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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달파출소 아동안전지킴이 박헌대씨, 정년퇴직후 경비업체 일하며 꾸준히 화단 조성

파출소 전 직원의 애정 어린 관심 덕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7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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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달파출소 아동안전지킴이 박헌대씨
정년퇴직후 경비업체 일하며 꾸준히 화단 조성
파출소 전 직원의 애정 어린 관심 덕

30여년 소방관 생활을 하다 정년퇴직한 후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봉사자가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용당파출소(소장 조오현) 소속 아동안전지킴이 박헌대 씨다.

오랜 공직생활을 마친 박 씨는 퇴직 후 지난 5월부터 용당파출소 소속 아동안전지킴이로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이른 시간부터 나와 화단을 조성하며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했다.

박헌대 씨는 “화단을 조성하여 파출소를 찾는 시민들이 잠시라도 꽃을 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길 바래 시작한 일”이라며 “용당파출소 소장님을 비롯한 전 직원이 애정 어린 관심을 보여 화단 조성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2008년에도 그의 따뜻한 행보가 있었다. 그는 서산동과 동명동의 독거노인 세대는 물론 1급 장애인으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산정동 김모 씨 등을 찾아가 생필품 등을 전달하며 그들을 위로했고 산정경로당, 연목경로당, 청호경로당을 찾아가 생필품을 전달하며, 외롭게 생활하는 노인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등 분기별로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했다.

당시 박 씨는 “외롭고 의지할 곳 없는 독거노인, 장애인과 지역 경로당을 돌며,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작은 일이 그들에게 기쁨을 주고,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말하는 박 씨는 “봉사는 어려운 것이 아니고, 조금만 신경 쓰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며 웃음을 지었다.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적극적으로 깨끗한 거리 조성에 앞장 서 코로나19로 우울감이 높아진 시민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고 있는 박씨. 용당파출소 전 직원도 이른 시간부터 자발적으로 화단을 조성하는 그의 모습에서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조오현 용당파출소장은 “70세가 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 시간을 한 번도 늦지 않고 오실 뿐만 아니라 이른 시간부터 오셔 파출소 직원들이 해야 할 화단 조성까지 도와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공직생활을 경험하신 분이라서 파출소 환경을 잘 이해하고 계셔 적극적으로 우리를 도와주시려는 모습이 늘 인상 깊었고 화단의 알록달록한 꽃을 볼 때마다 파출소 직원들의 마음 역시 따뜻해지고 있다”고 했다. 

화단 조성을 비롯해 박헌대 씨는 지난 6월에도 시내 G아파트 후문에서 담벽을 올라가려는 학생들을 목격해 제지하여 큰 사고를 예방하기도 했으며 퇴직 당시 긴급구조대로 30여 년 동안 화재예방, 화재진압은 물론 인명구조 활동을 펼쳐 그 공을 인정받아 ‘옥조근정 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가 소속되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용당파출소 역시 2년 전 치안예방활동으로 전남권 1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진하기자

2020년 7월 8일 제 1055호 9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7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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