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교육감, ‘수험생 보호 코로나 방역 동참’ 호소
‘교육가족 및 도민에게 드리는 글’ 발표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오는 12월 3일(목)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며칠 앞두고 코로나19로부터 수험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내기 위한 방역에 모두가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25일(수) 오후 전남교육청 유튜브 채널(전남교육 TV)에 생중계된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런 내용의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따른 전남교육가족 및 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
장 교육감은 “수능시험일이 시시각각 다가오는데 코로나19 상황이 너무도 엄중하다.”면서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 수험생들이 시험을 안전하게 치르도록 하자.”고 ‘수능특별방역’에 협력과 동참을 간곡히 부탁했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19일(목)부터 오는 12월 3일(목)까지를 ‘수능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다각적인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3 수험생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지난 24일(화)부터 도내 전체 고3 학생에 대해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수험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장을 ‘일반시험장’과 ‘별도시험장’ ‘병원시험장’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분리해 운영한다.
시험당일 방역담당관을 배치해 수험생의 건강상태를 체크한 뒤 증상이 없으면 일반시험장 46곳의 642개 ‘일반시험실’에서, 기침·발열 등의 증상이 발견된 경우는 동선이 분리된 138개 ‘별도시험실’에 응시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일반 학생과 분리해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도내 7개 지역에 ‘별도시험장’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남은 기간 수험생 이 확진이나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경우 반드시 해당 학교에 연락해서 시험장 안내를 받도록 했다. /신안나기자
2020년 12월 2일 제1074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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