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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베트남여성 폭행 사태 발생, 진선미 장관실 소동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9년 07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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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베트남여성 폭행 사태 발생
진선미 여가부장관 전격방문 소동


전남 영암에서 발생한 베트남 여성 무차별 폭행사건이 국제무대까지 비화되고 있는 가운데,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8일 오후 4시 경 환자가 입원해 있는 목포의 한 병원을 방문, 시민들의 통행과, 취재진의 출입까지 막는 등 소동을 펼치며 절대 안정이 필요한 환자를 만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진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KTX를 타고 목포를 방문, 환자를 3시 20분경 만날 예정이었으나, 장관실 보좌진들은 “비공개 일정으로 내려온 것으로 취재진이 있어서 다른 곳으로 간다”는 거짓말로 대기하던 김종식 목포시장과 취재진들을 돌아가게 한 뒤 당초 일정보다 50분 뒤 전격적으로 소동을 벌이며 환자를 방문했습니다.

병원 측은 환자가 이용하는 엘리베이터가 점검 중이라고 알리며 환자들 사용을 통제하면서 오후 4시 7분 경 환자실로 들어가 4시 34분까지 있다가 나왔습니다. 이 기간 동안 엘리베이터 1대를 사용 못하게 병원 환자와 가족들의 통행을 통제했습니다.

사건을 맡은 영암 경찰은 당초 피해 여성을 목포의료원에 입실시켰다가 여러 기관의 관심이 커지자, 지난 6일 밤 환자의 정신적 안정을 위해 목포 다른 병원에 긴급 입원시키고, 아들은 모 보호센터에 맡겨졌습니다.

내년 총선 출마설이 돌고 있는 진 장관이 피해 여성의 정신적 안정을 위해 경찰과 병원의 협조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곳을, 소동을 벌이며 방문한 것입니다. 이에 앞서 장관실 보좌관들은 병원측에 한 시간 전 진 장관의 방문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병원 1층에 있던 취재진들에게 강압적인 태도로 보이다가 고성이 오가자 병원 측이 자제를 당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날 현장은 코리아24tv와 목포투데이, kbc 등 3개 언론사가 이주 여성들의 폭행 피해 방지책과 앞으로의 대책, 특히 전남지역에 여성폭행 피해 방지기관이 없는 상태에서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 등을 묻기 위해 대기 중이었으나, 진 장관은 지역민들에게 어떤 메시지 없이 한판 소동을 벌이고 돌아간 것입니다.

이미 경찰 정보라인, 병원 사건 담당 기자들에게는 환자의 이동경로가 파악되고 있음에도, 환자의 치료와 추후 대책 기사들을 준비하는 언론사 눈에는 기이한 장면입니다.
이 현장은 코리아24tv와 목포투데이가 유일하게 담았습니다.
장관의 방문을 꽁꽁 숨겨야 하는 이유도, 소동이 일어난 상황도, 환자가 입원한 병원에서 설치고 다닌 보좌진의 모습도 아쉬움이 남는 현장입니다.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9년 07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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