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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 손혜원 목포파동 <2> 의혹의 한국무형유산센터 목포밴드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9년 0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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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 보도. 
손혜원 목포파동 <2> 의혹의 한국무형유산센터 목포밴드


“손혜원 목포 진입 처음부터 특정 정치 계파였다” 
한국무형유산센터 밴드 등 SNS 활동 의혹 시선

목포야행 동원한 예술인 아직 비용 미지급
박홍률 전 시장과 노래부르는 사진도 공개

ⓒ 목포투데이


손혜원 국회의원의 목포투기 의혹 사태에 대해 손 의원은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손 의원의 등장을 목포지역에서 어떻게 봤을까.

“목포는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지역을 돌면서 처음 가본 곳으로 버려진 집이 50%를 넘었습니다”

손 의원은 이처럼 자신의 말 따라 목포 진입 처음부터 문재인 선거를 위한 특정 정치계파의 선봉장이었다.

목포 등장 처음부터가 문화예술인이나 도시재생 사업의 선구자가 아니라 문재인 선거 운동을 위해 나타났기 때문.

손 의원이 밀었던 문재인 후보가 77,896표를 목포에서 얻었지만,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가 53,303표를 얻었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시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지지한 시민들도 상당수였다.

손 의원 관계자들이 만나는 사람들도 손 의원 측이 만든 SNS 모임도 절반에 가까운 목포사람들의 눈에는 경계의 대상이었다.

대통령선거, 지방선거를 앞두고 손 의원이 특정계파들과 자주 접촉을 했던 것. 특히 손혜원 의원은 민주당 소속이면서 민주평화당 소속 박홍률 전 시장과는 친분을 유지하고, 민주당 소속 후보 김종식 측과는 덜 친밀하는 등 정치적 노선이 명확하지 않았다.

이는 사건이 터진 이후에도 “박 시장을 좋게 평하고, 박지원 의원과 현 김종식 시장을 비판”하는 손 의원이 SNS에 올린 글에서도 확인된다.

손 의원이 몰랐던 평가가 이미 목포지역에 있었다.

“스물스물 목포로 들어와 특정정치 계파와 끼리끼리 뭉쳤다” “문화를 표방하면서도 목포예총, 목포문화원 등 목포전통 문화단체들과는 거리를 두는 이상한 행보를 보여 이미 주의보가 내려진 사람들이었다.”

손혜원 국회의원의 목포 투기의혹 사태가 일파만파 엄동설한의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손 의원과 관계있는 SNS 밴드모임 ‘목포난영거리를 꿈꾸는 사람들’(현재 목포이야기로 이름 변경)의 설립배경과 운영방식에도 의문점이 늘어나고 있다.

이 모임은 손혜원 의원 보좌관인 조희숙 씨가 대표로 있었던 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측이 목포에 사업을 시작하면서 만든 밴드이다.

이름부터가 ‘목포난영거리를 꿈꾸는 사람들’로 지어 마치 목포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보였지만, 이난영의 과거행보가 전범수준으로 징용독려와 일본천황 찬양 노래를 부른 친일파 이난영에 대한 역사적 관점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이 모임은 현재 ‘목포이야기’로 이름을 바꾼 상태다.

이미 목포는 목포투데이의 지적에 따라 지적 내 치열한 논쟁으로 전범수준의 친일파 이난영에 대한 찬양보다는 목포의 노래에 대한 역사성 강조로 선회한 상태였다.

목포에 대한 치열한 논쟁과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단체에서 만들었다는 인상이 강했고, 또 당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정 정치계파와 관계된 글들이 올라와 이미 주의보와 경계령이 내려진 상태였다.

또한 이름은 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인데, 목포나 서남권의 무형유산 즉, 판소리나 전통춤, 남도학 등 보다는 적산가옥의 유형유산에 더 관심을 보이는 이상한 행보라서 실제 돈되는 거리를 찾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더구나 이들은 목포의 맥을 잇는 목포문화원이나 목포예총들과는 접촉을 거의 피한채, 사업에 동원될 포퍼먼스 팀들이나 자신들의 필요한 목적에 동원할 학자나 활동가들만 섭외하는 이상한 행보도 구설수에 올랐다.

