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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여파? 목포시 도시재생 공모사업 줄탈락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이어 근대건축 자산 활용안 담은 시민신탁도 탈락
시, 원도심 활성화 핵심 사업 선회 불가피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9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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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여파? 목포시 도시재생 공모사업 줄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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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도시재생사업 이어 근대건축 자산 활용안 담은 시민신탁도 탈락
시, 원도심 활성화 핵심 사업 선회 불가피

무소속 손혜원 국회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목포가 추진하는 문화관광 사업이 각종 공모사업에서 대거 탈락되고 있어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사업은 전국 19개 기초자치단체가 선정돼 목포시의 탈락이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시는 최근 목포 원도심의 근대건축자산을 공익적으로 활용하자는 내용의 ‘시민신탁’안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에서 탈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종식 시장이 취임한 이래 원도심 발전 구상안은 문화재 거리를 축으로 한 도시재생 사업과 근대문화유산을 살린 관광문화 정책이었다. 그런데 최근 김 시장 체제 하에서 추진되는 핵심 사업이 공모에서 줄줄이 탈락되고 있는 것이다. 

손 의원의 검찰 수사에 대한 부담감과 거부감이 정부 공모 사업에서 패널티를 받아 목포시가 사실상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우려다. 

시가 문화재 거리와 관련해 추진한 공모사업은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6억원, ‘해변 맛길 30리 조성사업’ 200억원, 그리고 근대문화유산 거리를 신탁화 하는 ‘시민신탁’방안 등 총 3건이다. 3건 모두 원도심 활성화 사업과 맞물려 있다. 

특히 원도심 활성화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역량 가치로 내세우는 공모사업으로 문화적도시재생사업은 지난해 네 곳에서 전국 19곳으로 지원대상이 대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탈락해 손혜원 충격이 가져온 부정적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최근 문체부 공모사업에서 탈락한 ‘시민신탁’은 만호동 일대에 남아 잇는 근대건축물을 공익적으로 활용하자는 취지로 제안되었다. 손 의원 부동산 여파를 교훈 삼아 투기 방지를 제1목적으로 삼았으나 탈락했다. 

주요 내용은 건물 소유주가 시에 10년 이상 장기간 자산을 위탁하면 시는 이를 관리할 조직을 설립해 저렴한 비용에 임대하고 수익을 위탁자와 나누는 방안이다. 건물 개보수 비용에 들어가는 일정 금액을 시가 지원해 건물의 형태를 보존하자는 취지도 살렸다. 

시와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시민신탁을 희망하는 건물주들과 협의까지 진행했다.
시도 국비를 지원받아 도시재생사업과는 별도로 이 사업을 추진하려고 했지만 공모에서 탈락함에 따라 향후 이 일대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선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치권은 “손혜원 사건이 마무리 될 때까지 도시재생 관련 사업은 사실상 패널티가 불가피 하지 않겠느냐”는 입장이다. 

전문가들도 “안되는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기 보다 현 상황을 고려, 공모사업 신청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근영기자

제995호 2019년 5월 1일 1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9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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