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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지자체 평가 행정서비스·재정역량 최하위

50만명 미만 중소도시 59곳 중 종합순위 50위
2020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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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지자체 평가 행정서비스·재정역량 최하위
50만명 미만 중소도시 59곳 중 종합순위 50위
2020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

최근 발표된 인구 50만 명 미만(59곳)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목포시가 50위에 그쳐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일보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실시한 ‘2020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목포는 행정서비스 부문에서 50위, 재정역량 분야에서 40위를 차지해 59곳의 도시 중 종합평가 50위로 최하위권에 그쳤다.

전남의 경우 여수가 종합 2위, 광양이 종합 3위, 나주가 종합 5위를 차지한 반면 목포시의 경우 50위에 머물렀다.

여수시는 행정서비스는 14위에 그쳤으나 재정역량(5위)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종합 2위를 기록했다. 광양시는 재정역량 7위, 행정서비스 8위로 종합 3위에 올랐다. 여수시와 광양시는 2018년 각각 22위, 6위, 지난해엔 각각 9위, 2위였다. 광양시의 경우 군포시, 광명시와 함께 3년 연속 10위 안에 들었다. 

종합 5위를 기록한 나주시는 재정역량 순위는 33위로 중위권이지만 행정서비스 순위가 3위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나주시는 보건복지 분야 행정서비스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종합 3위를 차지한 광양시는 행정서비스 8위, 재정역량 7위로 고른 평가를 받았다. 

종합순위에서 상위 20위권에 든 지자체는 경기지역이 6곳(여주 군포 의왕 이천 광명 과천)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5곳(영주 상주 안동 문경 김천), 전남 3곳(여수 광양 나주), 충남 2곳(계룡 아산), 경남 2곳(사천 양산), 전북(남원)과 강원(춘천)이 각각 1곳씩이다. 유일하게 충북지역 도시가 순위에 들지 못했다. 

평가에서는 행정서비스 점수 범위가 7.38점으로 재정역량 점수범위(5.22점)보다 훨씬 컸다. 지역 간 재정역량에서 지자체 간 격차가 적은 반면 행정서비스 격차가 상대적으로 더 컸다는 의미로, 상위권에 오르기 위해선 행정서비스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게 평가단의 진단이다.

지난 2017년 서울대 행정대학원 서베이조사연구센터에서 실시한 ‘삶의 질과 정부 역할에 관한 조사’를 살펴보면 230개 기초단체 중 목포의 취업여건은 226위로 발표된바 있다. 전국 최하위권이었다. 

목포의 직장 생활 만족도도 207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으며, 경제 만족도 또한 207위로 바닥 수준이었다. 경제 외에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 항목들도 있었다. 사회복지시설 199위, 소방·방재서비스 195위, 보육여건 187위, 초·중·고등학교 교육여건 187위, 치안·사회질서유지 186위, 주거 180위 등으로 나타난바 있다. 

목포시의 이 같은 결과에 시민들의 실망은 크다.

한 시민은 “대한민국 4대 관광도시 목포, 천만 관광도시 목포를 만들겠다고 해놓고 지자체 평가에서는 최하위권이라는 건 정말 창피할 일이다”며 “목포시는 나름대로 핑계를 대지만 목포보다 훨씬 못한 곳들도 평가에서 우수한 것을 보면 목포시가 분명히 잘못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시정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다른 시민은 “공무원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다고 하겠지만 다른 지자체는 그 보다 훨씬 더 노력했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며 “지방자치가 무한경쟁 시대인 만큼 과거의 사고방식을 탈피해서 요즘에 맞는 맞춤형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하현기자

2020년 6월 24일 제 1053호 1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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