이들의 특이한 행보(?)는 목포투데이 취재진에게도 관심거리.

이 밴드는 박홍률 전 목포시장과 손혜원 국회의원의 노래 부르는 사진이 올라온다든가, 타 정치 세력을 비판하는 글들도 올라왔다.

이들은 지난 2017년 6월 27일 “목포와 사랑에 빠지신 손혜원 의원님과 박홍률 시장님을 모시고 밤을 찢을랍니다”라고 글을 올리고, 그로부터 이틀 뒤 “손 의원님과 박시장님의 아름다운 무대”라며, 박 홍률 전 목포시장과 손혜원 의원의 노래부르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사진이었다.

박지원 의원과 김종식 시장 비판글 SNS 올리기도
목포야행, 목포예총 목포문화원 아예 접촉않고 배제

특히 자신들이 운영하는 밴드에 최순실 미르재단 출신의 조희숙 씨를 “전주한옥마을의 오늘을 있게 한 주역, 손 의원님의 목포사랑에 첨병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분”으로 소개했다.

최순실 미르재단의 흔적을 목포사랑으로 포장하는 분위기까지 더해진 것이다.

이 센터의 조 씨는 2015년부터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있는 미르재단 이사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어 목포에 진출한 이들이 최순실 측에서도 사업모델로 언급되었던 ‘‘재단과 센터’ 등의 모델인지도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더구나 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는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 뿐만 아니라 목포에서도 여러 사업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이 기관과 손 의원 측의 역할 분담과 관계에 대해서도 의문이 나오고 있다.
박 서울 시장이 손 의원을 두둔하는 최근의 행보와도 인연이 있어 보인다.

목포 야행 행사 때 진흥센터에서 짠 목포 야행(투어) 동선을 보면 손 의원의 조카와 조희숙 보좌관의 딸 등이 소유한 일제시대 건물 ‘창성장’은 물론 손 의원의 남편이 가진 건물 등 다수와 겹친다.

목포시는 2018년 9월 7~8일과 10월 26~27일 두 차례에 걸쳐 ‘목포 문화재야행 2018’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문화재청 국고보조금 1억8000만원과 목포시청 지자체 부담금 1억8000만원 등 3억6000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사업이었다.

당시 주관사가 목포시청과 사단법인 ‘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이하 진흥센터)’였다.

이 행사는 특이할 정도로 목포예총이나 목포문화원 등 전통적 목포문화예술단체를 제외시키고, 끼리끼리 행보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더구나 목포투데이가 21일 파악한 바에 따르면 목포시와 이 센타가 진행한 이 행사에 동원된 각종 단체에 지급할 인건비 등도 현재 지급하지 않은 상태다.

이 센터와 관계 있던 사람들이 땅과 집은 사면서 목포지역의 행사에 동원된 사람들에게는 돈을 아직 지급 안 한 것이다. <목포투데이 보도기사 참고>

실제 이 센타의 전 대표였던 조희숙 보좌관은 남편과 딸의 명의로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지역에 각각 건물을 사들였다. 특히, 조 보좌관의 남편 명의로 산 건물은 유일하게 문화재로 개별 등록된 근대문화유산이다.

또한, 조희숙 보좌관의 딸은 게스트하우스 ‘창성장’의 공동 명의 소유자 3인 중 한 명이다. 창성장은 조 보좌관 딸과 손혜원 의원의 조카 손장훈(22), 또 다른 조카 손소영(43) 등 3명이 공동 명의로 돼 있다.

목포시는 지난해 9월 7~8일과 10월 26~27일 두 차례에 걸쳐 ‘목포 문화재야행 2018’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문화재청 국고보조금 1억8000만원과 목포시청 지자체 부담금 1억8000만원 등 3억6000만원의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사업이었다.

/박근영 강하현 신안나기자

제982호 (2019. 1. 23. 3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9년 0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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