‘감’만은 내가 탁월했다. 어떤 선택의 기로에서 ‘된다, 안된다’는 직감을 아버지는 내게 유산으로 남겨 주신 것 같다. 사업상 나의 직감은 거의 적중했다.

노점을 하면서 많은 단속과 압수 등으로 힘들게 버텼다. 오죽했으면 “다 가져가지 말고 조금이라도 남겨달라”고 애원했을까. 하지만 시 단속반들에게 인정은 없었다.
입장을 바꿔 “나라면 어땠을까” “생계가 절박한 노점상에게서 전부 뺏어가는 것만이 정당한 행위였을까. 살 기회를 주는 것이 정당한걸까” 숱한 의문과 회한 속에서 젊은 시절을 보냈다.

밑바닥 경험과 좌절이 의회 입성 발판

생의 절박함과 절실함이 한 번의 기회로 다가왔다.
그 모든 의문과 숙제를 풀 수 있는 기회는 기업인으로서 성장이 아니라 정치인으로서 뜻을 펼쳐보는 것이었다.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 경험 토대로 힘없고 나약한 시민들도 당당하게 잘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목포 시의원에 도전, 성공했다.

“예를 들어 겨울철 독거노인이나 소외계층에 연탄 지원 많이 하잖아요. 연탄은 많은데 보일러가 고장나 연탄을 쓸 수 없어 쌓여 있는 거에요. 연탄은 되는데 고장난 보일러는 행정상 지원이 안된다는 거죠. 수리기사랑 함께 직접 방문해 고쳐 드렸더니 너무 고마워하시더라구요. 이런게 탁상행정이죠”
“전형적인 탁상행정을 탈피해 목포를 확 바꾸고 싶더라구요. 물론 시의원 책무가 견제와 감시 역할이지 목포를 바꿀 수 있는 위치는 아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힘이 되주고 싶었죠”

효율적 시스템, 고객만족도 높아

축구장 2배 크기의 매장을 어떻게 관리할까. 난제였다.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를 고심하면서 경기도 큰 매장 이케아도 벤치마킹했다. 곳곳에 직원들이 배치돼 안내하는 것을 보고 감당이 안됐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인터폰과 자전거였다.
매장 중간중간 기둥에 인터폰을 설치해 고객이 부담없이 둘러보면서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근처 인터폰으로 호출, 직원이 자전거를 타고 부름 장소로 가서 소통하고 응대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직원이 따라 다니는 번거러움도 없애고 인건비 고민도 해결됐다.
전국 첫 시도인만큼 관심도 끌고, 고객만족도 높고, 일석이조의 효과였다.
가전가구에서 사무용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을뿐더러 배송비는 지역이나 금액 상관없이 무료다. 주문 바로 다음날까지 배달 완료하고 어떠한 여건이든 AS는 물론 기한이 지나도 서비스 가능하다.
주말 인근 군 단위에서 찾아와 개점시간을 기다리는 것을 보고 개점시간을 앞당겨 운영하고 고객의 시정 요청이 있으면 가능한 즉각 시정하는 등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임 대표는 “소비자 위주의 고객만족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매장에서 많은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이어 “5천평 규모의 매장을 계획할 때 주변에서 꼴통, 또라이란 소리까지 들었다”며 “하지만 가능성을 보고 도전했다. 정치든 기업이든 절실해야 살아남는다. 아낄 때는 10원도 아끼는 성격이지만 투자할 땐 과감하게 통크게 쓰는 성격이다”고 회상했다.

“지역사회 환원, 봉사는 당연한 책무”

“돈이 많아서 남을 돕는게 아니다. 가진만큼 범위 내에서 도움이 절실한, 어려운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우리의 막중한 책임 아닌가”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들을 돕고자 수락한 것이 ‘목포시사회복지협의회’ 발족이다. 초대 이사장을 맡게 됐다. 법인 등기, 구성 등 완료되면 본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국적인 조직이지만 시 단위 중 목포만 없어 발족을 서두르고 체계적인 운영과 활성화로 복지사각지대 어려움 해소에 적극 앞장 서겠다는 바람이다. /신안나기자

제 1189호 2023년 4월 19일 7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3년 0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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