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의 계절
○…김장의 계절이 돌아왔다.
집집마다 개성 있는 양념들로 옹기종기 모여앉아 속을 채워가다 보면 그 많던 하얀 배추들이 새빨갛게 쌓여간다.
서울로 대전으로 부산으로 가는 이 김치들은 엄마의 사랑을 안고, 지인의 감사를 안고 추워지는 계절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김장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이 계절, 김장 이후 쓰레기 역시 만만찮다. 각 도시별, 구별로 김장 쓰레기를 버리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잘 확인하고 마무리까지 아름다운 김장문화가 되길 바란다.
김장쓰레기의 경우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로 반입돼 사료나 퇴비자원으로 재활용되므로 양파·대파뿌리 등 일반쓰레기에 해당하는 부분은 분리해 배출해야 한다. <이진하기자>
2020년 12월 2일 제1074호 2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