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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비리, 일반직만의 잘못? 전남교육청공무원노조 반발

이혁제 의원, “교육감은 공평하고, 노조는 자중하길”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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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비리, 일반직만의 잘못? 전남교육청공무원노조 반발
이혁제 의원, “교육감은 공평하고, 노조는 자중하길”

전라남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이 장석웅 교육감의 교육자재 납품비리 수
사 결과에 따른 사과 담화문에 대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장 교육감이 지난 11일 ‘무너진 전남교육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해 심기일전해 함께 나가자’는 담화문을 발표한데 대해 노조는 12일 성명을 통해 “하지만 담화문에는 전남교육의 신뢰 하락이 최근 전남교육청을 둘러싼 굵직한 사건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교육구성원 전체에게 보낸 메시지는 취임 전 일어난 이번 결과만 언급하고 있어 책임 회피 아니냐”며 반발했다.

이어 “진정한 전남교육 신뢰회복 대책은 교원 위주의 우대정책을 멈추고 일반직공무원 구성원들이 학교에서, 지역청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소신껏 근무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도록 학교장과 교육장을 제대로 지휘감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교육자재인 롤스크린을 납품관련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도교육청 공무원 12명을 뇌물수수와 부당계약 지시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공무원 45명에 대해선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수사 결과가 발표되자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전남도민과 교육가족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편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혁제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은 13일 전라남도교육청 본청에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교육청 롤스크린 납품비리 사건과 관련 장석웅 교육감의 ‘심기일전’하자는 담화문에 일반직 노조에서 ‘편가르기’라고 맞받아쳤다”며 교육청 내 직렬 간 갈등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인내하고 자중해야 할 이런 엄중한 시기에 어떻게 이런 내용의 성명서가 오갈 수 있느냐.”면서 “전남교육청에 큰 문제가 발생하면 교육위원인 본인도 노심초사하고 불안한데 구성원 간의 내부 총질을 하게 되면 학부모들이 얼마나 불안하겠나”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감은 공평한 인사정책을 펼친다고 하지만 일반직 입장에서 보면 불공평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다시 한 번 인사정책을 살펴보고 좀 더 공평하게 했으면 한다. 그리고 공무원 노조 또한 이 엄중한 시기에 자신들을 돌아보고 자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안나기자

2020년 11월 18일 제1072호 3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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