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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 60번 관련 광주·전남 접촉자 647명, 12명 확진

친인척 9명·직장동료 3명 확진…동선 숨겨 추가감염 우려
전남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오는 25일까지 연장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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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 60번 관련 광주·전남 접촉자 647명, 12명 확진
친인척 9명·직장동료 3명 확진…동선 숨겨 추가감염 우려
전남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오는 25일까지 연장

광주와 전남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불러온 서울 송파 60번 확진자의 지역 접촉자가 600여명으로 파악되면서 또 다시 지역사회가 비상이다.

지난 15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송파 60번 확진자는 앞서 10~12일 광주와 전남 지역을 방문해 친인척을 만났는데, 광주 방문 사실을 숨겼다.

19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송파 60번 접촉자(광주 177번)가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광주 접촉자는 596명, 전남은 51명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송파 60번이 10∼12일 광주를 방문해 접촉한 친인척 17명 중 9명이 양성, 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친인척의 직장 동료 2명과 학원 수강생 1명이 관련 추가 확진자가 됐다. 183번이 다닌 희망직업학교에서는 수강생 등 52명을 검사해 2명(183·186번)이 양성이고 나머지는 음성이었다. 177번이 전화 보험 설계 업무를 하던 더블유에셋은 직원 8명과 같은 건물의 13명을 검사해 2명(광주 187·전남 35번)이 양성, 나머지는 음성이 나왔다. 남매인 178·179번이 다니는 광주 계수초등학교의 학생 325명·교직원 44명을 전수 검사해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송파 60번 관련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된 광주 시민은 현재까지 128명이다.

계수초는 24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방역 당국은 송파 60번의 역학 조사를 통해 광주에서 이뤄진 친인척과의 3차례 식사 외에도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송파 60번이 광주 방문 사실을 숨기면서 방역의 ‘골든 타임’을 허비해 추가 지역감염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한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코로나19 지역 감염자인 전남 35번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긴급 발표를 통해 “전남 35번 확진자는 직장은 광주, 거주지는 보성인 30대 여성으로 광주 17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며 “지난 18일 오후 3시께 보성군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체취 후 19일 새벽 1시께 ‘양성’ 판정돼 순천의료원으로 입원조치 됐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확인결과 이번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3일간 보성역과 보성터미널, 광주송정역, 소태역을 통해 보성에서 광주로 출·퇴근했으며, 자택에서 역과 터미널은 아버지의 차를 이용했다. 이동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거주 중인 조모와 부모 등 3명은 모두 ‘음성’ 판정받았다.

이어 김 지사는 “광주․전남 지역감염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최근 전남의 지역감염 사례는 모두 광주지역 확진자 접촉에 의한 것이다”며 “지난 6일부터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5일까지 연장해 강력한 차단병역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일부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시·군 실정에 따라 휴관 여부를 판단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어 “코로나바이러스를 막는 최고의 방역은 마스크 착용이다”며 “무더운 날씨지만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2미터 이상 거리두기를 반드시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타 지역 방문·외출을 비롯 소규모 모임 자제, 밀폐·밀집·밀접된 장소 출입 등을 삼가야 하며, 발열과 인후통, 감기 증상 시 출근·등교하지 말고 즉시 보건소와 상의해야 한다.

▲ 광주서 70대 확진자 사망

한편 광주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광주에서는 두 번째, 전국에서는 296번째 사망자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조선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70대 남성(광주 76번)이 숨을 거뒀다. 이 남성은 금양오피스텔 관련 확진자로 지난 1일 무증상으로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었다.

현재 광주에서 입원 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 100명 중 중증 환자는 3명, 중등증 3명, 경증 94명이다. 지난달 27일 2차 유행 이후 이날 오후 4시까지 발생한 광주 확진자 154명 중 90대 5명, 80대 8명, 70대 18명, 60대 40명 등으로 고령층이 많아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다.

지난 16일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90대 여성(광주112번)이 숨져 지역 내 첫 사망자가 됐다. /강하현기자

2020년 7월 22일 제 1057호 10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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